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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오랫만에 쫄깃쫄깃한 쿼리파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1-2위를 차지한것은 변함이 없지만 젖은 트랙이 Q3에서 말라가며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퀄리파잉 세션이 되었습니다. 폴세터는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나란히 5 그리드 페널티를 예약하며 싱거운 퀄리파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비라는 MSG 같은 감칠맛을 내주었습니다. 해밀턴은 턴3에서 약간 락업이 걸렸지만 여유롭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Q1에서 다닐 크비얏의 적색기로 하위권이 급박하게 돌아갔고 Q3에서는 웻컨디션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결과는 그리드 페널티와 더해져 올시즌 가장 예측에서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주행은 물론이고 퀄리파잉에서도 문제가 ..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의 효과와 기술의 발전이 더해졌기 때문일까요? FP1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세웠던 폴포지션 기록을 1초 이상 당기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연습주행이 더할수록 빨라지고 Q3에서 최고 랩타임을 내는 F1이니 메르세데스는 최소한 1분 6초대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예상했던것처럼 빨랐습니다. 레드불링의 레이아웃 자체가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에 유리한데다 라이벌들의 업데이트는 충분하지 못했으니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점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도 나쁘지 않으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FP2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쉬거나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달렸기 ..
영광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빛을 보기 직전 팀을 떠나야 했던 로스 브론이 F1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노베르트 하우그와 브론은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에게 밀려났고 하우그는 가끔 모습을 보인데 반해 브론은 언론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고 FIA의 컨설팅 정도로만 활동이 제한적이었는데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능하다면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팀의 고위직이 아닌 2009 브론GP 같은 독립팀 운영을 해서 다시 한번 성공하길 바랍니다. 레드불링은 우리에게 적합해 - 윌리암스 캐나다 그랑프리 직전에도 윌리암스가 했던 소리네요.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레이아웃이 윌리암스에게 유리하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시몬즈는 "고속서킷 레이스가 진행중이다...
메르세데스가 AMG GT R을 공개했는데 그자리에 루이스 해밀턴이 '나도 언젠가는 로드카를 디자인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고 F1 챔피언이 로드카를 만들고 GT LH라 붙이고 싶다는것은 이상할게 없지만.. 바쿠에서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난 직후인지라 뭔가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일톤 세나의 NSX나 미하엘 슈마허의 FXX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네요. 라이코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 아리바베네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잔류를 주장하고 있는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다시 라이코넨을 옹호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이미 수차례 말했지만 우리는 2명의 월드 챔피언이 있다. 세바스티안은 다른 많은 드라이버들이 그랬듯 페라리로 오기를 원했다. 그는 집중하고 있..
어제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페라리의 엔진 엔지니어들은 잠도 안잔다. 섀시 엔지니어들은 더 안잔다'라며 앞으로 페라리가 대단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진심..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세데스도 손빨고 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페라리가 정말 좋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결국 비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페라리가 업데이트에 성공해서 원하는것처럼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이제 곧 무관 10년이 가까워 옵니다. 토토 볼프, F1에는 바쿠 같은 곳이 필요하다 뭐 X뼈다귀 같은 소리인가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말입니다. "2주전 나는 아일 오브 맨 TT에 있었다. 대단했었다. 내 생각에 바쿠는 대단한 트..
올해 맥라렌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조스트 카피토가 F1의 마지막 유럽 시리즈인 이태리 그랑프리까지는 맥라렌에 합류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카피토의 F1 복귀..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맥라렌-혼다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팀 프린서펄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고 매니지먼트의 '지휘'는 때때로 놀라운 성적향상을 가져오기도 하는게 스포츠이고 또한 비지니스이기도 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페라리는 국제화 하라 -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2016 시즌이 시작 되기전, 페라리는 마치 메르세데스를 다 잡은것처럼 말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저 멀리에 있었고 시즌이 진행되어도 그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태리의 ..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첫 F1 그랑프리의 우승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2012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유럽 그랑프리이 바쿠에서 다시 열렸는데 그야말로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의 독무대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가 압도적이라는 것은 라이브 타이밍으로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독보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로즈버그가 TV 화면에 잡힌 것은 스타트-피트스탑-피니쉬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트와 동시에 당시 2위였던 다니엘 리카도를 따돌리고 도망갔고 레이스 중반 이후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잊지 않았다는듯 최속랩까지 찍으며 폴포지션-우승-최속랩-레이스 리드까지.. 퍼펙트였습니다. 로즈버그는 러시아 그랑프리 이후 해밀턴에게 ..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처음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고 매우 타이트한 스트리트지만 고속성향의 서킷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이건 레이스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말씀드렸듯이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메르세데스는 독보적으로 강했지만 바쿠 퀄리파잉은 혼돈이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을 하던 로즈버는 문제가 없었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Q3까지 모두 4번의 실수가 있었고 마지막 실수로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퀄리파잉을 완주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해밀턴의 실수는 로즈버그의 플라잉랩에도 영향을 주었고 자칫 퀄리파잉 1위를 세..
