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3
- Total
- 3,398,949
목록WRC (500)
Route49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멕시코 랠리에서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오지에가 잘한 것은 물론이지만 랠리 선두를 달리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나 세바스티앙 로브의 불운이 오지에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랠리 우승을 기대하던 믹은 2위도 놓쳤습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를 선두 오지에에 35초 이상 뒤진 상태로 출발한 믹은 오프닝 스테이지 알파로에서 롤링사고를 당하고 47초를 잃으며 현대의 다니 소르도에게 2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습니다. 스테이지 종료를 앞둔 지점이었기 때문에 관객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믹의 멕시코 랠리는 그 자리에서 끝날수도 있었습니다. 파워 스테이지로 들어서며 오지에는 소르도에 50초 이상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달렸고 스테이지 2위로 추가 4포인트까지 챙겼습니..
지난해 스웨덴 랠리에서 다잡았던 우승을 날렸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티에리 누빌이 올해는 우승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랠리 초반에는 오트 타낙과 경쟁하고 중반 이후에는 크레이그 브린의 추격을 받았지만 모두 이겨내고 포디움 정상에 오릅니다. 현대 i20 쿠페 WRC의 퍼포먼스가 나쁘지도 않았고 로드 오더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있었지만 큰 이슈는 아니었고 누빌은 이렇다할 실수도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인 SS17에서 누빌은 스테이지 선두에 16초 이상 뒤지며 브린에게 따라 잡히나 싶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누빌은 페이스노트 조정을 위해 페이스를 줄였고 연이어 달린 두번째 주행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여 주었습니다. SS18 스탑 컨트롤에서 '파워 스테이지에..
지난해 스웨덴 랠리 마지막 날 우승을 날렸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2018년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를 리드했던 누빌은 토요일 오전 루프에서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기며 시간을 5-6초 정도 잃었지만 서비스 이후 펄펄 날았습니다. 누빌은 SS9에서 패들시프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트랜스미션이 다시 작동했고 미드데이 서비스 이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오후 스테이지에서는 시트로엥의 크레이그 브린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통과하지만 이후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누빌이 연이어 브린의 기록을 넘어서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랠리 리더 누빌과 2위 브린의 격차는 20초 이상 벌어지게 되었고 누빌은 이제 일요일 스테이지에서 무리하지 않고 관리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를 ..
WRC 2018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부진했던 현대 WRC팀이 2라운드 스웨덴 랠리 초반에 1-2-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스웨덴 랠리는 2월에 북구에서 열리는 스노우 랠리로 노면 컨디션을 읽기 힘든 어려운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순발력, 코드라이버의 페이스노트, 스노우-아이스 크루의 능력, 팀의 서포트.. 그리고 무엇보다 운이 따라야 하는 이벤트 입니다. 지난해 현대는 선두를 달리던 티에리 누빌이 무너지며 2연속 분루를 삼켜야 했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랠리 초반에는 토요타로 이적한 오트 타낙에게 밀리는듯 보였지만 SS3부터는 3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오전 루프에는 티에리 누빌과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1-2위를 차지했고 오후 루프의 마지막인 SS8에서는 헤이든..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를 떠났던 포드가 WRC로 돌아온다는 소식 입니다. M-Sport의 말콤 윌슨은 포드의 WRC 복귀 소식을 알렸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하지 않고 M-Sport에 잔류하게 된 이유도 이제는 충분히 납득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M-Sport는 포드 피에스타를 WRC로 만들어 WRC 시즌을 이어왔지만 포드의 워크스 지원은 받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M-Sport는 레이싱팀이나 엔지니어링 회사로서는 대단하기는 하지만 워크스팀들에 비해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이번 포드 복귀를 계기로 기술적-재정적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17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나서 이미 WRC 복귀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2018 시즌에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저..
지난 영국 랠리에서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오지에의 은퇴 이야기가 나온게 1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만 폭스바겐 시절에는 엄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상황은 꽤나 좋지 않습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챔피언을 따낸 상황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오지에는 올시즌 큰 사고가 2번 있었습니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저 운이 좋지 못했다. 도로에 큰 돌이 있고 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다. 나는 피할 방법이 없었다. 큰 사고였다." "나는 집에서 내 아들과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인생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낸다면..
WRC 2017 시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M-Sport의 오트 타낙이 다음 시즌에는 토요타에서 달린다고 합니다. 타낙은 계약상 이적에 관련된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요타의 보스 토미 마키넨이 타낙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있고 M-Sport도 타낙의 이적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시즌 초반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시즌 내내 부진했던 유호 한니넨이 빠지고 그자리에 타낙이 들어가 야리-마티 라트발라, 에사페카 라피와 새로운 토요타 라인업을 구성하게 됩니다. M-Sport의 말콤 윌슨은 세바스티앙 오지에, 오트 타낙, 엘빈 에반스를 모두 지키겠다고 말해왔지만 타낙이 토요타로 가버리게 되었습니다. 핀란드에 둥지를 틀었던 토요타 WRC는 팀의 일부를 에스토니아로 옮겼는데 에스토니아..
