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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5.2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5.20

harovan 2016. 5.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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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르노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레드불과 워크스 르노에게 각각 한세트의 업그레이드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면 '그렇다면 당연히 다니엘 리카도에게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팀의 에이스는 여전히 리카도.. 더 좋은 파츠가 있다면 리카도에게 먼저 적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윌리암스의 부진이 가장 놀랍다 - 세바스티안 베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올시즌 윌리암스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나 봅니다. 2014년에는 페라리를 2015년에는 레드불을 눌렀던 윌리암스는 2016년 페라리와 레드불을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 UOL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베텔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윌리암스가 뒤쳐진게 놀랍다. 아마도 가장 놀라운 일일 것이다"


역시 베텔은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의 장단에 맞추어 주기는 했지만 메르세데스 추격전 보다는 윌리암스와의 일전을 예상했다는 말이 되나요? 시즌이 시작되니 결과가 이렇게 나왔고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지상 최고의 머니게임 중 하나인 F1에서 윌리암스가 뒤쳐진 것은 사실 그리 놀랄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레드불은 막강한 에어로와 훌륭한 섀시로 부족한 르노 파워유닛의 차이를 메꾸며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것은 사실 죄다 '돈'이지요. 물론 막대한 예산을 쓴다고 모두 챔피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20년 이래로 돈 없이(부족하게) 챔피언에 오른 케이스는 2009년 브론GP가 유일하지요. 


하지만 윌리암스는 시즌 시작 전에 저속 코너링에 집중을 했네.. 페라리와 싸우겠네.. 이런 말을 너무 자신있게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실망감을 감출수는 없네요. 바르셀로나 미드 시즌 테스트 이후에는 상황이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르노의 엔진 업데이트가 단행되면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을 넘어서는 윌리암스는 더욱 더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주는 모터스포츠의 일부 - 쟝 토트


버니 에클레스톤이 대놓고 "나는 상황이 바뀌길 원한다.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FIA 회장 쟝 토트는 다른 생각을 보였습니다.


토트는 핀란드 M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선택적으로 기억하는게 놀랍다. 독주는 모터스포츠에서 늘 있어온 것이고 일부분이다. 50년 전 로터스, 짐 클락, 콜린 채프만이 그랬고 윌리암스도 독주 했다. 맥라렌, 페라리, 레드불의 독주가 있었고 지금은 메르세데스의 독주다. 한 팀의 독주만 이야기 할게 아니라 모두 그 팀을 따라 잡기 위해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트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독주는 늘상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V6 터보 엔진 이후 메르세데스의 독주는 그 양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적게 들이겠다고 엔진 규정을 꽁꽁 묶어 놓는 토큰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 결과는 메르세데스에게 다른 출발선을 주어 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훌륭한 파워유닛을 만든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라이벌들이 따라잡기 힘든 조건이 계속되었고 작년 레드불의 엔진 파동에서 보듯 스포츠가 아닌 과점 형태의 시장행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차를 만들어낸 팀이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오래 누리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2014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독주는 스포츠에 득이 되는 독주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쇠르, 우리는 2020년 챔피언을 원한다


르노는 쿨한 것일까요? 아니면 뭔가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르노의 프레데릭 바쇠르는 빅네임 드라이버 영입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보스(아마도 곤 회장이겠지요?)는 나에게 물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는 어떤 드라이버든 상관하지 않는다. 빅 네임을 차에 앉히면 일주일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결국에서는 결과(아마도 차)로 갈린다. 때문에 최고를 뽑거나 최고가 될 수 있는 누군가를 뽑는다. 우리는 영 드라이버만 태웠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2020년이나 2021년 챔피언이 될 드라이버다. 2006년이 아니다. 나는 2005, 2006, 2007년 누가 챔피언이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페르난도 알론조나 키미 라이코넨 같은 빅네임을 영입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여론에 대한 대답 같은데.. 2020년이라... 카를로스 곤이 그때까지 기다려 주려나요? 차라리 '그들은 너무 비싸다'라고 말한다면 그런가보다 하겠네요. 아무리 현대 F1이 드라이버가 아니라 레이싱카 싸움이라 해도 드라이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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