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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그랑프리 2015 목요일 풍경 본문

F1/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 2015 목요일 풍경

harovan 2015. 9. 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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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그랑프리를 앞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클로즈드 콕핏에 대한 의견들인데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는 '오픈 콕핏이 F1의 DNA'라며 반대 입장이며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은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저스틴 윌슨의 인디카 사고를 보고 생각의 변화를 보인듯 했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문제이며 현상황에서는 뭐가 맞다고 보기 힘든 상황..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떤 결정을 하던 반발이 있겠지만 FIA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 서킷의 목요일 풍경입니다. 엄청난 인파지요? 저는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릴때마다 목요일부터 영암을 찾았지만 극단적인 비교가 되네요. 물론 그들의 전통을 고려하면 당연하기는 합니다만~



이태리는 역시 페라리의 홈 그랑프리입니다.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 키미 라이코넨 그리고 팀보스 아리바베네를 내보내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몬자에서 남은 엔진 토큰을 모조리 사용한 엔진을 가져왔다고 하니 페라리의 포디움은 더욱 힘들어지겠지만 베텔과 라이코넨 중 한 명은 포디움에 오르면 좋겠습니다. 



스파와 같이 극단적인 다운포스 리어윙은 아니지만 다른 팀들이 평평한 플랩을 사용한데 반해 메르세데스는 이번에도 전형적인 로우 드래그 세팅은 아닙니다. 스파의 스쿱 형태의 리어윙을 몬자에서도 사용할 것이라고 했지만 약간 포기를 했네요. 아무래도 레드불의 에어로에 대한 대비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피트스탑 연습을 하는 맥라렌입니다. 노즈 디자인이 조금 바뀐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혼다는 자기들 엔진이 르노보다는 낫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정확한 자료라도 보여주고 말하면 믿기나 하지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우리가 르노보다는 25마력 강하다'라고 말하면 현상황에서 누가 믿을까 싶습니다. 



2시즌 전 페라리를 떠나 마사이지만 티포시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사입니다. 페라리와 마사가 결별하기 전에는 팀이나 언론 그리고 팬들이 모조리 마사에게 등을 돌렸지만 막상 헤어질때가 되어서는 팀과 팬들이 마사와 고별인사까지 했습니다. 시즌 중에 쫓아 낼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이별은 깔끔했고 이런 사진을 보니 왠지 흐뭇하네요.



르노와 로터스 관련 소식은 아직 없네요.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는 것을 우려하며 '페라리에 우리 엔진을 주는것과 같다. 우리는 이기러 왔다'라며 레드불을 경계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헝가리에서 보여준 레드불의 에어로 다이내믹은 여전히 막강했고 거기에 메르세데스 엔진을 장착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네요.



토로 로소 드라이버들은 셉사의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ATV를 몰았네요. 제주도에서 딱 한번 타봤는데 이거 타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시골 가면 할아버지들이 많이 타고 다니실때는 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직접 타보니 나르의 쾌감이 있었습니다.



세르지오 페레즈는 이번에서 수염을 깎지 않고 왔네요. 계속 기를 생각인가요? 그나저나 수염을 기르니 더더욱 톰 크루즈를 닮았습니다. 키 작은것도 비슷하고 말입니다. 물론 크루즈의 소싯적 영화인 '칵테일'에서의 샤프함 같은건 없지만 말입니다.



프레스 컨퍼런스 중에 다니엘 리카도가 혹시 게임이라도?? 제가 아직 프레스 컨퍼런스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이표정들은 게임에서 아이템을 건졌을때나.. 혹은 남자들끼리 야한 그 무언가를 봤을때 나타는 표정들인데 말입니다.



하.. 말도나도.. 누군가가 패스토 말도나도의 페널티가 몇 개인지 세는 양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올해에는 통산 80 페널티를 넘어설것 같습니다. F1 레벨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랑프리 우승 드라이버.. 또한 말도나도의 PDVSA가 없었다면 로터스가 지난 2년을 어떻게 버텼을까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PDVSA가 스폰서 약정금액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니 이제는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피렐리는 타이어 공기압을 올리기로 했다네요. 5psi를 올리기로 했다는데 베텔과 로즈버그는 이에 만족하는듯 하고 해밀턴은 극구 반대하고 있습니다. 피렐리는 로즈버그와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가 외부요인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공기압을 올린다는건 아무래도 돌아다니고 있는 타이어 출렁거림에 대한 대응이고 이는 로즈버그-베텔의 블로우와도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1-2psi만 다르게 해도 차량의 세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데 이게 그랑프리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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