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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7.2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7.28

harovan 2015. 7. 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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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르노와 로터스의 협상이 이번 주 안에 끝날것 같다고 합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소식은 이제 비밀도 아니고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결론이 날것이라는 뉴스도 전해진터라 별로 놀라울것은 없지만 만약 확정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겠습니다.



레드불은 메르세데스 엔진,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만약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해서 다시 워크스팀이 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면 엔진 서플라이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색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요점은 이겁니다. 레드불이 '르노와 2016년 까지는 계약이 되어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2017년까지 갈것 없이 2016년에 당장 엔진 공급처를 바꿀수 있으며 레드불은 메르세데스를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을 쓸것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얼토당토 않은 상상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 말했지만 실질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 토토 볼프는 "F1에 절대 안되는 일이란 없다. 레드불과 르노 사이의 계약이 있기는 하지만 F1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말해 라우다 같은 전면부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레드불이 애스톤 마틴 브랜드로 메르세데스 엔진을 끌어다 쓸 것이라는 예측기사가 있었고 다임러는 애스톤 마틴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레드불과 르노 사이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통상의 계약은 '계약 파기 조항'이라는게 있습니다. 비지니스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가 없으면 어떠한 조건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혹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 받으면 계약을 깬다'.. 뭐 이정도? 레드불이 아마추어도 아니고 이런 옵션을 걸어두지 않았을리가 없고 2015 시즌 같은 상황이고 르노의 로터스 인수로 워크스 지위가 날아가는 상황도 옵션에 걸려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는거야 그렇다 치지만 토로 로소의 혼다 엔진은 좀 그렇네요. 혼다 엔진이 내년에도 올해 같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페라리 엔진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라 파운데이션 과정이라 이건가요?



몬자, 생존 위해 총리까지 동원


1950년 F1의 원년 멤버 서킷인 몬자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몬자는 현재 이태리 그랑프리를 몬자에 계속 남겨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가지 루트로 버니 에클레스톤을 압박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태리의 올림픽 위원회 회장인 조반니 말라고는 "페라리는 이태리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의 존경을 받아왔다. 나는 몬자에 F1을 남겨두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몬자에 갈 것이다. 그리고 수상에게도 공식적인 초청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에 이어 올림픽 위원회에 그리고 수상까지.. 물론 초청을 받았다고 해서 수상이 반드시 온다는 법은 없지만 수상이 몬자 서킷에 모습을 보인다면 에클레스톤에게 확실한 압박이 되기는 하겠습니다. 에클레스톤 같은 타입은 권력 앞에 약할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한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2위로 선전한 다닐 크비얏은 소치의 희망이 된듯 합니다. 소치의 프로모터는 크비얏의 포디움을 두고 '포텐셜이 있다. 이제 상황이 어찌되나 보자' 등등 희망적인 발언을 했습니다만 펀드 라이징은 모든 업무 중에서 가장 힘들고 책임이 막중하며 러시아의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크비얏이 한차례 포디움에 올랐다고 얼마나 많은 환경이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피드를 위해 안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 포스 인디아


독일의 Bild는 포스 인디아가 헝가로링에서 보인 문제를 두고 스포팅 디렉터인 오트마 세프나우어에게 안전을 포기한게 아니냐고 물었는데 세프나우어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우리는 안전을 가지고 장난하지 않는다. 금요일에 봤던것처럼 우리는 페레즈의 문제를 확실히 알기 전까지 휠켄버그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런 일은 다시 벌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포스 인디아는 페레즈의 리어 서스펜션 데미지가 있은 이후 다음 세션에 휠켄버그 마저 내보내지 않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F1에서 연습주행은 최종세팅을 결정하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의 전략을 짜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연습주행을 포기하는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스 인디아는 휠켄버그를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레즈의 서스펜션과 휠켄버그의 프런트윙 파손은 흔히 보기 힘든 그림들이기는 했습니다. 한 그랑프리 한팀의 차가 이렇게 위험한 문제를 동시에 일으키는 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연습주행에서 휠켄버그와 똑같은 모습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휠켄버그 케이스는 다소 희석되는 부분이 있고 페레즈의 케이스는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도박을 할 디자이너/엔지니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포스 인디아에서 벌어졌던 일은 충분히 의심을 살 수는 있지만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의심은 그저 의심으로 내버려 두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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