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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 엔진을 둘러싼 레드불과 르노와 관련해서는 매일 새로운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인피티니 브랜딩이네요. 아무래도 르노는 하나의 팀에만 엔진을 공급해서는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든 엔진을 팔아야 하니 고육지책으로 'Renault' 브랜드를 떼어낸 노브랜드 엔진을 공급하겠다고 나왔나 싶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레드불도 인피니티든 레드불 자체 브랜딩이든 르노의 엔진을 받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르노는 레드불의 하이브리드를 받아 써서 르노세데스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텔, 독일내 F1 인기 이해할수 없어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티안 베텔, 니코 로즈버그의 나라 독일과 멕시코의 상황이 많이 비교되었나 봅니다. 베텔이 자국인 독일내의 F1에 대한 분위기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으로 정해져 챔피언쉽 배틀이 사라져 긴장감이 덜한 2015 시즌이지만 멕시코 그랑프리는 크고 작은 재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입니다. 미국 그랑프리 오프닝랩에서 팀메이트 해밀턴에 밀렸고 레이스 후반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해밀턴에게 우승을 헌납했고 그 결과 해밀턴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단 한차례로 우승하지 못하고 모조리 해밀턴이 우승.. 챔피언까지 확정지으며 로즈버그의 속은 부글부글 끌었을텐데 멕시코에서 폴투윈하며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졌을것 같습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도 해밀턴에 밀리지 않았고 2번째 피트스탑 때를 제외하고는 해밀턴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3년만에 F1으로 돌아온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우승은 팀메이트 해밀턴에 빼앗겼던 로즈버그가 4번째 시도만에 폴투윈에 올랐습니다. 깔끔한 우승이었습니다.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도 좋았고 레이스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로즈버그의 발목을 잡았던 실수도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해밀턴에 DRS를 허용하지도 않은듯 하고요. 해밀턴은 안전을 위해 피트스탑 전략를 바꾸라는 지시를 무시하기도 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지만 레이스 내내 로즈버그를 위협하지는 못했고 레이스는 로즈버그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는 이제 놀랍지도 않고 식상하기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일본 그랑프리부터 멕시코까지 4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포지션에 오르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니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지만 이번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는 선두로 출발했지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몬자의 속도를 넘어서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특성상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는 어렵지 않게 점쳐고 메르세데스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퀄리파잉이 진행 될수록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Q3에서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한 드라이버는 거의 없네요. 로즈버그와 해밀턴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시도가 더 빨랐습니다. 해밀턴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그..
일단 관전 포인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정보 몇개를 수정합니다. 타이어 마모는 Low로 낮추어야 할것 같고 브레이크는 Hard로 높여야 할것 같습니다. 최고속도는 루이스 해밀턴이 362.3 km/h를 기록해 몬자서킷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기록한 354.6 km/h를 가뿐하게 넘겨 올시즌 최고 속도를 찍었습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속도가 어쩌면 몬자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FP1 시작할때 노면이 젖어 있었고 FP2 말미에도 비가 내렸기 때문에 정상적인 연습세션이라고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드라이 타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선두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입니다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모든 팀들이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했기 때문에 숏런 퍼포먼스를 짐작하려면 FP3를 봐야 알..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가 Globo와의 인터뷰에서 "맥스가 여기서(토로 로소)에서 1년 더 머물며 경험을 쌓고 2017년에는 더 좋은 팀으로 옮길것 같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페라리 소식을 가장 많이 다루는 이태리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의 대체자원으로 베르스타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 베르스타펜 부자는 욕망을 똘똘 뭉쳐있고 맥스 베르스타펜의 실력은 빅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볼 정도로 괜찮으니 말입니다. 다만 발테리 보타스의 케이스를 조심해야겠지요? 방귀만 뀌다가 정작 X은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르노의 로터스 인수 아직도 불투명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겠다면 인수의향서(LOI)까지 서명했지만 정말 F1에 ..
첫 그랑프리가 1963년이었으니 멕시코는 나름 클래식 그랑프리라고 봐야겠지요? 물론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1986년에 처음 F1 캘린더에 들어왔으니 유럽의 유서 깊은 서킷 정도는 아니어도 대부분의 아시아 서킷들에 비해서는 오랜 역사네요. 솜브레로를 쓴 송아지 드라이버들이네요. 멕시코 하면 역시 솜브레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멕시코와 축구할때는 꼭 등장하고 멕시코에 대한 TV 프로그램에서도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니 말입니다. 누굴까요? 레전드 나이젤 만셀과 다닐 크비얏 입니다. 멕시코하면 축구나 야구가 유명하지만 멕시코 현지에서는 프로 레슬링인 루차 리브레가 가장 인기있다지요? 혹시 용근님이 보시면 정확한 정보를.. 홈그랑프리를 맞은 세르지오 페레즈의 포스 인디아에 가서도 이렇게 복면을..
