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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핀란드 랠리의 절반 정도를 달리게 되는 금요일입니다. 돌아온 오닌포야 스테이지가 있는 것은 물론 미드데이 서비스가 없는 마라톤입니다. 오전-오후 사이에 서비스파크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오전 스테이지는 실수 없이 달리는것도 중요합니다. 금요일 첫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시간의 날씨는 12도이며 최고 기온은 19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SS1에서는 젖은 노면이었지만 금요일은 드라이 컨디션으로 시작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오지에르와 북구 출신 드라이버들의 대결이 되겠지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PIHLAJAKOSKI 1 (14.51km), SS3 PÄIJÄLÄ 1 (23.56km), SS4 OUNINPOHJA 1 (34.39km), SS5 HIMOS 1 (5.62km) ..
이번 주말을 전후로 많은 분들이 휴가를 보내실텐데 루트49 식구들은 다들 편하게 지내시나 모르겠습니다. 휴가철에 태풍이 오는것보다는 낫지만 폭염도 그리 반갑지는 않네요. 일사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르신도 계시다고 하니 모두 조심조심.. 하지만 개운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월요일 WRC 챔피언 포스팅 이후 3-4일 정도 루트49를 비우고 충전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레드불에 엔진 공급할 수 있다 - 토토 볼프 레드불 레이싱과 르노 엔진의 파트너쉽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2016년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레드불은 이미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로부터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여름이라지만 그리 덥지 않은 핀란드 랠리의 첫날은 랠리 베이스이자 조그마한 대학 도시인 유바스쿨라에서 펼쳐진 2015 핀란드 랠리의 첫 일정 소식입니다. 유바스쿨라는 비가 2시간 정도 내려 노면이 젖은 상태로 SS1이 시작되었습니다. - 로드 오더 -1.하니넨 2.베르텔리 3.쿠비차 4.알 카시미 5.프로캅 6.소르도 7.에반스 8.패든 9.믹 10.누빌 11.라트발라 12.오츠버그 13.미켈센 14.타낙 15.오지에르 SS1 Harju 1 (2.27km)유바스쿨라 도심에서 시작되는 핀란드 랠리의 첫 스테이지입니다. 16년간 사용되었던 레이아웃이 2014년에 다시 일정으로 들어온 스테이지이며 이전과 다를것은 없습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블 혼합 노면이고 드라이버들은 고속 다운힐에서 나무를 조심해야 합니다. ..
랠리 탐색주행 노트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단순한 번역이니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핀란드 랠리는 탐색주행 동영상도 있으니 혹시 슬로우 TV가 필요하신 분은 핀란드 랠리 유튜브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랠리에서 탐색주행은 꽤나 중요합니다. 드라이버는 코스를 익히고 코드라이버는 페이스 노트 완성, 엔지니어는 세팅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WRC 크루들에게도 탐색주행은 꽤나 중요하지요. 물론 이들은 속도를 내어 달리기 위함이 아니라 중계 또는 촬영을 위한 카메라 포인트를 찾기 위함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전하는 탐색주행 포스팅은 모두 WRC 크루들의 정보입니다. 핑거 포스트핀란드 랠리에서 코너 커팅은 드라이버들이 스피드를 내기 위한 일반적인 연습입니다. 엣지를 타고 ..
버니 에클레스톤은 알론조가 맥라렌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것 이겠지요? F1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비지니스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자신의 팀을 비난하거나 푸념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페라리와 맥라렌 같은 팀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레드불은 엔진 계약을 지켜라 - 르노 이쯤되면 뻔뻔하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르노의 'F1 입'이라 할수 있는 시릴 아비테불의 발언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불행하게도 상황은 듣기에 거북하다. 무엇을 할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2016년 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게 시작점이다. 우리는 계약이 지켜질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최근 뉴스로 전해진 2016년 레드불과 토로..
폴란드 랠리를 통해 2015 시즌 반환점을 돌은 WRC가 이번에는 북유럽의 핀란드로 향합니다. 인구 비례는 물론 절대적인 숫자로 봐도 핀란드에서 랠리는 최고 인기스포츠 중 하나이며 핀란드에서는 '핀란드 그랑프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핀란드는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점프로 유명한데 혹자는 Finlad 랠리가 아니라 FLY 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전설적인 스테이지인 오닌포야(Ouninpohja)의 경우 롤러 코스터라고 불러도 될만큼 스펙터클한 모습을 보여주며 2003년 마르코 마르틴은 오닌포야에서 무려 57m의 점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평균시속 140 kph에 이르는 폴란드만큼은 아니지만 핀란드 랠리 역시 고속입니다. 평근속도는 120 kph 정도에 숲 사이를 200 kph 정도의 속도로 ..
젠슨 버튼이 BBC 탑기어의 진행을 맞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만우절 농담으로 어울릴 법한 기사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버튼이 내년에 맥라렌에 남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고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사내용은 왠지 사실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레미 클락슨 후임이 크리스 에반스로 정해졌었으니 해먼드나 메이의 롤을 맡게 되나요? F1 챔피언으로서는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어디가든 응원합니다. 다른 모터스포츠와 겸업 할수도 있고 말입니다. 페라리, 라이코넨 옵션 행사하지 않을듯 이미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아웃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고 후임으로 발테리 보타스가 계약되어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에 위 제목 그리 새로울게 없지요? 그런데 스위스 Blick의 베테랑 로저 베노아가 페라리가 라이..
