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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6.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3

harovan 2016. 6. 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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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다음 그랑프리인 캐나에서 혼다의 새 엔진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르노처럼 엄청난 업그레이드는 아닌 모양입니다. 르노의 모나코 업그레이드는 토큰을 3개 사용한 것이라는데.. 아무래도 올시즌 엔진의 포텐셜이 지난해 보다는 훨씬 컸었다는 말이겠지요? 혼다가 르노보다 못할 것이라는 것은 두 엔진의 출발점 자체가 다르니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맥라렌이 계속 이런 모습인 것을 지켜보는게 편치는 않네요.



윌리암스, 이적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


페라리와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던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잔류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7 드라이버 이적시장에서 윌리암스가 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나온 드라이버 이적 루머의 중심이 바로 윌리암스.. 어쩌면 윌리암스는 2명의 드라이버를 모두 교체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윌리암스 리빌딩에 큰 기여를 했던 펠리페 마사가 르노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마사 본인이 '윌리암스에 남을 수도 있지만 다른 팀으로 갈수도 있다'라는 인터뷰를 여러차례 했습니다. 르노는 2016 드라이버인 케빈 마그누센과 졸리언 팔머 모두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페라리 출신에 윌리암스 리빌딩에 성공한 마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르노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맥라렌이 2017년에는 스토펠 반도른을 데뷔 시키고 버튼을 내보낼 것이라는 루머는 이미 잘 알려진 뉴스.. 맥라렌이 반도른을 르노에 꽂아서 트레이닝을 할 것이라는 루머에 르노가 '우리는 다른 팀 드라이버 키워주지 않는다'라며 부인했습니다. 


또 한명이 있습니다. 레드불에서 토로 로소로 강등된 다닐 크비얏의 윌리암스행 루머 입니다. 이적시장에 나왔거나 나올만한 드라이버 중 크비얏은 나름 괜찮은 매물.. 크비얏은 이미 레드불과의 결별을 각오한 눈치이고 윌리암스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F1 경험이 적지 않은 드라이버를 쓸수 있는 기회이니 설득력이 없는 시나리오 같지는 않네요.



페라리, 레드불의 프린서펄도 원한다?


요새 이태리 언론의 보도행태를 보면 쉽게 믿을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페라리가 다니엘 리카도에게 작년부터 접근했다는 소식은 익히 알려졌지요? 그런데 레드불 레이싱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안 호너 역시 원한다는 뉴스 입니다.


Corriere della Sera라는 매체의 주장인데 페라리가 현 보스인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를 내치려 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생각해 보면 꽤나 흥미로운 뉴스 입니다. 호너는 레드불이 4연속 챔피언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인물이고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은 최연소 프린서펄 입니다. 레드불의 호시절을 통해 리더쉽을 보여주었고 최근 레드불이 긴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는 모습도 어쩌면 페라리 높으신 양반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였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임스 알리슨은 훌륭한 엔지니어이기는 하지만 팀리더로서는 어떤지도 모르기도 하고요.


하지만 호너를 데려간다고 페라리가 나아질까요? 그리고 아리바베네가 그렇게 못했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페라리는 팀을 리빌딩하는 기간을 제대로 주지도 않고 위에서 '왜 성적을 못내냐?'라고 쪼고 있으니 일이 제대로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 페라리는 새로운 사람을 데려올 시점이 아니라 회장님부터 패독에 못오게 하는게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메르세데스와 차이는 계산했던것 보다 컸다 - 족 클리어


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는 메르세데스와 같은 레벨의 엔진을 가졌다던 회장님과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했던 페라리의 리딩 엔지니어 족 클리어의 말씀입니다.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는 우리가 계산했던것 보다 컸다. 하지만 작년 평균과 비교하면 줄어 들었다. 긍정적인 면이다. 우리는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를 줄이고 있다. 미래에는 퍼포먼스 곡선이 오버랩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문제는 언제이냐 이다"


흠.. 재밌다.. 너의 그 상상력.. 사내 정치에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페라리는 망가져 가고 있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페라리의 모나코 부진은 단 한번으로 그칠지도 모릅니다. 몬트리올이나 바쿠에서는 레드불을 제치고 메르세데스를 위협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제발 그렇게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를 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언젠가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이길 것입니다. 그렇지만 클리어의 말처럼 '언젠가는 우리가 이긴다'라고 말하는건 왠지 무책임해 보이고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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