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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본문

F1/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harovan 2016. 9.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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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늘 크고작은 뉴스들이 나오곤 했는데 올해는 윌리암스의 베테랑 펠리페 마사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라며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발표하고 나니 서운한 감정이네요.



역시나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붉은색 옷들이 많지요? 모나코, 영국, 이태리 그랑프리 같은 유서 깊은 그랑프리들은 역시 오일머니의 중동이 뛰어넘시 힘든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F1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펠리페 마사 입니다. 늘 함께 다니던 동생은 보이지 않고 마사의 매니저인 니콜라스 토트가 함께 하네요. 펠리페뇨는 내년부터 F1 패독에서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이미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머지않아 F3 같은 레이스에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대형사고가 있었던 케빈 마그누센은 괜찮다고 하네요. 특별한 치료는 받지 않고 푹 쉬었다고 합니다. 그랑프리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마그누센의 말대로라면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행이네요. 



맥스 베르스타펜의 벨기에 그랑프리를 두둔하는 드라이버가 나타났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루이스 해밀턴 입니다. 알론조는 '라이코넨과 휠투휠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없다'라고 말했지만 동의하기 힘든 주장 입니다. 해밀턴의 경우 '18세에는 다들 그렇다'라고 말했는데 이건 알론조의 말보다 더 동의하기 힘드네요. 해밀턴의 말대로라면 18세는 F1을 타면 안된다..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와중에 베르스타펜은 자신의 드라이브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면 '내가 왜 그래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베텔과 라이코넨이 찰리 와이팅을 면담을 하든말든 베르스타펜에게 뭔가를 기대하기란 결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베르스타펜이 벨기에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자신은 물론 다른 드라이버의 목숨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레드불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목요일에 2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베르스타펜 관련 논란에 가장 웃고 있을 사람이 바로 사인즈 겠지요? 트랙에서나 트랙 밖에서나 거친 베르스타펜과 달리 사인즈는 적을 만들지 않고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세르지오 페레즈는 포스 인디아 잔류 분위기를 흘렸는데 펠리페 마사의 은퇴 발표와 함께 뭔가 따로 준비된게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페레즈는 어제 '싱가폴에서 내년 거취를 발표하겠다'라고 했는데 마사가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타이밍상 윌리암스와 합의가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만약 페레즈가 윌리암스로 가게 된다면? 젠슨 버튼이 붕 뜨게 됩니다. 스토펠 반도른이라는 당돌하고 실력있는 젊은 드라이버가 맥라렌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버튼이 윌리암스로 가고 반도른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 그림이 맥라렌으로서는 가장 부드러운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몬자를 맞아 리어윙을 90년대로 돌렸습니다. 각이 잘 잡힌 플랩.. 루버 없이 깔끔한 엔드 플레이트.. 에어로가 가장 적은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이태리와 멕시코이니 파워유닛의 상대적 약세에 있는 레드불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네요.



올해는 F1 관련 자선 축구가 많습니다. 이탈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F1 스타와 축구 스타들의 대결 입니다. 그나저나 반가운 얼굴들이 많네요. 디다, 트레제게, 카랑뵈, 살가도, 피레스.. 제가 한창 유럽축구에 빠져 살때 활약했던 스타들의 모습을 자기 보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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