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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GP 목요일 풍경 - 2015 F1 본문

F1/그랑프리

벨기에GP 목요일 풍경 - 2015 F1

harovan 2015. 8. 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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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며 뭘 빼먹은것 같은데...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부랴부랴 목요일 풍결 포스팅 올립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예년에 비해 브레이크 이후 뉴스가 전해지지 않는듯 한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어쨌든 벨기에 그랑프리는 목요일 일정을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오 루즈를 오르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스쿠터입니다. 트랙워크는 보통 걸으면서 하지만 사이클을 타기도 하고 이렇게 스쿠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헝가리에서 엄청난 결과를 뽑아낸 경쟁자 맥스 베르스타펜을 보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사인즈가 스파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일단은 발목이 간지러운지 긁고 있네요~



페라리가 라이코넨을 2016년도 남겨두겠다고 발표하니 미디어들이 벌떼처럼 라이코넨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역시 라이코넨은 '나는 단 한번도 미디어를 좋아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듯 무시하고 가려고 하네요. 



반면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노렸던 니코 휠켄버그는 왠지 시무룩해 보입니다. 이런 사진을 일부러 올렸겠죠? 휠켄버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뭐야.. 르망 24 우승으로도 안되는거야?' 이미 F1에서 실력도 인정 받았고 르망 24 타이틀까지 추가했지만 페라리는 휠켄버그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페라리-라이코넨 관련에 여기 또하나의 인물 바로 발테리 보타스입니다. 페라리와 사전계약까지 맺으며 금방이라도 페라리로 갈것 같았던 보타스는 닭 쫓던 X가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보타스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카 하키넨이 무리하게 페라리행을 추진한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는 고소하기는 하네요.



자우버 티셔츠 입고 페라리 모자를 쓴 팬이 세바스티안 베텔과 셀피를.. 저도 메르세데스 모자에 페라리 폴로 그리고 맥라렌 소프트쉘을 입어 본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밖에는 못나겠더라구요.



프랑스에서 휴가 중에 수면가스를 들이 마시고 귀중품들을 도난 당했던 젠슨 버튼 부부가 무사히 패독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랑스 경찰 측에서는 수면 가스를 부인하고 있지만 버튼 부부를 포함해 총 5명이 있던 빌라에 도둑이 들었는데 아무도 몰랐다는건 확실히 이상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버튼부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개인 경호를 강화한 버튼은 엄청한 사기꾼이거나 피해망상일테니 말입니다.



페라리는 F1 레이스 900회 출전을 기념해 이런 스티커 작업(?)을 했습니다. 900회 출전이라.. 대단합니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시즌을 참가한 팀은 페라리가 유일하고 그동안 16회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15회의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라 '페라리가 곧 F1'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스포츠팀 자체가 아니라 개별 회사가 운영하는 스포츠팀이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운영된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파에서는 보통 이런 리어윙이 등장하지 않는데 메르세데스는 다운포스를 위한 리어윙을 가지고 왔네요. 이상합니다. 메르세데스를 제외한 모든 팀이 플랫한 리어윙을 가지고 왔는데 말입니다. 혹시 페이크? 아니면 파워유닛에 대한 자신감? 모르겠네요~ 제이님이 복귀하시면 질문 해봐야 겠습니다.



곧 아빠가 되는 니코 로즈버그네요. 드라이버 챔피언쉽 2위이기는 하지만 왠지 분위기는 해밀턴쪽으로 완전히 넘어간듯 하고 베텔은 역시 만만치가 않네요. 하지만 작년 루이스 해밀턴도 로즈버그에 뒤지다가 뒤집기에 성공했으니 로즈버그도 재현해 보길 바랍니다.



왠지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 카피가 떠오르는 세르지오 페레즈의 모습이네요. 손현주나 변우민의 사진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한때 엄청난 관심을 받던 페레즈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라이코넨의 시트를 두고도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의 페레즈가 물망에 오를만도 하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었구요. 못타는 드라이버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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