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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헝가리 GP 금요일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헝가리 GP 금요일 연습주행

harovan 2015. 7.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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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온도가 최고 55도까지 올라갔던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습니다.



아무리 저속의 로우 파워 서킷이라도 역시 강력한 메르세데스의 파워는 여전했습니다. 게다가 루이스 해밀턴은 헝가로링에서만 4승을 올려 미하엘 슈마허(4승)와 함께 헝가로링 최강자.. 만약 해밀턴이 내일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다면 십중팔구 우승할것 같습니다. 



FP1에서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격차는 의미를 두기 힘든 정도였지만 FP2에서는 0.7초 이상 벌어졌습니다. 헝가로링은 워낙 해밀턴이 강세를 보여온 곳이기는 하지만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이나 우승을 차지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로즈버그의 입장에서도 전반기 마무리를 우승으로 하려 들 것이구요.



비록 연습주행이지만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에 이어 2위권 그룹에 들었습니다. 엔진 팩터를 제외한다면 다운포스를 중시하는 레드불에게 헝가로링은 좋은 성적을 내기에 적합한 곳이지만 아무래도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이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게다가 다니엘 리카도는 FP2에서 엔진 블로우.. 헬무트 마르코에 따르면 레이싱 엔진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르노 엔진은 여전히 불안하네요.



트랙 온도와 페라리의 퍼포먼스는 정비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FP2의 최고 온도는 55도로 페라리에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세바스티안 베텔이 2번이나 리어 컨트롤을 잃으며 스핀했는데 기분 좋은 모습은 아닐것 같네요. 키미 라이코넨은 FP1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프런트윙 파손이 있었구요. 베텔의 실수인지 아니면 페라리 세팅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일부터는 스핀이 없어야겠죠?



레드불에게 엔진 블로우가 있었다면 토로 로소에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차에 전기 문제가 있었습니다. 르노 엔지니어가 차에 매달려 있는것을 보면 엔진과 관련된 전기 문제인듯 한데 불안불안 합니다. 숏런 기록은 포인트 피니쉬가 가능해 보이지만 레이스 모드는 모르겠습니다.



WMSC에서 페널티 없이 새 엔진을 사용해도 좋다는 맥라렌의 FP2 기록은 페르난도 알론조가 8위, 젠슨 버튼이 12위로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헝가리에서 사용되는 혼다 엔진은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그냥 '새 엔진'으로 이전과 비교해 월등한 퍼포먼스 보다는 중고 엔진을 가지고 나왔을 다른 팀에 비해 마일리지가 적은 엔진 정도로 보는게 맞지 싶네요.



연습주행에서는 늘 중하위권 포지션으로 빠지는 윌리암스는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윌리암스는 저속보다 고속에 강하기 때문에 헝가리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것 같으니 어쩌면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로터스는 연습주행 퍼포먼스보다 르노와의 계약이 어떻게 되나 궁금한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FP1에서는 졸리언 팔머가 로메인 그로쟝을 대신해 달렸습니다.



자우버에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이슈가 있었다고 하네요. 코너와 코너 사이가 짧은 헝가로링에서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이슈는 치명적일수 있는데 FP3까지는 반드시 고쳐내길 바라겠습니다.



마루시아에는 콕핏 아래쪽에 #JB17이 박혀있네요. 역시 무언가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것 같네요. 마루시아 말고도 윌리암스나 자우버 같은 팀이 비앙키를 차에 새겨 넣고 달렸고 니코 로즈버그는 #JB17을 자신의 크래쉬 헬멧에 새기고 달렸습니다.



FP1에서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의 차가 11번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트랙을 가로질러 전복되는 사고였습니다. 페레즈가 커브를 넘어 아스트로 터프를 밟을때 오른쪽 리어 서스펜션이 파손되며 컨트롤을 잃어 발생한 사고였는데 당연히 페레즈는 FP2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메이트 니코 휠켄버그도 FP2를 스킵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페레즈는 사고 직후 괜찮다는 교신을 했고 걸어서 차에서 나왔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비앙키의 기억이 생생한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있어 깜짝 놀랐네요. 금요일 3번의 적색기 중 첫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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