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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미국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미국 그랑프리

harovan 2015. 10.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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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폭풍 같은 미국 그랑프리가 끝났고 라이브로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보신 분이라면 아마 월요일은 폭격당한것 같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셔야 했겠지요? 저도 어제는 저녁까지 일을보고 집에 좀비처럼 들어왔고 오늘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네요.



이미 아시다시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스타트에서 팀메이트를 코너에서 밀어내며 선두에 올랐고 이후 레드불과의 배틀 상황에서도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세이프티카의 도움으로 공짜 피트스탑의 기회를 얻었고 세이프티카 해제이후 로즈버그의 실수로 손쉽게 선두에 올라 우승하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해밀턴은 미국에서 챔피언에 오를 운이었나 봅니다.



해밀턴과 2015 메르세데스의 조합이라면 보다 더 깔끔한 챔피언쉽 레이스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메르세데스가 러시아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오를때는 키미 라이코넨의 페널티로 찜찜하게 챔피언이 되고 미국에서도 뒷맛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되려 작년처럼 최종전에서 챔피언에 오른게 더 극적인것 같네요. 막강한 엔진을 가지고 있으니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대관식에 오르는게 좋지만 컨스트럭터/드라이버 모두 퍼펙트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시작해 노면이 마르는 레이스였기 때문에 다양한 타이어 전략이 등장했네요. 대세는 3스탑이었지만 메르세데스는 모두 2스탑이었고 맥스 베르스타펜과 세르지오 페레즈가 2스탑에 마지막 롱스틴트로 재미를 봤네요. 이른 시간에 슬릭 타이어를 시도했던 드라이버들은 모두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자우버의 펠리페 나스르는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소프트 타이얼르 30랩이나 태우며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노포인트.. 아무래도 맥라렌 전략의 실수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이프티카에서 젠슨 버튼과 마찬가지로 타이어를 교체했다면 더블 포인트도 가능했을텐데 말입니다.



해밀턴은 2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으며 트리플 챔피언에 올라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영국인 최다인 재키 스튜어트와도 타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인이 2연속 챔피언에 오른것은 해밀턴이 처음입니다. 포인트 테이블 순위에 큰 변화는 없지만 베르스타펜이 4위로 선전하며 TOP 10에 진입한게 눈에 들어옵니다.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변화는 없지만 베르스타펜의 선전으로 토로 로소가 로터스를 가시권에 두게 되었습니다. 포인트 차이는 고작 7에 불과해 남은 3번의 레이스에서 뒤집기에 충분합니다. 최근 로터스의 페이스가 좋지 못하고 미국에서 베르스타펜과 사인즈는 날아다녔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로터스가 7위로 떨어지면 프라이즈 머니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맥라렌도 자우버와의 격차를 15 포인트에서 9 포인트로 줄였습니다.



과거 페르난도 알론조가 페라리에 있을때 '알론조는 어떻게든 포디움에는 올라온다'라는 기분이 들었는데 올해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그런것 같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레드불에 밀렸고 엔진 페널티로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 포인트권 밖에서 스타트했지만 어느샌가 포디움권까지 올라왔고 공격적이지만 타이어가 오래되었던 루키 베르스타펜의 디펜스를 가뿐하게 제치고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반면 레드불은 완전 망했습니다. 인터미디엇 상황일때는 다니엘 리카도가 해밀턴을 추월하며 선두에 올랐고 메르세데스에게서 도망가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드라이 라인이 드러나자 점차 밀렸고 첫 세이프티카에서 타이어 교체 대신 포지션을 지키는 전략을 썼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게 패착이었던것 같습니다. 



GP 프리딕터에서 저는 비가 계속 내릴줄 알고 레드불의 포디움에 걸었다가 망했네요~~ 무려 8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포디움권에는 변화가 있었네요. feverer님은 굳건히 선두를 지키셨지만 Jayspeed님과 Moxick님이 부진한 사이 2nd floor님이 2위까지 3단계 상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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