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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1.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1.5

harovan 2015. 11. 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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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엔진을 둘러싼 레드불과 르노와 관련해서는 매일 새로운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인피티니 브랜딩이네요. 아무래도 르노는 하나의 팀에만 엔진을 공급해서는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든 엔진을 팔아야 하니 고육지책으로 'Renault' 브랜드를 떼어낸 노브랜드 엔진을 공급하겠다고 나왔나 싶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레드불도 인피니티든 레드불 자체 브랜딩이든 르노의 엔진을 받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르노는 레드불의 하이브리드를 받아 써서 르노세데스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텔, 독일내 F1 인기 이해할수 없어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티안 베텔, 니코 로즈버그의 나라 독일과 멕시코의 상황이 많이 비교되었나 봅니다. 베텔이 자국인 독일내의 F1에 대한 분위기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텔은 Bild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F1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과 관련해 "솔직히 말하자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독일은 전에는 좋았었지만 지난 수년간 (관객이) 꽉 차지 않았다. 독일에서 보다 멕시코에서 독일 국기를 더 많이 본것 같다. 아마도 사람들이 돈을 쓰는데 너무 현실적인 모양이다. 독일 드라이버가 우승을 다투고 있어도 관중이 줄고 있는건 부끄러운 일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레이싱에 조금 더 열정적이다"라고 한탄했습니다.


최근 뉴스에 2017년에는 뉘르부르그링이 F1 그랑프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지만 그 때가 되어봐야 아는것 이겠지요? 독일은 RTL이 F1 중계를 계속 할지 말지를 고민해야 했을 정도로 침체기를 맞고 있고 뉘르부르그링이 그랑프리르 못하겠다고 하니 지난 수십년간의 바닥이고 봐도 무방할 정도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와 독일을 비교하는 것은 힘든 일이기는 합니다. 멕시코는 F1의 고향이라고 할수 있는 영국 실버스톤, 열정적인 티포시들의 이태리 몬자, F1의 보석 모나코 몬테카를로 스트리트보다 훨씬 열광적인 분위기였으니 말입니다. 멕시코 드라이버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포디움을 다툴 정도의 팀은 아닌데도 이렇게 정렬적인 분위기는 단순히 23년만의 그랑프리 복귀로만 설명하기는 힘들지요.


베텔의 말처럼 독일 사람들은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F1이라는게 감성을 팔아야 하는 스포츠인데 최근 F1은 너무 기술지향적이 되어 버렸으니 팬들이 지겨움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독일 그랑프리는 DTM과 비교해도 관객수에서 낫다고 보기 힘드니 말입니다. 



F1 데뷔까지 근본적인 문제 있다 - 데이비드 쿨싸드


데이비드 쿨싸드가 젊은 드라이버들이 F1에 데뷔하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다른 카테고리로 전향하고 있는 것을 개탄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쿨싸드는 Motor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F1 데뷔까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하위 포뮬러 챔피언들을 잃고 있다. 과거에는 F3000이나 혹은 F3 챔피언까지도 F1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더이상 그러지 못한다. 물론 지금은 그리드에 서는 차가 더 적고 누군가는 돈을 내고 온다. 그런 것들이 대부분의 젊은 드라이버를 힘들게 든다. 내 생애 F3에서 이런 침체는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상황은 정확하다고 봅니다.(물론 쿨싸드 해결책을 내놓는다고 뭔가가 해결되지도 않겠지만 말입니다) 악순환의 연속이 계속되고 있다보니 젊은 드라이버들이 F1이라는 꿈을 쫓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진로를 바꾸는건 당연합니다. 레이스에 출전하는 차가 많아야 루키들의 등용문이 넓어지는데 현 상황은 팀이 늘어나기도 쓰리카가 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조치가 필요하지만 그런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으면 되려 악화일로 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을 지닌 맥라렌 프로그램의 스토펠 반두른은 압도적으로 GP2 챔피언에 올랐지만 F1 시트를 구하지 못해 일본 슈퍼 포뮬러에 자리를 알아보고 있고 재능 있는 젊은 드라이버가 사라지는 것은 최근 10년간 어렵지 않게 보아 왔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F1은 금수저 드라이버나 타는 레이스가 될뿐 누구도 F1을 꿈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멕시코에서는 니코가 더 잘했다 - 니키 라우다


멕시코 그랑프리는 니코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완승을 거둔 레이스로 끝났지만 메르세데스 내부는 이번에도 시끄러운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가 1스탑 전략을 2스탑으로 바꾸었고 루이스 해밀턴은 팀의 지시를 따르지 않다가 억지로 피트했고 이후에도 두어 차례 불만 섞인 라디오를 했습니다.


이에 해밀턴은 "팀이 로즈버그에 특별히 따뜻하게 대해줄 필요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는 토토와 니키에게 물어봐라. 막후에서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해 했던 것들에 대해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가 로즈버그에게 우승을 선물했다고 여기고 있는듯 하지요?


그런데 라우다는 Bild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니코가 빨랐다. 1스탑 전략이었지만 타이어 상황과 3위와의 차이를 봤을때 2스탑이 논리적이었다. 드라이버고 좋고 싫고는 다른 문제다. 이번 레이스는 또다른 면에서 좋은 레이스였다. 그는 안정과 파이팅을 되찾았다"


해밀턴의 모나코 트라우마는 이해합니다만 팀은 이미 해밀턴에게 많은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있는 법이고 모나코 피트스탑은 재앙이기는 했지만 그건 레이스의 일부분 일뿐입니다. 현대 F1 드라이버 팀이 주는 정보 없이 달리는건 거의 장님이 되어 달리는 것인데 해밀턴이 이렇게 말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로즈버그만 피트시키고 해밀턴을 계속 달리게 해서 해밀턴이 우승했다면 메르세데스 내부에서도 논란이 커질테고 다임러의 입장에서도 결코 좋은 그림은 아닙니다. 그리고 니코가 더 빨랐다는 라우다의 말은 틀림이 없습니다. 해밀턴은 퀄리파잉은 물론 레이스에서도 로즈버그를 쫓아가지 못해 완패를 당한 것이지 메르세데스가 로즈버그에게 우승을 선물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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