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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아메리카 대륙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브라질은 니코 로즈버그의 차지로 끝났습니다.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 이후 폴포지션을 독식하고 있고 멕시코에 이어 브라질에서 2연승, 그리고 브라질 그랑프리 2년 연속우승이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에게 챔피언을 빼앗긴 마당에 이제와서 우승하면 무얼 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때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빼앗겼던 2위를 되찾았고 브라질 우승으로 시즌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게되면 최고의 분위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고 내년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해밀턴은 여러모로 로즈버그에 진 레이스였습니다. 그랑프리 시작전부터 모나코 사고로 시끄러웠고 퀄리파잉에서 졌습니다. 레이스에서는 로즈..
니코 로즈버그는 2015 F1 월드 챔피언은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에게 양보해야 했지만 해밀턴의 챔피언 확정 이후 펄펄 날고 있습니다.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폴투윈입니다.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부터 폴포지션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멕시코에 이어 2연속 폴투윈 그리고 브라질 그랑프리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도 완벽했고 레이스 운용도 좋았습니다. 레이스 중반 해밀턴에게 DRS를 허락할 정도로 추격받기도 했지만 결론은 우승이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2015 시즌이 훨씬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모나코 교통사고 이후 구설수에 오른 해밀턴은 우려와 달리 잘 달려주었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레이스 중반 해밀턴의 페이스는 로즈버그보다 빨랐지만 로즈버그를 추월할 정..
구글 날씨에는 분명 금요일 상파울로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 했고 다시 찾아봐도 '썬더스톰'이 예보되어 있고 강수확률은 90%에 이지만 Jay님의 날씨예보대로 DRY 상태로 연습주행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Jay님이 구글도 이기시나요? 아니면 상 파울로는 비가 내리는데 신기하게 인터라고스에만 비가 내리지 않았나요? FP2 중에는 빗발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드라이였네요. FP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 FP2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는 인터라고스에서도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엔진파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엔진 팩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나요? 그게 아니라면 페라리가 드라이 보다는 레인 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요? 니키 라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타이어 전략을 1스탑에서 2스탑으로 바꾸었는데 니코 로즈버그는 볕 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팀의 지시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가 1 랩 뒤에 피트로 들어왔습니다. F1 중계팀이 이 재미난 광격을 놓칠리가 없었고 해밀턴이 계속 달리겠다는 의지를 보인것과 피트 이후에도 팀의 결정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토 볼프는 '해밀턴은 그럴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길지 않게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이런 말을 했었지요. '팀보다 위대한 드라이버는 없다' 라이코넨, '보타스와 대화 필요없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키미 라이코넨과 발테리 보타스는 다시 한번 충돌.. 그 결과 라이코넨이 서스펜션이 망가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왠지 러시아 그랑프리 마지막..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3년만에 F1으로 돌아온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우승은 팀메이트 해밀턴에 빼앗겼던 로즈버그가 4번째 시도만에 폴투윈에 올랐습니다. 깔끔한 우승이었습니다.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도 좋았고 레이스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로즈버그의 발목을 잡았던 실수도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해밀턴에 DRS를 허용하지도 않은듯 하고요. 해밀턴은 안전을 위해 피트스탑 전략를 바꾸라는 지시를 무시하기도 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지만 레이스 내내 로즈버그를 위협하지는 못했고 레이스는 로즈버그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는 이제 놀랍지도 않고 식상하기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일본 그랑프리부터 멕시코까지 4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포지션에 오르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니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지만 이번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는 선두로 출발했지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몬자의 속도를 넘어서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특성상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는 어렵지 않게 점쳐고 메르세데스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퀄리파잉이 진행 될수록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Q3에서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한 드라이버는 거의 없네요. 로즈버그와 해밀턴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시도가 더 빨랐습니다. 해밀턴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그..
