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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바레인 그랑프리의 일정이 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F1 관련 뉴스는 온통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 500 입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가며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바레인이고 맥라렌의 최대주주이기도 한데 그 맥라렌이 F1 이슈를 모두 빨아 들이고 왠지 바레인은 찬밥이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요새는 저 #XXX이 없는 곳이 없네요. SNS를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여전히 낯설지만 트렌드는 트렌드 겠지요. 개인적으로 바레인 그랑프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루트49 페이스북에 달아주고 싶지는 않네요. 피트스탑 연습을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샤키르 서킷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왔고 V6 도입 이후에는 우승을 놓친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숏런에서 페라리..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펠리페 마사가 6위에 오르고 루키 랜스 스트롤이 10위에 올라 괜찮은 스타트 그리드를 얻은 윌리암스였지만.. 레이스는? 그야말로 망했습니다. 스트롤은 본의 아니게 세르지오 페레즈와의 컨택으로 리타이어 했고 마사는 중위권 최약체의 모습을 보이며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레이스를 접어야 했습니다. 중국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게 잘못 되어 너무 실망스럽다. 스타트에서는 휠스핀이 너무 심했고 세이프티카 뒤에서는 5랩을 드라이 타이어로 느리게 달리는 동안 (온도가) 완전히 식어 버렸다. 얼음 위를 달리는것 같아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그게 가장 좋지 못한 부분이었다. 너무 많은 시간과 포지션을 잃었다. 다른 팀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추월하거나 페이스를 올리..
이걸 희망적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2017 시즌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에서 더블 리타이어 하면서 컨스트럭터 순위 꼴찌로 떨어진 맥라렌이지만 스토펠 반두른은 그나마 섀시에서 희망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혼다를 더 압박하는 것일까요? 벨기에 Het Laatste Nieuws와의 인터뷰 입니다. "차는 느낌이 꽤 좋다. 내가 윌리암스의 마사 뒤에 있을때 나는 모든 코너에서 더 빨랐다. 우리의 직선 최고 속도는 레이싱 하기에는 너무 낮다. 불가능한 일이다. 직선주로에 들어가면서 미러 뒤로 보이던 차가 결국에는 옆에 서게 된다. 파워를 급히 올려야 한다. DRS를 써도 누구도 추월할 수 없다. 엔지니어들은 우리의 포텐셜 랩타임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속한 그룹이 다르다. 앞쪽은 훨씬..
윈터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메르세데스가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우는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흥미를 잃어가던 F1 팬들 중 페라리의 부활을 원하던 여론이 적지 않았는데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세상일까요?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순항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개막전부터 B스펙 엔진을 도입하며 페라리의 페이스를 견제하는 눈치였는데 일단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 기술규정은 랩당 5초 정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FP2 최고기록은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0.2초 정도 빠릅니다. 2017 레이싱카의 능력이 여기까지인지 아니면 다들 뭔가를 숨기고 ..
정말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이었네요. 겨울에 F1 그랑프리가 없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그랑프리 보는게 낙이었던 F1 팬들에게 겨울은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그랑프리 세션이 시작 됩니다~ 호주 그랑프리이니 홈그랑프리를 맞은 다니엘 리카도의 사진부터 볼까요? 선글라스로 가리니 역시 코와 치아만 눈에 띄네요.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버이고 이번에는 스탠드에 리카도의 이름을 따기도 했지만 역시 마크 웨버의 인기만은 못한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 실력은 웨버보다 좋은데 말입니다. 호주 현지 분위기는 좀 다른가요? BWT 스폰서를 유치하며 파격적인 핑크 리버리를 선보였던 포스 인디아는 처음으로 실차를 선보였습니다. 샤크핀에 스폰서를 추가했는데.. 아마도 2017시즌 최초지요..
