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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역시나 강세 - 2015 F1 브라질 그랑프리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메르세데스 역시나 강세 - 2015 F1 브라질 그랑프리 연습주행

harovan 2015. 11. 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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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날씨에는 분명 금요일 상파울로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 했고 다시 찾아봐도 '썬더스톰'이 예보되어 있고 강수확률은 90%에 이지만 Jay님의 날씨예보대로 DRY 상태로 연습주행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Jay님이 구글도 이기시나요? 아니면 상 파울로는 비가 내리는데 신기하게 인터라고스에만 비가 내리지 않았나요? FP2 중에는 빗발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드라이였네요. 



FP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 FP2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는 인터라고스에서도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엔진파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엔진 팩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나요? 그게 아니라면 페라리가 드라이 보다는 레인 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요? 



니키 라우다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파워에는 차이가 없다고 했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어쩌면 내연기관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모나코에서 교통사고를 냈던 해밀턴에 대해 로즈버그는 '나는 모나코 신문을 읽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이번 그랑프리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은 로즈버그가 해밀턴 보다는 조금 더 유리할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 이은 확고한 2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세바스티안 베텔과 로즈버그의 차이는 1초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페라리는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더블 리타이어로 체면을 구겼으니 이번에는 분위기를 반전시켜야겠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스핀을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리어 브레이크의 밸런스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엔진을 가지고 나온 다니엘 리카도는 리카도가 예상했던것처럼 딱 0.1-0.2초 빨라졌을까요? 퀄리파잉 성적도 아니고 직접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팀메이트 다닐 크비얏의 기록과 비교하면 0.24초 정도 빨랐습니다. 평소 리카도와 크비얏의 숏런 실력을 비교하면 새 르노 유닛의 어드밴티지는 0.1초 이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주행은 말그대로 연습주행 기록인 윌리암스의 기록은 역시나 좋지 못했습니다. 페라리와 함께 강력한 2위 그룹을 형성할거라 예상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힘드네요. 발테리 보타스가 스핀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평범한 코너였고 락업이나 오버슈팅 같은 드라이버 실수도 없었고.. 스핀 이후 리어윙을 체크 달라고 했는데 뭔가 에어로다이내밋 작업 중이었나 봅니다.



패독 비용을 내지 못해 이번에도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신세를 졌던 로터스는 FP1에 내년 팀에서 뛰게될 졸리언 팔머를 내보냈는데 언세이프 릴리즈가 있었습니다. 레이스 드라이버라면 그리드 페널티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연습주행 중 가벼운 위반은 벌금도 자주 내려집니다. 팔머의 언세이프 릴리즈로 로터스는 1,000유로의 페널티를 받게 되었는데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리드 페널티였다면...' 팔머는 그리드 페널티를 받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네요.



자우버는 역시나 였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포인트를 따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근근히 버티는 모습을 보였고 혼도의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펠리페 나스르가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 했습니다. 나스르는 홈그랑프리를 맞았으니 이번에도 기대해 볼까요?



토로 로소는 1분 14초대를 한번도 넘지 못했습니다. 차를 만들어 가는 중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걱정되는 기록입니다. 그러고보니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도 스핀이 있었네요.(이번 연습주행은 유난히 스핀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라이코넨과 마찬가지로 리어부터 스핀한 것으로 봐서는 브레이크 세팅 문제로 보여집니다.


맥라렌은.. 망했습니다. 기록자체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페르난도 알론조의 엔진이 터졌습니다. 빠르게 달리지도 않았는데 알론조의 리어에서 화염이 나오고 이후에 스모크.. 전형적인 터보 문제로 보이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인터라고스도 해발고도가 800m이니 터보를 더 빨리 돌리다가 터진건지 아니면 내구성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습주행 중 차량이상으로 세션을 접는 것은 레이스 드라이버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챔피언 알론조가 차를 잃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은 이제 안스럽네요. 혼다의 하치고 회장은 혼다의 새전략을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로 정했는데 F1에서는 기본만 했으면 좋겠네요. 알론조와 버튼이라는 '물건'을 데려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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