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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8

harovan 2015. 10.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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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남은 4개의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혼다쪽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뭔가 일이 잘 되려나요? 하이브리드쪽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ERS가 도입된 이후에는 KERS 시절보다 하이브리드가 훨씬 강화되었기 때문에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레드불이 F1을 떠나는것도 문제이지만 혼다 엔진이 부진한것도 F1에는 만만치 않은 골치 덩어리이니 말입니다.



레드불 철수/잔류, 10월 말에 결정


버니 에클레스톤이 쓰리카 도입이 다음달에 결정 난다고 말했는데 묘하게도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 계열의 Speed Week과의 인터뷰에서 10월 말에는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가 전해지자 영국쪽에서는 '아직도 안나갔어?', '얘네는 역시 음료수회사'라는 댓글들이 달리고 몇몇 기사의 톤은 그야말로 레드불 그냥 나가라로 느껴지네요. 카를로스 사인즈나 다닐 크비얏 같은 레드불 드라이버 프로그램 소속들은 '잘 해결 되리라 믿는다'며 언론 보도에 우려를 표시하는 정도의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


페라리쪽에서는 별 말이 없지만 메르세데스쪽에서는 레드불과의 계약무산에서 '메르세데스의 책임없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물론 메르세데스에게 협상과정의 하자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오늘 미디어를 훑어 보면 마치 레드불 철수의 충격을 대비하고 쓰리카로 가자.. 대충 이런 분위기 같아 보입니다.


물론 레드불이 가만 앉아서 철수시일만 기다리지는 않을테고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와 극적인 협상을 할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왠지 오늘 분위기는 '철수' 분위기입니다. 저는 철수 가능성을 50:50으로 보지만 이럴바에는 레드불이 그냥 철수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 커스터머팀에 새 엔진 공급계획 없어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엔진 토큰을 모두 사용한 새 엔진을 들고 나왔던 메르세데스가 자사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커스터머팀(윌리암스-포스 인디아-로터스)에게 올시즌 안에 새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팀들에게 공급할만큼 충분히 생산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현재로서는 신뢰도 문제를 체크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는 올해 새 엔진을 받을 계획이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랬으면 좋겠다.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은 큰 진전이 없었다고 들었다. 때문에 팀은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 역시 '메르세데스를 믿는다'라며 불만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 도입이후 자신들에게도 어서 공급해 달라던 기존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네요. 로터스는 새 메르세데스 엔진이 랩당 0.3초 정도 빠르다고 말하기도 했었고요. 팀과 드라이버는 빠른 엔진을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역시 워크스는 워크스입니다. 불공평하기는 하지만 워크스와 커스터머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페라리 역시 커스터머 자우버에 새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지만 씁쓸하네요. 쓰리카가 도입되고 이렇게 엔진이 차별적으로 공급되면 계층분리는 더욱 가속화되고 커스터머팀들이 살아남을 확률은 점점 줄어들게 될것 같습니다.



알론조 맥라렌 혼다 떠날수도 - 데이비드 쿨싸드


프리시즌 테스트 직후부터 나왔던 소리이기는 했지만 일본 그랑프리에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혼다 엔진을 GP2에 비교한 이후 알론조의 거취를 두고 또다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F1 은퇴, 안식년, WEC 등등 온갖 소리들이 다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쿨싸드는 알론조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이고 더 많은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다. 하지만 그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건 페르난도와 젠슨 또는 F1을 위해서 좋지 않다. 만약 혼다가 겨울동안 큰 진전을 이룬다면 모든것은 바뀔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페르난도는 15위를 위해 싸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론조는 러시아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나는 2016/2017년에도 맥라렌에서 달릴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왠지 제게는 '일단 계약이 그렇다'라고 들리네요. 알론조와 버튼 같은 재능의 드라이버가 마루시아보다 빠른 정도의 차로 그랑프리에 나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알론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에 이어 드라이버 출신에 지금은 BBC 중계진의 쿨싸드까지 알론조의 이탈 가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새 F1에는 뭐하나 좋은 소식이 없네요. 레드불/토로 로소는 배수진을 치고 있고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 받았던 알론조가 레이싱 도중 GP2를 언급하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 실버스톤 서킷의 보스는 F1을 'sxxx product'라고 말했습니다. F1은 언제나 엉망이었지만 2015 시즌은 거의 난장판 같네요. 그야말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데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실행할 주체나 의지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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