F1 레이싱카가 처음으로 바쿠 스트리트 서킷을 금요일 연습주행이었습니다.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압도적인 우위.. 루이스 해밀턴은 오전/오후 세션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메르세데스는 다른 경쟁자들을 1초 이상 따돌리는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 벨기에 그랑프리와 같이 스푼 리어윙을 들고 나왔습니다. 강력한 파워유닛으로 직선주로를 공략하는 것은 물론 다운포스 코너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겠지요? 리어윙 때문에 최고속도는 그리 높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일단 연습주행에서는 로즈버그가 330 km/h를 넘기는 스피드를 기록하며 스피드 트랩 1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주행.. 바쿠 스트리트 서킷은 모두가 처음 달리는 곳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적응과 셋업을 잡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하며 로즈버그 추격의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챔피언쉽 포인트에서는 여전히 로즈버그가 앞서 있기는 하지만 분위기는 이제 로즈버그쪽이 아니라 해밀턴쪽으로 넘어 온 것은 분명 합니다. 하지만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스타트 자체도 좋지 못했고 해밀턴은 로즈버그와 휠투휠 상황에서 로즈버그에게 공간을 주지 않아 로즈버그가 10위까지 밀려나가 만들었습니다. 해밀턴의 우승 자체는 팀에게는 나쁜 일이 아니지만 팀메이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운용은 깔끔했습니다. 실수가 잦았던 라이벌에 비해 해밀턴은 실수 없이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라이벌 엔진 메이커들이 업그레이드를 해도 역시 메르세데스는 넘지 못하는 숏런 결과 였습니다. 2016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해밀턴은 캐나다 최강자 다웠습니다. 해밀턴은 현역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이며 통산 기록으로 봐도 미하엘 슈마허의 7승 다음인 4승으로 통산 2위 입니다. 2번째 주행에서 1/3 섹터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기록을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폴포지션.. 작년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크게 뒤지지도 않았습니다. 2014 캐나다 그랑프리 폴세터이기도 한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불과 0.062초 차이로 이정도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캐나다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연습주행 기록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둘 수가 없지만 쥘 빌너브 서킷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해밀턴이기 때문에 이번 연습주행은 2연승 분위기를 만드는데 좋은 양념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엔진 메이커들이 속속 업그레이드를 내놓은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는 조용했지만 역시 파워서킷에서는 메르세데스를 따라 올 수 없나요?(아니면 제가 메르세데스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놓친 건가요?)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배터리와 컨트롤 유닛을 교체한것 말고는 이렇다할 소식이 없네요. 혹시 배터리(ES)와 컨트롤 유닛(CE)가 업그레이드 인가요? 어쨌든 메르세데스 파워유닛 업데이트 소식은 없는것 같네요. F..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내년에는 무난하게 F3로 승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2세 드라이버가 무임승차 하듯 올라오는게 곱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환영.. F1과 팀의 마케팅 차원에서도 나쁠게 없습니다. 작년까지 믹 슈마허는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올시즌은 독일 F4와 이태리 F4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F3는 당연해 보이고 적어도 GP2 레벨 까지는 무난할것 같습니다. 페라리, 캐나다 그랑프리에 올인 제목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페라리가 다음 그랑프리인 캐나다에 올인 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라리는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를 쫓아가기는 커녕 레드불에게도 뒤졌으며 포스 인디아도 넘어서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올시즌 F1 시트를 얻지 못했던 알렉산더 로시가 단일 모터스포츠 이벤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인디애나폴리스 500.. 그것도 100번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우승하며 그야말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F1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로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럴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F1과의 끈을 완전히 끊은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역시 캘리포니아 출신의 로시에게 인디애나폴리스 500 우승은 의미가 남다른 모양인듯 합니다. 신뢰도 문제에 나도 놀랐다 - 토토 볼프 올시즌 연속적인 신뢰도 문제를 보이고 있고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신뢰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볼프는 "매우 오래 사용했던 작년 동력계에도 작은 문제는 있었다. 시즌이 시작되었을때 우..