현대와 M-Sport의 배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카탈루냐 랠리였지만 우승은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었습니다. 믹은 우승경험이 없는 드라이버도 아니고 시트로엥의 에이스이기는 하지만 실수가 잦은 편이기 때문에 랠리를 리드해도 불안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었고 아주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트로엥은 분명 최약체로 평가받아 왔는게 공격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은퇴한 세바스티앙 로브까지 불러들여 담금질을 하더니 그레블과 아스팔트를 모두 달리는 카탈루냐 랠리에서 우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시트로엥이 크레이그 브린 대신 칼리드 알 카시미를 엔트리에 올린 것으로 보아 카탈루냐 랠리는 분명 쉬어가는 이벤트로 생각했던것 같은데 의외의 결과를 얻어낸것 같습니다. 믹은 시즌 2승째를 차지했지만 리타이..
카탈루냐 랠리의 향방이 결정되는 일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일요일에는 모두 6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2번의 라이브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매뉴팩쳐러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반전을 꿰하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기대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모두 무너졌지만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난것도 아니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려면 남은 랠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합니다. - 일요일 일정 -SS14 L'ALBIOL 1 (ASPHALT 6.28km)SS15 RIUDECANYES 1 (ASPHALT 16.35km)SS16 SANTA MARINA 1 (ASPHALT 14.50km)SS17 L'ALBIOL 2 (ASPHALT 6.28km)SS18 RIUDECANYES 2 (ASPHALT 16.35km)SS19..
역시 전설의 힘은 위대한가요? 올시즌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던 시트로엥이 세바스티앙 로브의 2차례 테스트 이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브는 아스팔트와 그레블에서 C3 WRC를 테스트하며 피드백을 했는데 그 효과가 카탈루냐 랠리에서 나타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0 EL MONTMELL 2 (ASPHALT 24.40km)SS11 EL PONT D'ARMENTERA 2 (ASPHALT 21.29km)SS12 SAVALLÀ 2 (ASPHALT 14.12km)SS13 SALOU (ASPHALT 2.24km) - 로드 오더 -1.알 카시미 2.에반스 3.라피 4.르페브르 5.한니넨 6.누빌 7.소르도 8.오츠버그 9.타낙 10.믹 11.오지에 12.미켈센 - 타이어 선택 ..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에서 아스팔트 스테이지로 바뀌는 토요일의 카탈루냐 랠리 입니다. 그레블 랠리의 경우 로드 오더가 느릴수록 유리하지만 아스팔트는 반대이기 때문에 금요일 성적이 좋지 못했던 드라이버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게 다른 랠리와는 다른 모습 입니다. 미캐닉들은 금요일 서비스에서 75분만에 아스팔트 세팅으로 바꾸어야 하고 랠리 크루들은 그레블에서 아스팔트로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날씨는 나쁘지 않지만 어제보다는 기온이 낮으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현지 오전 기온은 15℃이며 오후에는 22℃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야리스 하부에는 큰 충격이 확인되어 오일계통에 문제가 있어 리스타트 하지 못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 토요일..
테스트를 하기는 했지만 i20 WRC로 실전은 처음인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스페인 랠리 선두로 나선 가운데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오트 타낙은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의 다니 소르도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가운데 누빌은 소프트 타이어로 도박을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했고 토요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오전 루프였습니다. 매즈 오츠버그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어디선가 들어오는 먼지 때문에 제대로 달리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어떤 양상이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4 CASERES 2 (GRAVEL 12.50km)SS5 BOT 2 (GRAVEL 6.50km)SS6 TERRA ALTA 2 (GRAVEL & ASPHALT 38.95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
프리뷰도 없이 불쑥 시작합니다. 독일 랠리 이후 7주만에 돌아오는 WRC 이벤트 카탈루냐 랠리 입니다. 최근 국제뉴스에서 빠지지 않는게 카탈루냐(바르셀로나)의 독립 이슈인데 WRC의 경우 카탈루냐가 독립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겠습니다. 공식명칭부터 스페인 랠리가 아니라 카탈루냐이고 주최도 스페인 자동차 클럽(RACE)가 아니라 카탈루냐 자동차 클럽(RACC)이니 말입니다. 프리뷰가 없었으니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카탈루냐 랠리는 WRC에서 유일한 혼합노면 랠리 입니다. 첫날에는 그레블을 달리고 이후에는 아스팔트를 달리게 됩니다. 때문에 머신과 크루 그리고 팀에게 모두 도전적인 이벤트 입니다.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 이후 75분만에 아스팔트 세팅으로 변신 시켜야 하는데 미캐닉들의 곡소리가 귀에..