그야말로 폭풍 같은 미국 그랑프리가 끝났고 라이브로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보신 분이라면 아마 월요일은 폭격당한것 같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셔야 했겠지요? 저도 어제는 저녁까지 일을보고 집에 좀비처럼 들어왔고 오늘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네요. 이미 아시다시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스타트에서 팀메이트를 코너에서 밀어내며 선두에 올랐고 이후 레드불과의 배틀 상황에서도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세이프티카의 도움으로 공짜 피트스탑의 기회를 얻었고 세이프티카 해제이후 로즈버그의 실수로 손쉽게 선두에 올라 우승하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해밀턴은 미국에서 챔피언에 오를 운이었나 봅니다. 해밀턴과 2015 메르세데스의 조합이라면 보다 더 깔끔한 챔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백투백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Q3가 되며 Q2의 성적대로 그리드가 주어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에게 빼앗겼지만 레이스에서는 우승하며 2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3회 챔피언에 올라 해밀턴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 그리고 영국인 최다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보스인 니키 라우다 등 F1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연습주행은 비로 파행이었고 퀄리파잉마저 푹풍우로 인해 토요일 오후에서 일요일 오전으로 연기되었고 그나마도 Q3에는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되었습니다. 스타트에서도 첫 코너에서 사고가 많았고 점점 말라가는 노면과 연이은 세이프티카로 그야말로 예측불가의 레이스였네요. 로즈버그의 스타트가 그..
어제 새벽 폭우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퀄리파잉이 텍사트 오스틴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9시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Q1과 Q2는 정상적으로 달릴수 있었지만 Q3는 취소되었습니다. 차가 달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2014 일본GP 쥴 비앙키의 사고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스핀하거나 차가 미끄러지지 않은 드라이버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Q3가 취소되면서 Q2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입니다. 비가 오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주는 어드밴티지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 루이스 해밀턴이 2위로 프런트 로우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챔피언 등극을 미룰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네요..
이제 F1을 라이브로 즐기려면 밤낮을 바꾸어야 하는 미국 그랑프리입니다. 혹시 금요일 연습주행부터 레이스까지 모두 라이브로 보실 계획을 가지신 분이 계신가요? 건투를 빕니다~ 서킷을 돌아보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이미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을 확정 지은 분위기이지만 베텔로서는 드라이버 순위 2위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데 메르세데스를 타는 니코 로즈버그의 공세를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라이코넨의 양보가 필요할수도 있겠네요. 로터스 역시 트랙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로메인 그로쟝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졸리언 팔머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르노에게 어서 인수되어야 하는데.. 저는 로터스가 내년시즌 레이싱카를 얼마나 개발해 놨을지도 모르겠고 르노가 이런 상황을 어떻..
F1은 이제 유럽과 아시아를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미국-멕시코-브라질을 돌고 아부다비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되네요. 아부다비야 시차가 크지 않고 석양 레이스이다보니 유럽과 큰 차이 없는 시간에 열리지만 아메리카 3연전은 라이브로 즐기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하네요.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신대륙 그랑프리가 하나씩 늘어가니 점점 힘들어지기는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 그리고 F1 팀들.. 게다가 스폰서들까지 좋아라 하는 미국 그랑프리입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겠지요? 엄청난 돈이 되거나 마케팅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시장이며 구매력 기준으로 따져도 압도적인 곳입니다. 때문에 F1은 '한국가 하나의 그랑프리'라는 원칙을 미국에는..
2019시즌까지 F1과 재계약에 성공한 피렐리는 2017년 타이어는 지금보다 3초 정도가 빠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단순하게 컴파운드를 말랑말랑 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폭을 늘려 접지는 늘린다는 것인데.. 걱정스럽네요. 이미 피트 스탑을 늘리는 쪽으로 개발방향을 정한듯 한데 3초라..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라고 보지만 피렐리는 2012-2013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었나 싶을정도로 걱정이 됩니다. FIA-엔진 메이커, 2016 F1 엔진 규정 뒤집어 불과 이틀만에 F1 2016 시즌 엔진 관련 규정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이틀 전에는 2016 시즌에는 올시즌 마루시아와 같이 오래된 엔진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못박는듯 보였지만 FIA와 엔진 메이커들이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이같은 규정을 없애 버렸습니다...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는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3 포인트만 더 받으면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짓는 레이스였고 메르세데스는 결국 챔피언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왠지 깔끔하지는 못했습니다. 레이스 직후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이런 식은 내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라우다가 아니라도 메르세데스의 그 누구도 이런 방식이 좋을리가 없지요. 니코 로즈버그가 쓰로틀 문제로 리타이어 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의 챔피언 확정은 물건너 가는것처럼 보였지만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무리한 주행의 대가로 30초 페널티를 받으며 메르세데스로서는 개운하지 못한 챔피언 등극이 되었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메르세데스는 강력한 엔진을 밑바탕으로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고 루이스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을 가..
