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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오늘은 도대체 무슨 날인가요? F1 뉴스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건 개막전 전후를 제외하고는 보기 드문 일인데 싱가폴 레이스가 끝나자마자 자극적인(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헤드라인을 단 기사들이 나오는데.. 오랫만에 한줄 F1이라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요동치는 드라이버 이적시장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시트를 잃을거란 전망에서 나왔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의 태풍은 라이코넨이 재계약에 성공하며 사그라 들었지만 하스발 태풍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스는 이미 '페라리 리저브 드라이버를 쓸 것이다'라고 말해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드라이버 리스트 최상위에 올린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태리-싱가폴 그랑프리를 거치며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쟝의 하스행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그로쟝은 르노-토탈에서 키워진 드라이버..
싱가폴 그랑프리가 끝나고 나니 유럽의 마지막 레이스였던 이태리보다 더 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몇가지 주목할만게 있기는 하지만 그건 저녁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스 자체만 놓고 보면 '재미있다'라고 할만한 수준의 그랑프리는 아니었지만 올시즌 가장 특이한 레이스이기는 했지요? 메르세데스 엔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운이나 변수 또는 메르세데스의 실수가 아닌 페라리 자력으로 폴투윈 레이스이니 말입니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세팅을 제대로 찾지 못해 차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게 실수로 볼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실수'란 레이스 중 벌이지는 드라이버의 실수나 또는 팀전략의 실수를 말합니다. 여하튼.. 페라리가 오랫만에 폴투윈을 했고 그야말로 깔끔한 승리였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 키미 라이코넨이..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눌렀던 페라리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변을 허용하지 않고 폴포지션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마치 레드불이 F1을 지배하던 시절 베텔이 우승하던 공식과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엄청난 기록차이로 폴포지션을 따내고 레이스에서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크루징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그 모습 말입니다. 올시즌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이렇게 우승하는 일이 많았지만 적어도 싱가폴은 베텔의 세상이었습니다. 베텔의 마지막 폴투윈은 2013시즌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로 32 레이스만의 폴투윈입니다. 베텔은 우승,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은 3위에 올라 페라리는 2013년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첫 더블 포디움이며 2015 시즌이 시작..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싱가폴 그랑프리 퀄리파잉을 라이브로 보지 않으신 분들은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의 폴포지션입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입니다. 베텔이 싱가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베텔 개인적으로는 2013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고 페라리로서는 2012년 페르난도 알론조의 독일 그랑프리 폴포지션 이후로 첫 폴포지션입니다. 메르세데스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타이어 마모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토요일부터는 원래의 페이스를 찾을거라 예상했지만 제 예상은 무참히 깨졌고 페라리와 베텔은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베텔은 이미 FP3에서 작년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 기록에 0.001초 차이로 근접했고 퀄리파잉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폴포지션까지 차지했습니다...
FP1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야 놀랄 일이 없는 일이지만 레드불의 크비얏의 연습주행 선두는 약간 의외이기는 합니다. 레드불은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게 레드불의 페이스라고 봐도 될까요? 역시 그렇게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레드불의 에어로가 메르세데스보다 강하다고 하더라도 엔진 파워를 넘어설 정도는 아닐테고 메르세데스의 연료량과 엔진모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두에 오르는건 나쁜 일도 아니고 크비얏과 다니엘 리카도의 기록이 모두 좋은 것으로 보아 레드불은 마리나 베이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작년 레이스에서도 니코 휠켄버그의 리타이어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레드불은 해밀턴에..
이태리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F1은 유럽 일정을 모두 끝내고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 러시아 소치도 유럽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유럽 그랑프리는 이태리가 마지막.. 이제는 아시아를 거쳐 아메리카로 갔다가 아부다비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됩니다. 싱가폴 그랑프리는 2008년 첫 그랑프리를 치른 어린이 그랑프리이지만 싱가폴이라는 대도시를 낀 나이트 레이스라는 캐릭터는 F1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고 동남아 모터스포츠의 허브인 말레이시아의 세팡 서킷의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전용서킷이 아닌 스트리트 서킷이기 때문에 모나코 그랑프리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기는 했지만 레이스 거리가 260km에 불과한 모나코와 달리 싱가폴은 300km 이상 달리는 다른 그랑프리와 같은 레이싱 거리..
마지막 유럽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왠지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지요? 메르세데스의 토큰 엔진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레이스 직후 불거진 타이어 공기압 논란으로 인해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으로서는 깔끔한 우승이라고 보기는 힘드네요. 애초에 피렐리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논란이 되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 이후 급작스레 타이어 공기압을 지나치게 조정한게 잘못이기는 했지만 메르세데스도 잘한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결론은 무혐의.. 메르세데스에게 해밀턴 0.3 psi, 로즈버그 1.1 psi가 부족한 타이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페널티를 주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FIA, 피렐리, 메르세데스 모두 잘했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만약 공기압 규정(?..