버니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르노와 로터스의 협상이 이번 주 안에 끝날것 같다고 합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소식은 이제 비밀도 아니고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결론이 날것이라는 뉴스도 전해진터라 별로 놀라울것은 없지만 만약 확정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겠습니다. 레드불은 메르세데스 엔진,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만약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해서 다시 워크스팀이 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면 엔진 서플라이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색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요점은 이겁니다. 레드불이 '르노와 2016년 까지는 계약이 되어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2017년까지 갈것 없이 2016년에 당장..
지난 주말 헝가로링에서 F1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드마라틱한 우승을 거두기 전에 벨기에 스파에서는 BMW가 아우디를 누르고 블랑팡 GT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에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주요 내구 레이스에서 안타깝게 아우디에 연전연패를 해온 BMW는 칼을 갈고 나왔는데 성공했네요. BMW의 GT3 레이싱카인 Z4 GT3는 올시즌 호몰로게이션을 새로 받은 아우디 R8 LMS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년에 M6 대체되기 때문에 이른바 '장비'의 싸움에서는 아우디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BMW는 팩토리 드라이버들을 대거 투입하고 워크스 차원에서 스파 24를 대비한 테스트를 실시하는등 타도 아우디를 목표로 세웠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BMW 입장에서는 #9의 자나르디-글록-스펭글러나 #45의..
휴..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2015 헝가리 그랑프리를 보지 않으신분들은 이 포스팅을 읽으시기 전에 레이스 영상을 먼저 시청하시고 다시 읽는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세바스티안 베텔의 우승.. 우승 가능성이 전혀 없던 드라이버나 팀이 아니기 때문에 그랑프리 우승이 이상할건 없지만 그 과정을 보면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폴세터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에 나섰고 베텔 뒤에서 출발했던 키미 라이코넨마저 해밀턴을 추월하며 페라리는 그야말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도대체 뭘 숨겼던 것인지 페라리는 쭉쭉 치고 올라갔고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에게서 점점 도망쳤습니다. 55도를 넘나들던 트랙 온도도 아니었고 타이어가 가장 소..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2015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올시즌 5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고 헝가로링 5승을 향해 바짝 다가섰습니다. 2015 시즌에는 스페인 그랑프리를 제외한 모든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퀄리파잉에서는 이변이라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보통 퀄리파잉은 Q3의 마지막 3분이 하이라이트인데 이번 퀄리파잉에서는 첫번째 플라잉랩의 결과가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체커기가 올라간 이후 들어오는 차들의 기록에 따라 포지션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전혀 없었네요.(혹시 제가 잘못 본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3위, 키미 라이코넨이 5위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 그리..
트랙 온도가 최고 55도까지 올라갔던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습니다. 아무리 저속의 로우 파워 서킷이라도 역시 강력한 메르세데스의 파워는 여전했습니다. 게다가 루이스 해밀턴은 헝가로링에서만 4승을 올려 미하엘 슈마허(4승)와 함께 헝가로링 최강자.. 만약 해밀턴이 내일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다면 십중팔구 우승할것 같습니다. FP1에서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격차는 의미를 두기 힘든 정도였지만 FP2에서는 0.7초 이상 벌어졌습니다. 헝가로링은 워낙 해밀턴이 강세를 보여온 곳이기는 하지만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이나 우승을 차지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로즈버그의 입장에서도 전반기 마무리를 우승으로 하려 들 것이구요. 비록 ..
쥴 비앙키의 장례식 이후 F1 관련 뉴스는 대부분 비앙키에 관련된 소식이지만 다른 소식들도 있습니다. 비앙키가 없어도 F1은 굴러갔듯 비앙키의 죽음도 멀지 않아 다른 뉴스에 묻힐겁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25세의 촉망받던 드라이버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남은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Au Revoir Jules... 로터스 Xtrac과 합의, 법정관리 피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로터스가 트랜스미션을 공급하던 Xtrac에게 피소를 당하며 최악의 경우 캐터햄-마루시아와 같이 법정관리로도 갈 수 있었지만 합의에 이른것으로 보입니다. 7월 초 영국의 회사법원(상법부)은 로터스와 Xtrac에게 서로 합의를 해보라며 2주간의 조정기간을 주었고 로터스는 합의를 자신했습니다. El Mundo Deporti..
