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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P1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가 지배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금요일이었습니다. 트랙을 다시 포장한 세팡서킷은 작년 연습주행 기록보다 4-5초 정도는 빨라졌네요. 메르세데스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모두 가져갈게 분명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방송을 보다보니 메르세데스는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네요. 메르세데스가 36 포인트만 얻는다면 남은 그랑프리 결과와 상관없이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짓게 됩니다. 36 포인트라면 더블 포디움이라면 무조건 달성되는 점수이고 1위와 4위로 피니쉬 해도 가능합니다. 챔피언쉽 티셔츠와 스페셜 모자를 보게 될 확률이 높네요. 작년에는 메르세데스가 퀄리파잉부터 꼬였고 레..
어떤 스포츠건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의외의 이적이나 애매모호한 상황이 나오곤 하는데 F1도 그렇네요. 펠리페 마사가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캐나다 출신의 랜스 스트롤이 윌리암스 시트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윌리암스 시트가 가능했던 드라이버는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 자우버의 펠리페 나스르 등이 거론되어 왔는데 F3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이 등장했습니다. 스트롤이라면 유러피언 F3에서 챔피언이 유력한 상황이고 아버지 로렌스 스트롤이 북미 패션계의 거물이기 때문에 스폰서도 든든할테니 윌리암스가 선택하지 못하지는 않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핀란드 매체에서 '윌리암스가 로렌스 스트롤과 계약했다. 스트롤이 발테리 보타스..
그야말로 간만에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부진했지만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익숙한 모습으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니코 휠켄버그의 사고 처리로 첫 랩에서 세이프티카가 나오기는 했지만 레이스에 엄청난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레드불의 추격전은 토토 볼프가 '바지에 오줌 지릴뻔 했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지난해 싱가폴 그랑프리를 말아먹은 메르세데스는 올해도 완벽치는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모두 브레이크 문제로 제대로 달리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로즈버그와 해밀턴 모두 브레이크 관리하라는 주문이 있었지요. 라디오 규정이 완화되지 않았더라면 둘 다 리타이어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로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보통 기념비적인 레이스를 맞는 드라이버들은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로즈버그 만큼은 예외인가요?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는 숙적 루이스 해밀턴 뿐만 아니라 레드불과 페라리의 위협까지 더해졌던 곳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의미 있는 폴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퀄리파잉에 오른 과정에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내내 부진했던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큰 위협이 되지 못했고 레드불과 페라리가 폴포지션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메르세데스는 작년과 같은 부진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퍼플이 딱 한번 찍혔고 첫번째 플라잉랩보다 좋은 기록..
지난 시즌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맥없이 무너졌던 메르세데스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작년 문제의 원인을 찾았고 트랙에서 확인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일단 기록은 나쁘지 않습니다. FP1과 FP2를 통틀어 최고기록은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니코 로즈버그의 기록 입니다. FP2의 기록이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에 0.3초 차이로 접근했고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를 고려하면 퀄리파잉에서는 당연히 더 빨라지겠지요? 싱가폴 그랑프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보다 폴포지션의 중요성이 더 한 곳으로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치열한 경쟁이 있겠지요? 메르세데스가 최고기록을 내기는 했지만 그리 좋은 연습주행은 아니었습니다. FP1에서 로즈버그가 브레이크 문제로 마..
추석 잘 보내셨나요?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네요. 고향에 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싱가폴은 F1 역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로 싱가폴 그랑프리의 성공이후 몇몇 그랑프리가 나이트 레이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도 사실상 나이트 레이스이기는 하지만 정확히는 석양의 레이스.. 올해는 백투백 그랑프리로 열리는 말레이시아도 나이트 레이스를 고려했었는데 이후 별다른 소식은 없네요. 리허설 중인 그리드걸.. 아니 스튜어디스라고 해야 할까요? 싱가폴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는 싱가폴 에어라인으로 그리드걸이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는 것인지 아니면 스튜어디스들이 직접 그리드걸로 나서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드라이버 컨퍼런스에서는 별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F1..
