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27
- Total
- 3,399,347
Route49
어느새 두 달 이상 포스팅이 없었던 하로님에 대한 소식 전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주 초 다행히 연락이 됐습니다.그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던 이유는 작년부터 이어진 직장 내 과도한 업무가 주된 원인이었으며, 프라이버시 관계로 하시는 일이나 직위를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은 듯 합니다. 비단 루트49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고를 해왔던 탑기어나 JTBC3의 F1 중계 기고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그동안 하로님이 블로깅에 소홀하면서 저라도 간략하게 소식을 전할까 도 생각했지만, 저 역시 은퇴를 앞두고 노후 대비랍시고 뭐 하나 시작한 게 있어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았고 최근 몇 개의 그랑프리는 본방 시청도 못하는 상황.......
셧 다운 종료와 함께 후반기 남은 9개 라운드의 첫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벨기에 그랑프리 입니다. 기온이 상당히 낮은 편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가끔 비 예보도 있는데 현재로선 FP1에 약한 비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트랙 온도 역시 굉장히 낮고 조금은 추운 느낌마저 들겠네요. 토요일 세션엔 기온이 더 내려 갔다가 레이스데이엔 구름도 줄어 들고 기온도 약간 오르겠습니다. 금,토요일 오전에는 안개가 낄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썸머 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입니다. 헝가로링은 아시아의 세팡이나 남미의 인터라고스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뜨거운 트랙이기도 하죠. 이번 주말 금요일 오후 세션에 약간의 강우확율이 있지만 대기의 열기로 인해 비가 되어 내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뭉게구름이 많아졌다 적어졌다 하면서 레이스 데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레이스 세션엔 트랙온도가 60℃ 가까이 치솟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징검다리처럼 다시 돌아 온 독일 그랑프리입니다. 이번 주말 호켄하임의 날씨는 맑다가, 흐렸다가, 점차 게이겠습니다. 금요일은 상당히 뜨거운 세션이 될듯하고 토요일엔 온통 그름이 낀 하늘에 꾸준이 비가 내릴 듯 합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 까지 줄기차게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꽤나 흥미로운 세션이 될 듯 하구요, 일요일엔 구름 사이로 간간히 햇빛이 비출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플 헤더의 마무리, 영국 그랑프리입니다. 전체적으로 햇볕이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릴 확율도 낮습니다. 대기는 건조한 편이고 바람도 잔잔해 레이스 하기 더 없이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 슈필베그의 날씨는 금요일 가장 흐리고 일요일에 갈수록 구름이 줄어드는 개황이 되겠습니다. 금요일 세션에 산발적인 소나기 확률을 제외하면 비가 올 확율은 낮은 편이지만, 이 동네는 언제 천기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 경향이 있어 예보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랜만에 복귀에 성공한 프랑스 그랑프리입니다. 마니꾸어 이후 다시 맞는 10년만의 프렌치 그랑프리이고, 폴 리카르 서킷으로 따지면 28년만이 되겠군요. 지리적으로 모나코에서 140km의 거리라 비슷한 지중해성 기후 특성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로 갈수록 구름이 늘어나고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엔 트랙온도가 50℃를 훌쩍 넘어 가겠고 FP1에는 제법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 해발 400미터 정도의 능선 위에 자리 잡은 개활지 서킷이라 어느 정도 산악풍의 영향이 예상됩니다. 풍향은 피트 스트레이트 맞바람이 예상됩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17년만에 캐나다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페라리와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쉽 경쟁을 하고 있는 베텔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우승이네요.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폴세터 베텔은 깔끔한 스타트를 했고 레이스 내내 위협을 받지 않았습니다. 피트스탑 타이밍도 늦게 가며 1위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크루징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슈퍼 소프트 스틴트는 위협적이었지만 베텔에게는 근접하지 못했고 2위 발테리 보타스의 실수까지 더해지며 베텔은 아무런 리스크 없이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베텔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25 포인트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챔피언쉽 리더 자리를 되찾..
3번에 걸친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3연속 선두를 차지하며 앞서가나 싶었지만 폴포지션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Q2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의 분위기가 이어지나 싶었지만 예선의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Q3에서는 페라리와 베텔이 빨랐습니다. 페라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엔진을 교체했던 키미 라이코넨을 배제하고 베텔에게만 업그레이든 엔진을 제공했는데 아무래도 그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 업그레이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오래된 엔진을 풀파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그것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메르세데스이 파워유닛이 페라리 보다는 앞서 있다고 보아야 할것 같네요. 메르세데스는 아쉬운 결과 입니다. 수명이 거의 다 된 엔진으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