이화랑님이 소식을 전해주셨던 것처럼 오늘은 지난 토요일 새벽 세상을 떠난 쥴 비앙키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장례식에는 비앙키의 가족과 친구, 동료가 함께 했습니다. 장례식은 비앙키의 고향인 프랑스 남부 니스의의 생트 레파라트 성당에서 진행되었으며 FIA 회장 쟝 토트를 비롯해 세바스티안 베텔, 로메인 그로쟝, 루이스 해밀턴, 펠리페 마사, 니코 로즈버그, 니코 휠켄버그, 젠슨 버튼, 다니엘 리카도, 마르쿠스 에릭슨, 쟝-에릭 베르뉴, 아드리안 수틸 등이 참석해 비앙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었습니다. 장례식에 앞서 FIA는 비앙키의 넘버인 17번을 결번 처리했습니다. 1994년 이몰라에서 사망한 아일톤 세나 이후 트랙에서 발생한 사고 목숨을 잃은 첫 드라이버가 비앙키이니 결번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쥴 비앙키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F1 그랑프리는 계속 됩니다. 2015 시즌의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인 제 10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입니다. 재미없기로 유명한 헝가로링에서 열리는 헝가리 그랑프리입니다. 철의 장막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던 시절부터 열린 동구권 첫 F1 그랑프리이지만 큰 재미를 주는 곳은 아니었지요? 물론 작년에는 어느 드라마 못지 않은 스릴 넘치는 레이스가 있기는 했지만 '형가로링=노잼'이라는 공식이 깨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헝가로링은 4 km 초반의 다소 짧은 트랙에 전용서킷 중에서는 호켐하임링 다음으로 가장 좁은 트랙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오스트리아-영국의 3연속 고속 그랑프리에 이은 저속 그랑프리로 최고속도를 높이는 세팅 보다는 다운포스를 ..
쥴 비앙키의 비보가 F1은 물론 스포츠계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은 '트랙터가 그자리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는데 다 부질없는 소리 같습니다. 서킷 안으로 중장비가 들어가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고 해당 중장비 기사와 포스트의 마샬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그들은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했을뿐.. 다만 비앙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는 서킷 설계부터 안전을 더 강화하고 태풍 같은 변수에는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비앙키는 라이코넨의 후임이었다 - 몬테제몰로 이제와 이런 인터뷰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 페라리의 전 회장이었던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쥴 비앙키가 키미 라이코넨을 대체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몬테제몰로는 SKY 이탈리아와 인터뷰에..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2015년 7월 17일 오전 2시 45분. 쥴 비앙키의 가족은 비앙키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앙키는 태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2014년 10월 5일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아드리안 수틸의 사고를 처리하고 나왔던 리커버리 중장비를 들이 받는 사고가 있었고 이후 생사를 오가는 사투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불과 며칠전 쥴의 아버지가 '하루하루가 고통이다'라는 말을 했었고 절망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쥴은 7월의 토요일에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쥴의 가족은 성명을 냈습니다. Nice, FranceSaturday 18 July 201502.45hrs France │ 01.45hrs UK 쥴 비앙키의 부모 필리페와 크리스틴 그리고 형제인 톰과 멜라니는 깊은 슬픔..
F1 중계를 더이상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던 독일의 RTL이 다시 계약 협상에 나선 모양입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독일 그랑프리를 돌려놓기 위해 뭔가를 포기했나요? RTL의 분위기는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매우 부정적이었는데 놀랍습니다. 영국 BBC에 이어 독일 RTL까지 사라지면 F1의 공중파 방송시장은 무너지는것과 다름 없었는데 말입니다. 발테리 보타스 페라리와 정식계약 페라리가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계약했다는 뉴스가 타전되었습니다. 이태리의 Corriere dello Sport는 페라리가 키미 리이코넨을 붙잡아 둘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보타스를 데려오기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라이코넨은 2014년 페라리 복귀이후 포디움은 한차례에 불과한 ..
올시즌 데뷔한 17세의 소년 맥스 베르스타펜이 페라리 드라이버 리스트에 있었다는 소리가 있네요. 가능성이 높든 낮든 페라리의 드라이버 리스트에 누가 들어가건 이상할게 없지만 최고의 드라이버를 원해온 페라리가 '루키' 베르스타펜을 리스트에 넣었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아리바베네 부임 이후 페라리의 분위기가 변해가나 봅니다. 맥라렌도 재정위기로?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F1의 명문팀 맥라렌이 스폰서 문제로 재정난에 빠질수 있다는 위기론이 나왔습니다. 맥라렌이 성적이 부진한게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고 3년째 거의 말아먹다시피 하고 있으니 이제 올게 온건가 싶기도 합니다. 스포츠팀의 스폰서 금액은 통상 성적에 정비례 합니다. 하지만 페라리나 맥라렌 같은 팀은 이른바 네임밸류가 있어 한두해 성적이 좋지 않다고 ..
하나의 매뉴팩처러가 여러 팀에 차를 공급하는 DTM에는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지난 주말 네덜란드 잔트로프트 Race 1에서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BMW M4가 1위부터 7위까지를 싹쓸어 버리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1년 호켄하임, 2007년 바르셀로나에서 1-6위를 아우디는 2011년 발렌시아에서 1-6위를 쓸어담기도 했지만 1-7위 싹쓸이는 DTM 역사에서 처음 나온 기록입니다. 퀄리파잉 결과부터 BMW가 폴포지션부터 4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BMW에 좋은 성적이 나올거라 예상되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아무도 몰랐을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토 파르푸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스타트에서 마르코 비트만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비트만의 차지가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