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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로 한 차는 내것 - 펠리페 마사 본문

F1/데일리

받기로 한 차는 내것 - 펠리페 마사

harovan 2017. 1. 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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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시트를 내팽개치고 F1을 떠나자 F1 드라이버 시장에는 일대 혼란스런 상황이 되었지만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는 내어주고 펠리페 마사를 복귀시키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마사가 은퇴를 번복하기를 바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지만 마사는 브라질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룬 이후였기 때문에 왠지 웃긴 상황이 되었고 일각에서는 '그럼 주기로 했던 차는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마사가 그에 대한 답을 했습니다.



"내것이다. 내것이다. 이틀 전에 팩토리(윌리암스)에서 차를 봤다. 옆에 내 이름이 써있다. 마지막 2번의 레이스, 특히 브라질에서 나는 엄청난 감정을 느꼈다. 완벽히 그만두는 느낌이었다. 그러고는 모든게 변했다. 내 심장은 계속하길 원했다. 나는 그것을 따랐다."


"클레어(윌리암스)에게 전화가 와서 은퇴를 멈추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조금 놀랐다. 하지만 나는 준비되어 있고 동기부여도 되어 있다. 물론 나는 레이스에서 은퇴하는건 아니었다. 다른 카테고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게 변했다. 나는 여전히 그렇게 늙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었다."



은퇴를 선언하고 몇개월 되지도 않아 번복을 한 것도 흥미로운 일인데 마지막 홈그랑프리인 브라질에서의 모습과 윌리암스가 은퇴 선물로 주기로 했던 레이싱카를 생각하면 마사의 복귀는 코미디이기는 합니다. 윌리암스의 입장에서는 '복귀하니까 차는 다시 반납하자'라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보타스를 메르세데스에 내어주면 윌리암스와 마사 사이에서는 마사가 갑이지요. 타이틀 스폰서인 마티니를 유지하려면 18세의 랜스 스트롤만 가지고 힘든게 서구사회이니 말입니다.


어쨌든.. 마사는 은퇴를 번복하며 복귀하고 차는 여전히 마사의 것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하이브리드 시대의 F1 레이싱카는 개인이 관리하기 매우 힘들테니 마사는 소유권만 가지고 윌리암스에 보관되는 형태를 취했겠지만 그동안 궁금했던게 풀리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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