루이스 해밀턴이 예상대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지만 메르세데스로서는 깔끔한 우승은 아니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 한것도 그렇지만 해밀턴은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피트스탑을 한 번 더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스타트를 망치며 6위까지 떨어지며 메르세데스에게는 애초부터 최고의 그랑프리가 될수는 없었지만 꽤나 아슬아슬한 레이스였습니다.로즈버그가 2위까지 올라오지 못하리라는 생각만 했지 엔진 블로우 리타이어는 생각도 못했네요. 올시즌 메르세데스의 첫 리타이어.. 해밀턴과 같이 새 엔진으로 이태리에 왔지만 알수 없는 문제로 구형 중고 엔진으로 돌아갔고 강철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도 무리한 운영에는 버티지 못하고 로즈버그는 2랩을 남겨두고 리타이어 했습니다. 해밀턴..
혹시나 하는 이변을 기대했던 티포시들이 없지 않았겠지만 역시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랩타임은 깨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엔진이 알수 없는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며 이전 엔진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토큰을 사용한 메르세데스의 엔진의 신뢰도에 의심을 품을수 있는 상황이지만 해밀턴은 7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무리가 없었고 이제 미하엘 슈마허, 알랭 프로스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8연속에 성공하면 퀄리파잉의 신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해밀턴의 폴포지션이었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의 엔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니 해밀턴의 엔진 모드를 최대로 돌리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신뢰도에 신경을 써오던 메르세데스가 ..
메르세데스가 엔진 토큰을 다 써버리고 나온 따끈따끈한 새 엔진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혹시 격차가 더 벌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우려와 달리 이전과 비슷한 차이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연습주행은 메르세데스에게 새 엔진을 테스트하는 시험장이었고 때문에 남은 연습 세션과 퀄리파잉 그리고 레이스에서는 괴물 같은 성능을 내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 '퍼포먼스보다는 신뢰도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라고 말했고 그 말처럼 메르세데스의 엔진은 지금껏 이렇다할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신뢰도를 어느 정도 잡았다면 이제 내년을 대비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까지 뛰어봐야 알겠지만 만약 메르세데스가 괴물 엔진을 가지고 왔다면 이정도의 차이..
이태리 그랑프리를 앞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클로즈드 콕핏에 대한 의견들인데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는 '오픈 콕핏이 F1의 DNA'라며 반대 입장이며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은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저스틴 윌슨의 인디카 사고를 보고 생각의 변화를 보인듯 했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문제이며 현상황에서는 뭐가 맞다고 보기 힘든 상황..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떤 결정을 하던 반발이 있겠지만 FIA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 서킷의 목요일 풍경입니다. 엄청난 인파지요? 저는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릴때마다 목요일부터 영암을 찾았지만 극단적인 비교가 되네요. 물론 그들의 전통을 고려하면 당연하기는 합니다만~ 이태리는 역시 페라리의 홈 ..
F1 유럽 투어의 마지막 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입니다. 작년부터 러시아 소치가 캘린더에 들어오며 이태리를 마지막 유럽 레이스라고 보기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분위기상 뭐 그렇다는 겁니다. 유럽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레이스라는 의미는 많은 유명인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팀들은 드라이버 계약, 스폰서쉽 체결 같은 굵직한 사안들을 마무리하거나 최종계약을 하기도 하지요.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 서킷은 F1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스피드의 성지.. 잔재주(?) 필요없이 일단 스피드를 올리고 보는 곳입니다. 전통 있는 유럽의 서킷들은 최근 아시아쪽에 많이 지어진 헤르만 틸케 설계의 밸런스 서킷과 달리 개성적인 캐릭터를 지니고 있고 몬자는 그중 가장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스피..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시즌에도 역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일톤 세나가 한것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자신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깎아 내리기 보다는 뭐랄까 자신의 우상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이라고나 할까요? 인터뷰에서 해밀턴은 '세나는 페라리에서 뛰지 않았지만 레전드가 되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페라리행에 대한 암묵적인 포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는 외부요인 때문? 페라리가 베텔의 타이어를 무리하게 운용했기 때문에 블로우가 났다고 주장하던 피렐리가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은 아니고 '외부요인'으로 인해 타이어가 터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베텔은 피렐리를 비난하..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터진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를 두고 결국 미쉐린이 숟가락을 얹었네요. 미쉐린 모터스포츠의 파스칼 쿠아농은 '데이타가 없기 스파에서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차의 능력을 100% 끌어내는 타이어를 만들것이다. 70%가 아니라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F1 타이어 공급을 두고 피렐리와 경쟁중인 미쉐린이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베텔이 100% 옳다 - 마크 웨버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 이후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페라리를 제외한 다른 팀과 패독의 많은 사람들은 페라리/베텔을 비난하고 있고 로즈버그 정도만 베텔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카 하키넨의 경우는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크 웨버가 '베텔이 맞다'며 드라이버 쪽의 지원사격이 생겼습니..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로 로소에서 떠나 레드불과는 결별한 쟝 에릭 베르뉴가 F1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포뮬러 E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레드불도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압박만 아니었다면 베르뉴를 남겨두려 했을만큼 괜찮은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F1 복귀가 이상할것도 없겠지요? 현재로서는 하스가 가장 유력하기는 합니다만 다른 팀에서 데려갈지도 모르지요. 레드불은 계약 깨려면 4천만 유로 내놔라? - 르노 AS에 따르면 2016년까지 사용계약을 맺은 레드불이 계약을 깨고 다른 엔진을 사용하려면 4천만 유로(약 550억원)의 위약금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르노와 동맹관계인 닛산의 럭셔리 디비전인 인피니티의 스폰서쉽과 함께 묶으면 총 8천만 유로의 비용으로 레드불을 압박하고 있다는것 입니다...