어제 다소 밀리는듯한 양상이었던게 문제였을까요? 메르세데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랩타임을 앞세워 페라리와 레드불의 추격을 떨쳐내는 분위기의 프리시즌 테스트 Day6 였습니다. 보타스는 어제 '랩타임에는 신경 안쓴다. 페라리와 레드불은 걱정'이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바로 테스트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기존 기록보다 0.4초 정도 빠른 기록으로 슈퍼 소프트가 아니라 울트라 소프트라면 더 당길수도 있겠네요. 랩타임 보다 마일리지가 더 중요한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기록경기에서 기록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겠지요? 보타스의 오전 기록은 오후에도 깨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오전에 보타스, 오후에 해밀턴을 내보내 모두 149랩을 달려 또다시 가장 많은 트랙 마일리지를 소화한 팀이 ..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리는 총 8일간의 2017 F1 프리시즌 테스트의 5번째 날에 윌리암스가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4일간의 1차 테스트에서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2차례씩 최고기록을 세웠고 2차 테스트의 포문은 윌리암스가 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어깨를 견줄 정도가 되었다는 말일까요? 아직 그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일단 펠리페 마사의 기록이 1차 테스트에 미치지 못했고 메르세데스는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도입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크과정이 필요 했을테고 페라리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 기록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1차 테스트에서 랜스 스트롤이 까먹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사가 벌충하며 숏런 테스트와 레이스 모드를 모두 잡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
지난해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끝나고 2017 시즌 개막은 언제하나 싶었는데 벌써 3월이 왔고 2차례의 프리시즌 테스트 중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전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 같지는 않지만 속단하기는 이른 모습 입니다. 4일간의 테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팀은 페라리 입니다. 테스트 마일리지는 메르세데스에 뒤지고 랩타임으로 치자면 메르세데스보다 아래지만 4일 동안 이틀씩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최고기록을 나누어 가졌고 타이어 컴파운드를 고려하면 페라리가 더 빨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페라리가 지난해처럼 무기력하지는 않을것 같은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F1 2017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랩타임을 가지고 절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시기이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흥미로운 일이 분명 합니다. Day3 최고기록은 발테리 보타스의 오전 기록입니다. 보타스의 울트라 소프트 기록으로 메르세데스는 1분 20초대를 가장 먼저 돌파한 팀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달린 루이스 해밀턴은 미디엄 타이어로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에 의미를 둘 수는 없었습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의 주행을 합쳐 메르세데스는 Day3에만 170랩을 소화하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르세데스의 기록보다 흥미로운게 페라리의 페이스 입니다. 페라리 역시 1분 20초대를 깼고 그것도 소프..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서스펜션을 문제삼고 나섰는데 예상 외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FRIC 효과 서스펜션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논란은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별개로 1993 시즌 이후 금지된 액티브 서스펜션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메르세데스-레드불의 서스펜션 문제로 F1 팀들의 미팅이 있었는데 이자리에서 맥라렌의 매니징 디렉터인 에릭 불리에가 '액티브 서스펜션을 도입하자'라고 주장했고 이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입된다면 2018년을 목표로 한다는데 일단 저는 찬성!! 예산이 부족한 스몰팀에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기술로 차를 빠르게 하는것은 환영하며 2009년 브론GP의 예를 보더라도 새로..
2017 레이스카 공개을 언급하지 않고 있던 윌리암스가 10개팀 가운데 처음으로 2017 스펙을 공개했습니다. 공식 런칭은 2월 25일이라고 하지만 기습적으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F1 팬들의 이목을 집중하는데 성공했네요. 섀시명은 윌리암스의 전통적인 작명법을 따라 FW40 입니다. 기대했던 그대로인가요? 실차가 공개되어봐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일단 그동안 많이 돌아다니던 예상도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낮고 넓어진 리어윙과 V자형의 프런트윙, 넓어진 2017 타이어.. 여기에 사이드포드는 푹 찍어 누르는듯한 모습이네요. 개인적으로 마티니 리버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훌륭하네요. 심도있는 분석은 론칭 이후 Jayspeed님이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스폰서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페..
발테리 보타스의 메르세데스행 이적계약과 패키지로 묶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패디 로우의 가드닝 리브가 3월부터 풀린다고 합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로우는 3월 1일부터 윌리암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하며 이는 원래 알려졌던 5월에 풀리는 가드닝 리브 보다 3개월 정도 당겨진 일정입니다. 결국 모든게 착착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윌리암스는 기술감독이었던 팻 시몬즈를 내보내며 로우 영입설을 뒷받침 했고 보타스를 메르세데스에 내어주며 로우의 가드닝 리브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을 것이란 전망도 사실로 보여집니다. 아직 윌리암스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정도 보도가 나온 것이라면 99% 확실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로우는 일반적인 기술감독을 넘어 윌리암스의 경영에도 ..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와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자리를 옮기는 것과는 별개로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이었던 패디 로우가 메르세데스를 떠나려던 움직임이 보인 것은 오래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보타스를 사이에 둔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의 협상 테이블에 로우의 가드닝 리브가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곧 공식발표가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별다른 뉴스가 없었지만 이에 관련한 소식을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가 전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윌리암스의 라이벌인 포스 인디아가 원래 5월까지인 로우의 가드닝 리브를 걸고 넘어졌다고 합니다. 포스 인디아의 주장에 따르면 팀과 개인 사이의 계약보다 FIA의 규정이 우선..
