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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2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21

harovan 2015. 9. 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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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대체 무슨 날인가요? F1 뉴스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건 개막전 전후를 제외하고는 보기 드문 일인데 싱가폴 레이스가 끝나자마자 자극적인(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헤드라인을 단 기사들이 나오는데.. 오랫만에 한줄 F1이라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요동치는 드라이버 이적시장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시트를 잃을거란 전망에서 나왔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의 태풍은 라이코넨이 재계약에 성공하며 사그라 들었지만 하스발 태풍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스는 이미 '페라리 리저브 드라이버를 쓸 것이다'라고 말해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드라이버 리스트 최상위에 올린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태리-싱가폴 그랑프리를 거치며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쟝의 하스행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그로쟝은 르노-토탈에서 키워진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르노가 워크스로 복귀하면 르노 시트는 당연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로터스와 르노가 이미 인수합의를 했다는 추측기사가 나오고 패스토 말도나도는 시트를 지킬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지만 그로쟝은 시트를 잃고 하스행을 원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그로쟝을 아까워 했지만 르노가 원치 않는듯 합니다. 그로쟝은 이미 페라리행 루머가 있었기 때문에 페라리의 2중대나 다름없는 하스로 가는건 향후 페라리행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르노는 PDVSA의 돈 때문에 말도나도를 잔류시키지만 프랑스 드라이버를 원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토로 로소 출신의 쟝-에릭 베르뉴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르노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포뮬러 E e.DAMS 르노를 이끌고 있는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의 추천이라고 합니다. 르노 시트에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에스테반 오콘도 올랐다고 하네요.


여기에 하나 더..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은퇴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싱가폴 그랑프리 전에는 버튼이 맥라렌 시트를 지키려면 약속된 연봉인상을 포기해야 한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잘 안되나 봅니다. 버튼의 행선지는 WEC가 유력해 보이며 혹시 탑기어도 같이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맥스 베르스타펜을 두고 칭찬한 것을 두고 레드불이 베르스타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고 페르난도 알론조가 레드불로 갈지도 모른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기사가 아니라 소설 수준의 가십이기 때문에 이것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맥라렌은 아직도 윈터 테스트 중 - 페르난도 알론조


페라리는 드디어 실력으로 메르세데스를 꺾는 모습을 보이는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페라리에 버금가는 역사를 가진 맥라렌은 시즌 4번째 더블 리타이어..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맥라렌 팬들의 실망감이 커져 가는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조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알론조는 인터뷰에서 "기어박스 오버히트로 인한 고장이었다. 2대 모두 같은 문제가 있었다. 신뢰도에 있어서 우리차는 최고 수준은 아니고 보통이다. 프로젝트가 설익었다. 우리는 이제 메르세데스가 호주에서 가졌던 마일리지 수준이다. 우리는 여전히 윈터 테스트 중이다. 이런 문제는 13 라운드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뒤쳐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론조와 버튼은 그래도 '나아지겠지~'라는 어조의 인터뷰를 해왔는데 언젠가부터 다 포기한듯한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네요. 싱가폴 레이스 전에는 '일본으로부터의 기적이 필요하다'라고도 했는데 그런것은 없었고 포인트가 유력하던 레이스에서는 기어박스 문제로 더블 리타이어..


제가 알론조라면 버튼하고 같이 짐싸서 WEC 팀을 알아보고 싶은 심정일것 같습니다.



키미는 항상 투덜 거린다 - 마루치오 아리바베네


싱가폴 그랑프리가 끝난 후 키미 라이코넨이 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인터뷰를 하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라이코넨의 인터뷰를 부인 했습니다. 라이코넨은 인터뷰에서 토요일부터 차에 문제가 있었으며 3위는 그리 이상적인 피니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리바베네는 "키미는 언제나 불평을 한다. 문제는 전혀 없었다. 보통의 세팅을 두고 셉(베텔)은 조용하지만 키미는 말이 많다. 특별할것 없는 일이다. 몬자에서는 키미가 매우 강했고 여기(싱가폴)에서는 세바스티안이 그랬다. 세바스티안은 이곳을 좋아하고 특별히 강하다. 그러니 우리 드라이버들을 비교하지는 않겠다. 둘 다 포디움에 올랐고 내게는 그정도면 충분하다"라며 라이코넨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베텔이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폴포지션을 따내면 우승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나는 신경을 썼고 집중도 했다. 여기선 세이프티카 때문에 그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좋은 스타트가 필요하다.그리고 세이프티카를 대비해야 한다. 예측불가능한 일이며 매우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며 베텔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리바베네가 페라리를 잘 이끌고는 있지만 이번에 라이코넨을 받아친 일은 그리 잘한 일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라이코넨은 불평이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의 말투 때문에 그렇게 들리는 경향이 있고 세팅에 불만이 많다는건 그만큼 예민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차량 자체가 드라이버(라이코넨)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말도 됩니다.


과거 자신의 실수들을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며 얼버무린 라이코넨의 발언도 문제가 있었지만 팀보스로서 드라이버를 보듬어 주지 못한 아리바베네의 이번 발언 역시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 라이코넨이 재계약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역시 페라리의 넘버원은 베텔인가 봅니다. 아리바베네는 농담처럼 '이제 5승'을 외쳤는데 남은 2승 중 적어도 한번은 라이코넨이 가져가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한줄  F1


아우디-레드불 거의 다왔다? - 아니 벌써?? 싸인만 남겨놓은 상황이라는 Auto Bild의 소식.


메르세데스, 매너 엔진공급 계약 임박 - 레드불 줄것처럼 하다가 맘 바꾸고 참 빨리 움직입니다.


미쉐린, 우리는 드라이버를 행복하게 해주겠다 - 왠지... 여의도 뺏지들 냄새가~


서킷 활보한 27세 남성 경찰에 체포 - 설마... 제 2의 크래쉬 게이트나 뭐 그런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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