맥라렌은 다음 그랑프리인 캐나에서 혼다의 새 엔진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르노처럼 엄청난 업그레이드는 아닌 모양입니다. 르노의 모나코 업그레이드는 토큰을 3개 사용한 것이라는데.. 아무래도 올시즌 엔진의 포텐셜이 지난해 보다는 훨씬 컸었다는 말이겠지요? 혼다가 르노보다 못할 것이라는 것은 두 엔진의 출발점 자체가 다르니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맥라렌이 계속 이런 모습인 것을 지켜보는게 편치는 않네요. 윌리암스, 이적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 페라리와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던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잔류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7 드라이버 이적시장에서 윌리암스가 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
모나코에 내린 비가 루이스 해밀턴의 편이었습니다. 모나코에서 레드불이 메르세데스보다 빨라고 퀄리파잉에서 문제가 있어서 리듬을 잃었던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뛰어난 전략과 타이어 관리로 8년만에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단했습니다. 해밀턴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쉽게 넘었지만 레드불의 리카도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카도가 인터미디엇으로 교체하는 동안 해밀턴은 웻타이어를 계속 사용했고 바로 슬릭 타이어(울트라 소프트)로 갈아 탔습니다. 이후 타이어 교체 없이 완주.. 리카도의 추격은 매서웠지만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공격보다는 방어가 훨씬 유리한 곳이었고 해밀턴은 그것을 충분히 이용했습니다. 해밀턴이 사용한 울트라 소프트는 끝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
레드불의 리드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도가 2016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미드 시즌 테스트에서 업그레이드 르노 엔진에 매우 만족해 하고 캐나다에서 계획되었던 새 엔진 도입계획을 앞당겼는데 퀄리파잉까지만 봐서는 옳은 판단 이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가뿐하게 넘은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 0.6초 이상 앞선 레드불은 토요일 FP3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뒤지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레드불이 전력 노출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 이겠지요? 리카도의 퀄리파잉 기록은 메르세데스에 0.17초 정도 앞서며 V8 엔진 시절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저속 그랑프리에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 만나니 레드불이 펄펄 날았네요..
오늘은 작년 세상을 떠난 쥴 비앙키에 대한 소식 먼저 전하겠습니다. 비앙키의 가족은 최근 FIA, FOM 그리고 마루시아를 고소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비앙키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사고는 피할 수 있던 것이었다.. 입니다. 저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비앙키의 가족이 그간 너무 신중했기 때문에 지지 합니다. FIA는 사고 직후 조사를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했고 FOM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운영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마루시아의 경우 사고 자체의 책임을 묻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저는 비앙키 가족을 지지 합니다. 레드불이 챔피언쉽 경쟁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르노(태그호이어)의 업그레이드 엔진을 예정보다 빨리 들고 나온 레드불이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어마어마한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르노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레드불과 워크스 르노에게 각각 한세트의 업그레이드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면 '그렇다면 당연히 다니엘 리카도에게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팀의 에이스는 여전히 리카도.. 더 좋은 파츠가 있다면 리카도에게 먼저 적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윌리암스의 부진이 가장 놀랍다 - 세바스티안 베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올시즌 윌리암스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나 봅니다. 2014년에는 페라리를 2015년에는 레드불을 눌렀던 윌리암스는 2016년 페라리와 레드불을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 UOL Esporte와의 인터..
스페인 미드시즌 테스트 둘째날 선두는 18세로 F1 최연소 우승에 오른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자신의 Q3 기록보다 0.2초 정도 뒤진 기록이기 때문에 역시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어제 스티어링휠을 잡은 다니엘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베르스타펜도 업그레이드된 엔진에 만족감을 표시한건 눈여겨 볼만 하네요. 테스트는 어디까지 테스트로 테스트 기록과 순위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는 없지만 만약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말처럼 르노 엔진이 더 강력해 졌다면 다가오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게다가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소프트로 오전에 세워진 것이니 사실상 Q3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미드시즌 테스트 4일 중 팀은 2명 이상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