별다른 이슈 없이 끝났던 이태리 그랑프리였습니다. 올시즌 마지막 유럽 레이스였고 레이스 외적인 뉴스들은 넘쳐났지만 정작 레이스에서는 '배틀'이라 할 만한 장면은 다니엘 리카도의 발테리 보타스 추월 장면 하나 밖에 기억나지 않는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페라리가 얼마만큼 좋은 성적을 내느냐가 관심거리였는데 세바스티안 베텔이 3위로 포디움 막차를 타며 페라리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막강한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이정도면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 직후에는 '2016년 시즌은 실패다'라고 말했지만 레이스 직후에는 '지난 2번의 레이스는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쿠데리아에 가해..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다시 시즌 초반으로 돌아갔나요?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하며 왠지 분위기를 되돌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즈버그에게 벨기에 우승은 해밀턴의 60 그리드 페널티로 큰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이태리 그랑프리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은 해밀턴의 세상이었습니다. FP1를 제외하면 해밀턴은 모든 세션에서 빨랐고 퀄리파잉에서는 가볍게 로즈버그를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해밀턴은 순식간에 로즈버그 뿐만이 아니라 페라리 듀오와 발테리 보타스,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월당했습니다. 이 사이 로즈버는 유유히 선두로 나섰고 위협이 될만한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미디엄 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6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에 오르며 3년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통산 5번째 이태리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후안 마누엘 판지오와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연습주행부터 편안한 리드를 했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몬자는 해밀턴이 가장 잘해온 서킷으로 폴포지션과 우승이 없던 니코 로즈버그에 비교하면 해밀턴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습니다. 페라리가 남은 파워유닛 토큰을 모두 사용한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메르세데스와는 0.8초 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처럼 별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도..
FP2 말미에 이태리 자동차 협회(ACI)가 버니 에클레스톤과 이태리 그랑프리를 3년 더 치르겠다는 합의를 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들끼리 협상이 끝났다고 하니 확실한 소식입니다. 에클레스톤은 '3년 연장했지만 앞으로 100년 더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지만 몬자 서킷의 자금난이 다시 불거지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피렐리의 프로토타입 타이어 테스트와 슈퍼 소프트의 퍼포먼스와 수명을 테스트 하느라 2016 이태리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꽤나 분주했습니다. 그와중에 선두는 늘상 그랬던것처럼 메르세데스가 가장 빨랐습니다. 오전에는 니코 로즈버그가 오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라이벌들을 압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스파에 이어 몬자에서도 완벽한 로우..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늘 크고작은 뉴스들이 나오곤 했는데 올해는 윌리암스의 베테랑 펠리페 마사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라며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발표하고 나니 서운한 감정이네요. 역시나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붉은색 옷들이 많지요? 모나코, 영국, 이태리 그랑프리 같은 유서 깊은 그랑프리들은 역시 오일머니의 중동이 뛰어넘시 힘든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F1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펠리페 마사 입니다. 늘 함께 다니던 동생은 보이지 않고 마사의 매니저인 니콜라스 토트가 함께 하네요. 펠리페뇨는 내년부터 F1 패독에서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이미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머지않아 F3 같은 레이스에 모습..
F1 최고의 베테랑 중 하나인 펠리페 마사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견되기도 했고 마사와 윌리암스의 공동발표 형식을 빌린 은퇴 발표였기 때문에 굳이 평가를 하자면 '보기 좋은 은퇴'의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페라리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태리 그랑프리를 맞아 은퇴 소식을 전하는 기분이 드네요. 마사는 2002년 자우버에서 데뷔해 14년 동안 F1에 머물렀고 대부분의 시간을 페라리라는 F1 최강팀에서 보냈습니다. 마사와 윌리암스는 2016 시즌을 끝으로 마사가 은퇴한다고 밝혔으니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 마사는 250 그랑프리를 뛰고 은퇴하게 되겠습니다. 자우버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3년만에 페라리에 입성한 마사는 2008년 챔피언 타이틀을 아쉽게 놓친 이후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
2017 F1 드라이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포스 인디아에 잔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와 바쿠에서 포디움에 오른 페레즈는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추측부터 최근에는 윌리암스나 르노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포스 인디아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드라이버 시장이 경색되면서 페레즈의 운신의 폭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페레즈는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게 "이정도 돈으로 이렇게 하는 팀은 없다. 내가 선택하게 된다면 나는 내년에도 포스 인디아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가 올시즌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모습을 드러낸 영국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은 얻은 이..