일단 관전 포인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정보 몇개를 수정합니다. 타이어 마모는 Low로 낮추어야 할것 같고 브레이크는 Hard로 높여야 할것 같습니다. 최고속도는 루이스 해밀턴이 362.3 km/h를 기록해 몬자서킷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기록한 354.6 km/h를 가뿐하게 넘겨 올시즌 최고 속도를 찍었습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속도가 어쩌면 몬자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FP1 시작할때 노면이 젖어 있었고 FP2 말미에도 비가 내렸기 때문에 정상적인 연습세션이라고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드라이 타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선두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입니다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모든 팀들이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했기 때문에 숏런 퍼포먼스를 짐작하려면 FP3를 봐야 알..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백투백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Q3가 되며 Q2의 성적대로 그리드가 주어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에게 빼앗겼지만 레이스에서는 우승하며 2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3회 챔피언에 올라 해밀턴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 그리고 영국인 최다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보스인 니키 라우다 등 F1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연습주행은 비로 파행이었고 퀄리파잉마저 푹풍우로 인해 토요일 오후에서 일요일 오전으로 연기되었고 그나마도 Q3에는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되었습니다. 스타트에서도 첫 코너에서 사고가 많았고 점점 말라가는 노면과 연이은 세이프티카로 그야말로 예측불가의 레이스였네요. 로즈버그의 스타트가 그..
어제 새벽 폭우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퀄리파잉이 텍사트 오스틴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9시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Q1과 Q2는 정상적으로 달릴수 있었지만 Q3는 취소되었습니다. 차가 달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2014 일본GP 쥴 비앙키의 사고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스핀하거나 차가 미끄러지지 않은 드라이버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Q3가 취소되면서 Q2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입니다. 비가 오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주는 어드밴티지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 루이스 해밀턴이 2위로 프런트 로우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챔피언 등극을 미룰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네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말했네요. "그들(레드불)이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다. 그들은 (F1)에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잔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건 뭐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냥 아무 엔진이나 머릿수나 채워라 이건가요? 그럼 메르세데스가 그 '가장 중요한 것'을 해결해 줄수 있나?라고 묻고 싶네요. 맥라렌-혼다, 업데이트 기대보다 뛰어나다? 흠.. 이젠 거의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이랄까요? 맥라렌이 러시아 업데이트가 기대했던것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에릭 불리에는 스페인 El Mundo Deportivo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기대이상이다. 기대수준을 넘는 긍정적인 테스트였다. 소치서킷은 우리에게 맞는 곳이 아니기 ..
자칫 재미없게 끝날뻔했던 레이스가 여러가지 변수가 버무려지며 의외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전과 같았지만 포디움 이하는 레이스 시작 전 예상과는 전혀 다는 결과로 끝났네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이전 그랑프리와 크게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운이 따랐다고 보는게 맞긴 할겁니다. 폴세터였고 스타트가 좋았던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차량 문제(쓰로틀 페달)문제로 제대로 달릴수 없는 틈을 타서 로즈버그를 넘어 선두로 올라섰고 로즈버그는 ECU 세팅도 해보지 못하고 피트에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로즈버그에게 신뢰도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해밀턴이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에게 더 운이 좋았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서 스타트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의 분위기는 이미 루이스 해밀턴에게 기울어졌지만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겠습니다. 물론 레이스에서도 우승해야 하지만 퀄리파잉에서 실수가 이어지고 있던 해밀턴과 달리 추격자인 로즈버그가 더 침착한 모습이라면 경쟁의 재미를 잃은 F1과 메르세데스팬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닌듯 합니다. 해밀턴은 챔피언이 확정적이라고 집중력이 떨어졌나요? 퀄리파잉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있는 로즈버그와 달리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차이는 48 포인트이기 때문에 챔피언쉽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일..
혼다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남은 4개의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혼다쪽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뭔가 일이 잘 되려나요? 하이브리드쪽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ERS가 도입된 이후에는 KERS 시절보다 하이브리드가 훨씬 강화되었기 때문에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레드불이 F1을 떠나는것도 문제이지만 혼다 엔진이 부진한것도 F1에는 만만치 않은 골치 덩어리이니 말입니다. 레드불 철수/잔류, 10월 말에 결정 버니 에클레스톤이 쓰리카 도입이 다음달에 결정 난다고 말했는데 묘하게도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 계열의 Speed Week과의 인터뷰에서 10월 말에는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가 전해지자 영..