자칫 재미없게 끝날뻔했던 레이스가 여러가지 변수가 버무려지며 의외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전과 같았지만 포디움 이하는 레이스 시작 전 예상과는 전혀 다는 결과로 끝났네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이전 그랑프리와 크게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운이 따랐다고 보는게 맞긴 할겁니다. 폴세터였고 스타트가 좋았던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차량 문제(쓰로틀 페달)문제로 제대로 달릴수 없는 틈을 타서 로즈버그를 넘어 선두로 올라섰고 로즈버그는 ECU 세팅도 해보지 못하고 피트에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로즈버그에게 신뢰도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해밀턴이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에게 더 운이 좋았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추석당일보다 바쁜 월요일을 보내고 이제서야 챔피언쉽 포인트 포스팅을 하네요. 고향에 다녀오신 분들은 오늘 하루 푹 쉬시고 오늘 집으로 오시는 분들은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에게 싱가폴 부진이 되풀이 되지는 않았고 별다른 신뢰도 문제도 없었습니다. 해밀턴이 타이어 진동이 심하다는 리포트가 있기는 했지만 크루징 우승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세이프트카도 나오지 않아 오프닝랩 이후 해밀턴의 리어윙을 본 드라이버는 백마커들 밖에 없었네요. 간만에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스타트에서부터 밀렸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든 첫 코너(1-2번)에서 이미 결정이 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밀턴이 로즈버그를 밀어내는듯 보였지만 ..
추석날 열린 2015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무난한 우승이었습니다. 어제 퀄리파잉에서 크비얏의 불의의 일격(?)으로 폴포지션 기회를 날리기는 했지만 스타트에서 팀메이트이자 포세터였던 니코 로즈버그를 가볍게 넘어서며 이후 중계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피트스탑과 파이널랩에서만 등장하는 전형적인 크루징 우승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 싱가폴의 부진은 한치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보여주었던 차이는 레이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니코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 부진했지만 메르세데스의 머신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저는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에 예상치 못한 신뢰도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없나 봅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 전에 인터뷰를 거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스즈카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올시즌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2번째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로즈버그는 그만한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폴포지션은 행운이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싱가폴에서의 부진을 털고 다시 트랙을 지배했고 일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중 하나가 가져갈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Q3 첫번째 도전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에 0.076초차이로 뒤졌는데 이유는 데그너에서 오버스티어가 있었고 이어 헤어핀에 들어가며 락업.. 그게 없었다면 해밀턴은 로즈버그보다 0.2-0.3초 정도는 더 빨랐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어..
오전/오후 모두 비가 내린 일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다닐 크비얏이 금요일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다니엘 리카도는 4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보다는 레드불이 나은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물론 웻주행이기 때문에 차량의 퍼포먼스를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드라이 컨디션이 될것이라는 예보가 있기 때문에 연습주행에 좋은 모습을 보인 레드불의 페이스가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비도 오락가락 했기 때문에 사실 기록 자체가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불이고 변수가 늘수록 레드불의 성적은 올라갔고 스즈카는 에어로가 적은 비중이 아니기 때문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즈카는 고속서킷이지만 다운포스는 ..
작년 쥴 비앙키의 비극적인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던게 바로 태풍 판폰이었는데 2015년에도 열대 저기압이 태풍으로 변해 일본 그랑프리로 향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태풍 두쥐안은 일본이 아니라 대만 북부를 거쳐 중국쪽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오랫만에 복귀하신 Jay님의 포스팅 F1 날씨예보 - 일본 그랑프리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요일 스즈카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사람은 비 맞아도 차는 비 맞으면 안되는 이런.... 뭐 당연한 그림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어떤 뉴스에서도 그렇고 관련 사진에서도 이렇다할 비앙키 추모 분위기는 없지만 아예 없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팬들은 나름 극성팬이기 때문에 목요일에도 메인 그랜드 스탠드를 빽빽하게 채우고 기발한 짓들을 많이 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