2017 드라이버가 모두 결정되면 올려야지..했던 포스팅인데 생각해보니 매너가 그리드에서 사라지게 되었으니 2017 F1 드라이버 라인업이 모두 결정되었네요. 루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하위권팀들이 하나둘 사라지며 올시즌은 F1 승격을 노리는 영드라이버들에게는 최악의 환경.. 2017년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달리는 루키 드라이버는 랜스 스트롤이 유일 합니다. 메르세데스#44 루이스 해밀턴2016 성적 : 2위 (메르세데스)통산 기록 : 188 그랑프리, 챔피언 3, 우승 53, 포디움 104, 폴포지션 61 #77 발테리 보타스2016 성적 : 8위 (윌리암스)통산 기록 : 77 그랑프리, 9 포디움 레드불#3 다니엘 리카도2016 성적 : 3위 (레드불)통산 기록 : 109 그랑프리, 우승 4, 포디움 ..
현역 F1 엔지니어 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는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가 레드불의 드라이버 맥스 베르스타펜을 나이젤 만셀과 비유했습니다. 지금까지 베르스타펜은 아일톤 세나와 비교되는 일이 많았는데 조금 신선한 비유인가요? 뉴이의 Autosport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맥스는 흥미로운 신참이었다. 그가 차를 다루는 것을 보면 나는 나이젤의 드라이빙 스타일이 떠올랐다. 차만 보아도 언제나 만셀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틱 했었다. 드라이빙 스타일에 있어서도 거의 같았다. 맥스는 그와 같다.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든다." 베르스타펜이 너무 거칠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건 '나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겠다. 나는 내 일을 할 것이고 그게 싫다면 그건 너의 문제다'라는 ..
제목만 보자면 F1 은퇴를 번복하고 윌리암스로 돌아온 펠리페 마사가 무슨 일이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사가 포뮬러 E를 당장에 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테스트'만 받아 본다는 소식입니다. F1 복귀가 결정되었는데 왜 뜬금없이 포뮬러 E 테스트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정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포뮬러 E의 보스 알레한드로 아객은 포뮬러 E에 관심을 보이던 환영하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마사의 테스트를 두고 재규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은 포뮬러 E로부터 펠리페 마사에게 포뮬러 E 레이싱카를 경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마사는 "지난해 은퇴를 발표하고 난 이후 나는 옵션들을 ..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시트를 내팽개치고 F1을 떠나자 F1 드라이버 시장에는 일대 혼란스런 상황이 되었지만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는 내어주고 펠리페 마사를 복귀시키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마사가 은퇴를 번복하기를 바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지만 마사는 브라질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룬 이후였기 때문에 왠지 웃긴 상황이 되었고 일각에서는 '그럼 주기로 했던 차는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마사가 그에 대한 답을 했습니다. "내것이다. 내것이다. 이틀 전에 팩토리(윌리암스)에서 차를 봤다. 옆에 내 이름이 써있다. 마지막 2번의 레이스, 특히 브라질에서 나는 엄청난 감정을 느꼈다. 완벽히 그만두는 느낌이었다. 그러고는 모든게 변했다. 내 심장은 계속하길 원했다. 나는 그것을 따랐다." "클레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발테리 보타스 영입 대가로 윌리암스에 재정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프는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아무런 대가없이 요청할 수 없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아버지 프랭크처럼 능력있는 비지니스맨이다. 하지만 우리는 비지니스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예를들면 윌리암스는 경험 많은 드라이버가 필요했고 마사의 복귀가 필요했다. 우리 모두가 만족했다. 그리고 물론 펠리페의 복귀에 재정적인 기여를 했다." 볼프의 인터뷰를 보면 메르세데스가 마사의 연봉을 책임졌다는 말로 들리지요?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닐 것입니다. 윌리암스가 이정도만 원했을리가 없으니 말입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보타스의..
2016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충격적인 은퇴선언 이후 드라이버 이적시장에는 광풍이 몰아쳤지만 결국 예상대로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12월부터 보타스가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최종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방금전에 메르세데스가 보타스를 영입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이적시장이 닫혀가던 시점에 로즈버그가 이탈했기 때문에 별다른 옵션이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이후에는 파스칼 벨라인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메르세데스 시트는 보타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윌리암스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보타스였고 여러가지 상황상 메르세데스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가니 이제 루이스 ..
2013시즌부터 메르세데스 F1을 이끌어온 기술감독 패디 로우가 팀을 떠나 윌리암스로 향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로우가 메르세데스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쇼킹한 뉴스는 아니지만 로우의 이적은 드라이버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엔지니어인 로우가 왜 드라이버 이적시장에 영향을 줄까요? 이게 좀 복잡합니다. 실타레의 시작은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입니다. 로즈버그가 챔피언에 오른 직후 은퇴를 선언하자 메르세데스는 믿을만한 드라이버를 구해야 했고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점찍었습니다. 윌리암스는 당초 메르세데스의 보타스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후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는데 여기에는 패디 로우의 이적이 걸려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우는 팀 운영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