추석날 열린 2015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무난한 우승이었습니다. 어제 퀄리파잉에서 크비얏의 불의의 일격(?)으로 폴포지션 기회를 날리기는 했지만 스타트에서 팀메이트이자 포세터였던 니코 로즈버그를 가볍게 넘어서며 이후 중계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피트스탑과 파이널랩에서만 등장하는 전형적인 크루징 우승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 싱가폴의 부진은 한치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보여주었던 차이는 레이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니코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 부진했지만 메르세데스의 머신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저는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에 예상치 못한 신뢰도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없나 봅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 전에 인터뷰를 거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스즈카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올시즌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2번째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로즈버그는 그만한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폴포지션은 행운이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싱가폴에서의 부진을 털고 다시 트랙을 지배했고 일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중 하나가 가져갈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Q3 첫번째 도전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에 0.076초차이로 뒤졌는데 이유는 데그너에서 오버스티어가 있었고 이어 헤어핀에 들어가며 락업.. 그게 없었다면 해밀턴은 로즈버그보다 0.2-0.3초 정도는 더 빨랐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어..
오전/오후 모두 비가 내린 일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다닐 크비얏이 금요일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다니엘 리카도는 4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보다는 레드불이 나은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물론 웻주행이기 때문에 차량의 퍼포먼스를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드라이 컨디션이 될것이라는 예보가 있기 때문에 연습주행에 좋은 모습을 보인 레드불의 페이스가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비도 오락가락 했기 때문에 사실 기록 자체가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불이고 변수가 늘수록 레드불의 성적은 올라갔고 스즈카는 에어로가 적은 비중이 아니기 때문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즈카는 고속서킷이지만 다운포스는 ..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눌렀던 페라리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변을 허용하지 않고 폴포지션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마치 레드불이 F1을 지배하던 시절 베텔이 우승하던 공식과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엄청난 기록차이로 폴포지션을 따내고 레이스에서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크루징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그 모습 말입니다. 올시즌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이렇게 우승하는 일이 많았지만 적어도 싱가폴은 베텔의 세상이었습니다. 베텔의 마지막 폴투윈은 2013시즌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로 32 레이스만의 폴투윈입니다. 베텔은 우승,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은 3위에 올라 페라리는 2013년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첫 더블 포디움이며 2015 시즌이 시작..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싱가폴 그랑프리 퀄리파잉을 라이브로 보지 않으신 분들은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의 폴포지션입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입니다. 베텔이 싱가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베텔 개인적으로는 2013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고 페라리로서는 2012년 페르난도 알론조의 독일 그랑프리 폴포지션 이후로 첫 폴포지션입니다. 메르세데스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타이어 마모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토요일부터는 원래의 페이스를 찾을거라 예상했지만 제 예상은 무참히 깨졌고 페라리와 베텔은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베텔은 이미 FP3에서 작년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 기록에 0.001초 차이로 근접했고 퀄리파잉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폴포지션까지 차지했습니다...
FP1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야 놀랄 일이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크비얏의 연습주행 선두는 약간 의외이기는 합니다. 레드불은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게 레드불의 페이스라고 봐도 될까요? 역시 그렇게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레드불의 에어로가 메르세데스보다 강하다고 하더라도 엔진 파워를 넘어설 정도는 아닐테고 메르세데스의 연료량과 엔진모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두에 오르는건 나쁜 일도 아니고 크비얏과 다니엘 리카도의 기록이 모두 좋은 것으로 보아 레드불은 마리나 베이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작년 레이스에서도 니코 휠켄버그의 리타이어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레드불은 해밀턴에..
올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F1 맥라렌 시트를 자신하던 케빈 마그누센이 점점 마음이 급해지는 모양입니다. 마그누센은 맥라렌 프로그램 동료인 스토펠 반두른을 두고 '그의 실력은 F1에 데뷔하는게 당연하다'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는데 이제는 미디어에 자신을 PR 하고 '나 안쓰면 다른데로 갈거야'라는 협박성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마그누센의 맥라렌 복귀는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이제 관심은 레드불-페라리 계약 레드불과 르노의 엔진계약이 올해 안에 끝나는것은 거의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 속에 르노 회장 카를로스 곤이 계약파기를 받아 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제 관심은 레드불-페라리가 언제 계약을 확정하느냐가 되겠습니다. 레드불은 토로 로소까지 이끌고 페라리 진영으로 들어갈게 분명한 상황에서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