2017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존 드라이버들이 소속팀과 재계약하며 이적규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7월 초에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와 재계약을 했는데 이번에는 발테리 보타스가 윌리암스와 2년 연장계약을 했다는 소식 입니다. 독일의 Auto Bild와 Speed Week이 전한 소식으로 아직 윌리암스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습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며 르노 이적 논의가 나오던 보타스는 윌리암스에 잔류하고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를 떠나게 될 확률은 조금 늘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마사와 보타스 모두 잘하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젠슨 버튼을 원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고 세르지오 페레즈, 다닐 크비얏, 알렉스 린 같은 드라이버들이 윌리암스를 알아보고 있다는 루머가 나..
어렵지 않게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이 예상되었던 2016 벨기에 그랑프리였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60 그리드 페널티라는 어마어마한 페널티로 이미 우승은 로즈버그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영국쪽에서는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객관적으로 포디움이 최선의 결과였고 해밀턴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는 서머 브레이크 전에 스타트에서 자주 문제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완벽했습니다. 레이스 운용도 깔끔 했습니다. 워낙 앞서갔기 때문에 TV 중계 화면에 나온게 얼마 되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미디엄이 좋지 않은 메르세데스였기 때문에 소프트를 신을 리카도가 추격할때 잘 막아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네요. 해밀턴은 메르세데스가 무려 4번의 페널티로 60그리..
올시즌 퀄리파잉 중에 가장 재미없었던 퀄리파잉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프런트 로우 스타터가 되는 퀄리파잉이기는 했지만 재미나 긴장감 면에서는 빵점이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엄청난 차이가 난게 아니었지만 이렇게 텐션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루이스 해밀턴이 Q1에서 달리는둥 마는둥 하며 Q1에서 빠졌기 때문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3차례에 걸쳐 모두 55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했고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1위를 해도 꼴찌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퀄리파잉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것은 이해하지만 벨기에에서 보여준 메르세데스의 페널티 전략과 함께 해밀턴의 퀄리파잉 포기는 실망스러운 모습 입니다. 사실 좀 짜증이 나네..
레드불이 방학숙제를 잘했나요? 2016 벨기에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일뿐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철저하게 별개지만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FP2 최고기록은 맥스 베르스타펜이고 2위 기록은 다니엘 리카도 입니다. 아무래도 레드불은 파워유닛 때문이라도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보다 좋지 못한 페이스를 보일 줄 알았는데 연습주행 기록은 준수합니다. 작년 Q1 최고기록 보다는 빠르고 Q2 보다는 조금 느린 수준 입니다.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하며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레드불이 괜찮은 분위기에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FP3까지 달려봐야 조금 더 정확한 예상이 가능해지겠지만 금요일 연습주행..
현대 F1에서는 팀이 부진할때 여러가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돈이 없어 좋은 차를 만들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이지만 맥라렌처럼 파워유닛이 받쳐주지 못할 수도 있고 가끔은 드라이버가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윌리암스는 올시즌 부진을 피렐리 타이어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브라질 UOL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각에 팀의 강점들은 통계 이상의 것에서 나온다. 문제는 우리가 타이어를 잘 쓰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타이어만 잘 쓰게 된다면 좋은 주말(그랑프리)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다음 주말은 다르고 다른 팀들은 잘하고 있다. 이 문제를 더 계속 살펴볼 것이다" 타이어 문제라.. 그럴수도 있기는 ..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가 내년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이미 확정함에 따라 윌리암스는 F1 2017 시즌 이적시장의 핵으로 여겨졌습니다. 윌리암스는 젠슨 버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고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윌리암스 이적설이 있습니다. 버튼과 페레즈 말고도 몇몇 작은 이슈들이 있어왔기 때문에 윌리암스는 어쩌면 내년에 드라이버를 모두 교체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윌리암스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발테리 보타스와 펠리페 마사를 최고 라인업으로 평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일단 윌리암스의 말을 들어 볼까요? "발테리는 계속 향상되고 있다. 그는 드라이버로서 팀을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드라이버..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떠난 이후 팀 분위기는 조금 더 좋아졌다. 변한 것은 이전부터 잘 알던 크비얏이 온 것 뿐이다. 강한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팀이라면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네요. 처음에는 베르스타펜을 깎아내리기 위한 것인가 싶었는데 결론은 '크비얏이 베르스타펜 보다 못하다'가 되어 버리는것 같네요. 자신감이 넘치는 레드불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페라리를 끌어 내리고 2위로 올라선 레드불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는 모양입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올해 우리의 목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2위를 지키는 것이다. 더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내년으로 넘어간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이 처음으로 스폰서한 운동선수인 게르하르트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