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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싱가폴GP 연습주행에서 선두 - 2015 F1 싱가폴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레드불 싱가폴GP 연습주행에서 선두 - 2015 F1 싱가폴 그랑프리

harovan 2015. 9. 19. 00:12


FP1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야 놀랄 일이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크비얏의 연습주행 선두는 약간 의외이기는 합니다.



레드불은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게 레드불의 페이스라고 봐도 될까요? 역시 그렇게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레드불의 에어로가 메르세데스보다 강하다고 하더라도 엔진 파워를 넘어설 정도는 아닐테고 메르세데스의 연료량과 엔진모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두에 오르는건 나쁜 일도 아니고 크비얏과 다니엘 리카도의 기록이 모두 좋은 것으로 보아 레드불은 마리나 베이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작년 레이스에서도 니코 휠켄버그의 리타이어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레드불은 해밀턴에 이어 베텔, 리카도가 모두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스티어링 휠 조작 실수를 인정하고 시뮬레이터에서 스타트 연습을 100번이나 하고 나온 키미 라이코넨은 FP2에서 크비얏과 기록차이가 거의 없는 2위를 기록했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라이코넨에 0.3초 정도 뒤지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연습주행에서의 기록은 그저 참고자료일 뿐이지만 레드불과 페라리가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는건 정말 오랫만에 보는듯 하네요.



메르세데스의 연습주행 기록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FP1에서 니코 로즈버그가 선두를 달렸지만 의미를 두기 힘든 기록.. 문제는 타이어쪽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별로 걱정 같은건 안되네요. 컴파운드가 말랑해질수록 페라리에게 유리해지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숏런을 잡고 레이스에서 앞서 달리면 페라리로서는 SC 같은 변수 말고는 방법이 없을것 같네요.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나쁘지 않은 원랩 퍼포먼스를 보이며 베텔 아래인 6위를 기록했지만 싱가폴에서 포스 인디아에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퀄리파잉에서 가능한한 좋은 그리드를 받아 지키는 주행을 하다가 SC 상황을 노린다면 모를까 에어로 업데이트가 거의 되지 않은 (콧구멍은 업데이트라기 보다는 개막전에 가져왔어야 했을 차를 늦게 데뷔시킨 B스펙) 차이기 때문에 다운포스 서킷에서는 아무래도 운이 조금 따라주어야 합니다.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페르난도 알론조가 FP2에서 8위에 올랐네요. 알론조는 일본에서 오는 기적을 바란다고 했는데 그건 아닐테고 선두와의 격차는 0.8초 이상.. 메르세데스가 퀄리파잉까지 엔진모드나 타이어 세팅 문제를 해결하면 선두와의 차이는 1초 이상으로 벌어질것 같습니다.



윌리암스는 늘 그렇듯 연습주행에서는 뒤로 물러서 있었지만 이번 싱가폴은 윌리암스에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레이스에서 어떨지는 모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듯 하니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지만 고속서킷에서 보여주었던 강력한 모습은 싱가폴에서 기대 안하고 있겠습니다.



로터스는 연습주행보다는 법정관리 소식이 더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것 같네요. 싱가폴에서 연습주행을 하는 동안 영국에서는 영국 세무당국이 로터스의 법정관리 요구가 있었고 영국 법원은 결정을 일주일 미루기로 했다고 합니다. 르노의 변호사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로터스가 지금 필요한건 르노가 보내준 변호사가 아니라 팀을 인수해줄 주체입니다.



로베르토 메르히를 대신해 나온 알렉산더 로시의 데뷔는 이랬습니다. 로시가 테스트했던 작년 마루시아 머신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별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역시 루키는 루키인가 봅니다. 18번 코너로 들어가며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했고 리어 컨트롤을 잃으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이 사고로 로시는 FP2의 절반 이상을 날렸고 팀메이트 윌 스티븐스는 FP2 시작되자마자 적색기 띄우고 연습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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