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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 최고기록 - 2015 멕시코GP 금요일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니코 로즈버그 최고기록 - 2015 멕시코GP 금요일 연습주행

harovan 2015. 10. 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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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관전 포인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정보 몇개를 수정합니다. 타이어 마모는 Low로 낮추어야 할것 같고 브레이크는 Hard로 높여야 할것 같습니다. 최고속도는 루이스 해밀턴이 362.3 km/h를 기록해 몬자서킷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기록한 354.6 km/h를 가뿐하게 넘겨 올시즌 최고 속도를 찍었습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속도가 어쩌면 몬자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FP1 시작할때 노면이 젖어 있었고 FP2 말미에도 비가 내렸기 때문에 정상적인 연습세션이라고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드라이 타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선두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입니다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모든 팀들이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했기 때문에 숏런 퍼포먼스를 짐작하려면 FP3를 봐야 알것 같습니다.



Jay님의 일기예보가 맞다면 퀄리파잉이 웻세션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부족한 정보와 더불어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의 양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랑프리 직전에 FIA의 서킷검수가 끝났으니 트랙은 고무기가 없는 '프레시(?)'한 상태로 매우 미끄럽고 아스팔트 그립이 적어 드라이버들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FP2에서는 유난히 스핀이 많았습니다.



레드불은 올시즌 정상적인 컨디션보다 어려운 컨디션에 놓여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네요. 파워유닛의 한계가 명확하고 에어로에는 강하니 엔진 파워를 넘는 성적을 거두려면 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레드불에 유리합니다. 해발 2,200m 넘는 서킷이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하고 그로 인한 에어로 그립이 중요한데 일단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의 코너링은 괜찮아 보이며 레이스 모드이기는 했지만 기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왠지 미국 그랑프리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에 깔리는 느낌이네요. 메르세데스는 엔진으로 밀어부치고 레드불은 에어로로 밀어부치는 기분이었는데 페라리는 라이벌에 비하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아직 차를 완성해 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연습주행만 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로즈버그의 추격을 따돌리고 2위를 지켜내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발테리 보타스는 FP2 초반에 브레이킹을 시작할때 리어가 잠기며 스핀하고 미끄러졌지만 다행스럽게도 프런트윙만 잃고 서스펜션은 상하지 않아 다시 연습주행에 나설수 있었습니다. 연습주행 기록이 원래 좋지 않은 윌리암스이기 때문에 별 걱정은 안되지만 퀄리파잉에서 비가 내리면 좋은 그리드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다행스럽게도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는 추월이 어려워 보이지 않긴 하네요.



'이번 서킷은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라며 밑밥을 잔뜩 깔아놓고 멕시코에 온 맥라렌은 금요일 연습주행 기록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4개의 엔진 중 혼다가 가장 약하고 그 약점은 대부분 내연기관쪽에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멕시코 시티 같은 가혹한 환경과 레이아웃은 확실히 맥라렌-혼다에 유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금요일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모두 엔진과 파워유닛 파츠를 교체하며 다시 어마어마한 페널티를 안았네요.



멕시코 홈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세르지오 페레즈의 포스 인디아의 퍼포먼스는 그리 좋지는 않았네요. 최고속도는 여전했지만 아무래도 직선주로를 벗어나면 힘들어졌던 모양입니다. 하이 다운포스 세팅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탑팀들은 다운포스보다 드래그쪽에 베팅을 했으니 따라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로터스는 로메인 그로쟝과 패스토 말도나도 모두 파워를 잃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로쟝의 경우 클러치 문제일수도 있지만 기어가 뚝 떨어지기 전에 이미 파워를 잃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파워 같습니다. 관전 포인트에서 제가 높은 고도의 불리함을 해결하려면 터보 회전수를 높여야 한다고 했는데 혹시 그게 문제 일지도 모르겠네요.



맥스 베르스타펜은 FP2에 나서자마자 크래쉬.. 제가 보기에는 노면 문제라기 보다는 드라이버의 실수 같았습니다. 타이어 온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너 진입속도가 다소 빨랐고 미끄러져 배리어와 충돌하며 차가 망가졌습니다. 카를로스 사인즈는 충분히 달렸으니 토로 로소는 어느 정도 데이타를 모았겠지만 베르스타펜은 트랙 적응기회를 1/3 가량 날리게 되었습니다.



마루시아는 퀄리파잉 뉴스보다 다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마루시아의 두 기둥인 존 부스와 그램 라우든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고 합니다. 팀 오너인 스티븐 피츠패트릭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부스와 라우든은 WEC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네요.



또다른 소식.. 2016 시즌에는 포스 인디아가 애스톤 마틴으로 리브랜딩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불과 몇개월 전에 '우리는 F1 할 돈 없다'라고 했었는데 다소 놀랍기는 하네요.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는 '돈만 맞다면 팀 이름은 당장이라도 바꿀수 있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실현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다임러가 애스톤 마틴의 지분 5%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어쩌면 메르세데스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볼파크 스타일로 맥주~ 좋아 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저도 밤에 포스팅 끝내고 나면 가끔 맥주 한캔 마시고 자는데 오늘은 아침이네요. 오늘은 아들 유치원에도 가야 하니 잠시라도 눈을 붙여야 겠네요. 좋은 아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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