현대 모터스포츠가 WRC 웨일즈(영국) 랠리에 4대의 i20 WRC를 출전 시킨다고 합니다. 얼마전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2019시즌까지 뛰게 하는 계약을 맺은 현대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나요? 과거 미켈센 영입설이 나왔을때 현대가 4대를 출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뉴스는 아니지만 현대가 올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풀베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네요. 미켈센을 영입하며 현대는 티에리 누빌과 미켈센을 투탑으로 삼고 헤이든 패든과 다니 소르도를 랠리에 따라 올리는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4대라면 4명의 드라이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겠습니다. 타막에 강한 소르도를 스페인 랠리에 기용하고 나머지 영국-호주에는 패든이 소르도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영국 랠리에서..
현대 모터스포츠가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201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입니다. 지난 시즌 폭스바겐의 갑작스런 WRC 철수발표 이후 팀을 구하지 못했던 미켈센은 2017시즌에 스코다(WRC2)와 시트로엥을 거쳐 스페인 랠리에서는 현대 i20 WRC를 타게 됩니다. 현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미켈센은 2019년까지 계약을 했다는 소리인데 아무래도 현대와 미켈센은 서로를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현대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드라이버 중 최고레벨의 드라이버를 채용했고 미켈센은 2019시즌까지 안정적인 자리를 구했다고 판단됩니다. 미켈센이 내년에도 현대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적어도 스페인 랠리를 치르고 나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현대가 미켈센의 i20 WRC, i..
올시즌 스코다와 시트로엥에서 달렸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남은 시즌을 현대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영국-호주 그랑프리가 남아 있는 현재 현대가 미켈센을 영입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현대 모터스포츠.. 아니 WRC 팬이라면 꽤나 흥미로운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당사자들의 말을 들어봐야겠지요? 우선 현대 모터스포츠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의 인터뷰 입니다.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쉽 경쟁을 다잡을 필요가 있었다. 안드레아스와 협상은 그가 자리를 잃었을때부터 계속 되어왔다. 하지만 우리 라인업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오퍼할 수 없었다." "상황은 좋지 않게 전개되었고 우리는 다시 결정해야 했다. 3명의 크루와 논의를 했고 이 결정에 대한 정보도 주었다...
WRC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거취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은퇴 루머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폭스바겐의 WRC 철수 이후 바쁘게 움직이며 M-Sport라는 새로운 팀을 찾기는 했지만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서포트하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라고 말해 2018 시즌에 팀을 옮길 의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독일 랠리 이후 WRC TV와 인터뷰에서 오지에는 은퇴설을 부인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가능성이고 챔피언쉽 타이틀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나는 조금 더 하기를 원한다.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나는 내년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된다면 매우 편안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게 갖춰지면 나는 아마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오지에..
WRC 2018 시즌에는 폴란드가 빠지고 터키가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폴란드가 빠지는 이유인데 통상 재정난을 이유로 이벤트를 접는데 폴란드의 경우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FIA가 폴란드를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WRC 프로모터 올리버 치에슬라의 Motorsport 입터뷰 입니다. "폴란드를 잃게 되어 유감이다. 엄청나게 중요한 시장이고 지난해 WRC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FIA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내년에 제외하는 결정을 했다. 하지만 주최측이 안전관리 실패가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하고 싶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관중들 때문이다. 우리는 안전을 지켜야 하고 드라이버들도 공평하게 대처해야 한다." 2015년 폴란드 랠리에서는 관중이 통제가 되지 않아 SS가 취소되기도 했고 2016년 ..
2017년 독일 랠리는 M-Sport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랠리 초반 내린 비로 아스팔트 로드 오더의 이점은 사실상 사라져 버렸고 경쟁자들은 불운과 실수로 하나둘씩 나가 떨어졌습니다. 우승은 오트 타낙.. 타낙은 WRC 드라이버 중 유일하고 이렇다할 실수를 하지 않은 유일한 드라이버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타낙의 우승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이런 랠리에서는 빨리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게 더 중요했으니 말입니다. 타낙은 지금까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대던 타입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독일 랠리에서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시즌 2승째를 챙기며 WRC에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우선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볼까요? 핀란드 랠리 이후 같은 포인트를 기..
랠리 초반 비가 내려 미끄러운 아스팔트 노면에서 많은 드라이버가 고생했는데 날을 더할수록 날씨는 좋아지네요. 일요일 스테이지는 드라이 컨디션으로 시작됩니다. 곳곳에 구름이 끼어있기는 하지만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으며 현지 오전기온은 8℃이며 오후에는 19℃로 예상됩니다. 4위를 두고 배틀 중인 엘빈 에반스와 유호 한니넨을 제외하면 파워 스테이지가 일요일 유일한 구경거리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요일 일정 -SS18 LOSHEIM AM SEE 1 (13.02km)SS19 ST. WENDELER LAND 1 (12.95km)SS20 LOSHEIM AM SEE 2 (13.02km)SS21 ST. WENDELER LAND 2 (12.95km) - 로드 오더 -1.크레머 2.패든 3.라트발라 4.브린 5.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