4주간의 브레이크를 가지고 돌아온 F1은 여전히 메르세데스의 세상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레이스에서는 스타트가 좋지 못했지만 원투 피니쉬를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F1 중계를 보다보면 레이싱카라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는 장면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게 '중계화면에서 사라짐'입니다. 통상 빠른 차는 많은 관심을 받기는 하지만 중계를 하는 방송측의 입장에서는 크루징 하는 차에 보여주는 것보다는 경합 중인 차나 뭔가 주목할만한 장면을 비출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잠깐, 피트스탑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잠시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설사 크루징을 하더라도 위닝카의 마지막 랩은 보여주는게 보통인데 ..
지난해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쥴 비앙키가 세상을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번에는 미국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F1 드라이버로 뛰기도 했던 저스틴 윌슨이 포코노에서 열린 인디카 레이스 도중 다른 차의 사고로 공중으로 떠오른 노즈콘이 윌슨의 머리를 강타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부디 비앙키의 비보 같은 소식이 다시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간만 보는 르노,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 처음에는 토로 로소, 그런 다음에는 로터스..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가 르노의 워크스로 물망에 올랐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 르노의 F1 워크스 복귀의 실무를 맡은것으로 알려진 르노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가 스파를 방문해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와 미팅을 가졌다는 ..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후반기 첫 우승입니다. 기념비적인 폴포지션 기록을 세우고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면 해밀턴은 남은 시즌의 시작을 깔끔하게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크루징 우승이었지만 레이스 스타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니코 휠켄버그의 차가 이상했던 관계로 포메이션랩을 한 번 더 돌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수선 했고 FIA가 클러치 바이트 포인트 규정을 강화한 첫 레이스였기 때문에 스타트의 긴장감은 더했습니다. 헝가리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의 스타트는 좋지 못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 모두 스타트가 좋지 못했고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스타트에서 로즈버그를 누르고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해밀턴에 슬립 스트림을 타며 추월 시도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메르..
한달 동안의 서머 브레이크가 있었지만 메르세데스의 독주체제는 깨지지 않았고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은 6 라운드인 모나코부터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기록상 니코 로즈버그가 빠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시즌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는 해밀턴은 역시 실전에서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로즈버그가 S1에서 퍼플을 찍으며 추격하나 싶었지만 해밀턴은 S2, S3에서 연속 퍼플.. 해밀턴의 6연속 폴포지션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번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여러가지로 기념비적인 폴포지션입니다. 일단 시즌 최다 폴세터에게 주어지는 폴포지션 트로피를 확보했고 6연속 폴포지션으로 니키 라우다, 나이젤 만셀, 미카 하키..
어제 저녁부터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며 뭘 빼먹은것 같은데...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부랴부랴 목요일 풍결 포스팅 올립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예년에 비해 브레이크 이후 뉴스가 전해지지 않는듯 한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어쨌든 벨기에 그랑프리는 목요일 일정을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오 루즈를 오르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스쿠터입니다. 트랙워크는 보통 걸으면서 하지만 사이클을 타기도 하고 이렇게 스쿠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헝가리에서 엄청난 결과를 뽑아낸 경쟁자 맥스 베르스타펜을 보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사인즈가 스파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일단은 발목이 간지러운지 긁고 있네요~ 페라리가 라이코넨을 2016년도 남겨두겠다고 발표하니 미디어들이 벌떼처럼 라이코넨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