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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시즌이 끝나고 프리시즌이 될때까지 저자세를 이어왔던 페라리가 아무래도 자신감을 되찾은 모양입니다. Day3에서 인상적인 테스트 결과를 보인 세바스티안 베텔이 기자들에게 한 말을 보시겠습니다. "드라이버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 브레이킹, 코너링이 좋아졌고 그립도 훨씬 크다. 또한 저속에서 다운포스 효과가 줄어들었다. 타이어가 넓어졌기 때문에 더 많은 그립을 가진다. 마치 아스피린과 같다. 모든 것을 고친다." "앞으로 팀이 밀어부쳐야 하는 많은 일이 남아있다. 우리는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조용한 겨울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매우 많다. 3일 동안은 좋았다. 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제대로 된 랩 수를 소화했다. 나는 다른 팀이 무엇을 하는지 ..
F1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 그런건지 아니면 챔피언에 오른 직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니코 로즈버그의 말은 미디어에서 여전히 많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가 결국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을 원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습니다. 로즈버그는 La Repubblic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텔의 페라리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때문에 그는 메르세데스에게는 흥미로운 옵션이고 그들은 고려해 볼 것이 확실하다." 2017 시즌이 시작도 되기 전이기는 하지만 로즈버그의 예상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가정이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보타스가 해밀턴에 확실한 우..
F1을 오랫동안 봐오면서 말하기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 입니다. 윌리암스 같이 주식시장에 상장 되어 있는 팀은 재무재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스포츠중 하나인 F1에서 돈과 관련된 문제는 언제나 비밀스러웠으니 말입니다. 한 매체에서 '2017 F1 드라이버 연봉'을 공개했는데 그저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페르난도 알론조는 자신의 연봉과 관련해 한 기자에게 '당신들이 말하는 것은 맞는게 하나도 없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언론이 다루는 F1 드라이버의 연봉은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며 정확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보통 사람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영역 중 하나가 스포츠 스타의 연봉이기도 하니 저..
모두가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 하지만 몇몇 드라이버들은 미련 없이 F1을 떠났습니다. 최근의 니코 로즈버그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F1 시트를 박차고 나간 인물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바로 후안 파블로 몬토야겠지요? 2006 시즌 도중 맥라렌을 그만두고 미국 나스카로 떠나버렸으니 말입니다. 최근 F1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F1에서 뛸때 가장 힘들었던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모두 생각했다. 나는 랄프(슈마허)와 달릴때 많이 배웠다. 그는 정말 빨랐다. 하지만 유럽 드라이버들은 멘탈이 매우 약하다. 매우 쉽게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고 오늘날과 과거의 F1에서보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이 잘 풀릴때 그들은 매우 강하다. 루이스가 이길때는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뭔..
게르하르트 베르거에 이어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도 2017년 페라리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브리아토레는 F1에서 아마 버니 에클레스톤 다음으로 욕을 많이 먹어온 인물이지만 막후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고 하고 싶은 말을 무언가에 비유하는 화법을 자주 구사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페라리를 빵집에 비유했습니다. "팀(페라리)은 여전하다. 같은 오븐과 같은 베이커가 있다면 빵의 질 또한 같다. 내가 보기에 다른 것이라곤 마르치오네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것 뿐이다." 짧지만 강렬한 비유네요. 사람과 연장이 같아도 조리법을 달리하면 다른 음식이 나오지만 페라리에 기대하는게 없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다른 것이라곤 마르치오네가 별 말을 하고 있지 않은것 뿐이라니.. 메르세데스에 대해..
니코 로즈버그가 던지고 떠난 메르세데스 시트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상황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조나 세바스티안 베텔은 아닐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누가 메르세데스에서 달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2018년을 논하는 분위기네요. 독일의 Sport Bild는 누가 메르세데스로 가서 로즈버그의 빈자리를 차지해도 1년 계약이 될 것이며 2017년이 지나면 페르난도 알론조가 메르세데스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재계약을 도왔던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베르거 "갑자기 페라리가 압박을 느끼게 되었다. 세바스티안은 그들의 진전을 면밀히 살펴 볼 것이고 재계약에 시간을 둘 것이다. 나는 그가 20..
니코 로즈버그의 대체 자원을 구하느라 포스트 시즌을 드라이버 영입에 투자해야 하는 메르세데스지만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미 자신의 이적 루머를 부인했고 이번에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소속팀 맥라렌에서 맥라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론 데니스를 대신해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는 잭 브라운은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페르난도와 계약을 가지고 있고 그는 매우 행복하다. 물론 그는 우승하는 차를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시나리오를 걱정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를 다시 맥라렌으로 데려온 론 데니스는 "그는 옵션 없는 3년 계약이다. 간단한 일이다. 그게 우리가 그에게 제안한 것이고 그가 사인을 원했던..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 이후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리는 드라이버 '그리드의 절반'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을 생각하면 왠만한 드라이버는 죄다 메르세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알론조, 파스칼 벨라인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던 후보 중 하나였던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머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키미와 내가 내년까지 계약되었다는 것은 명확하며 비밀도 아니다.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내년을 준비할 것이다. 내년에는 바뀌는게 많아 꽤 바쁘다. 우리는 우리에게 집중해 있고 내년에는 일이 많다. 차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놀라운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봐야 한다. 규정이 바뀌면 상황이 바뀐다. 우리가 올라가고 강해졌으면 좋..
메르세데스의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한 이후 끝나가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로즈버그 쇼크 이전까지는 자우버의 한자리와 매너 시트 정도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연쇄이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드라이버만 하더라도 페르난도 알론조와 세바스티안 베텔을 필두로 7-8명 수준 입니다. 이중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드라이버는 매너의 메르세데스 프로그램 파스칼 벨라인이 유일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선택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Gazzetta dello Sport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발표 몇시간 전에 알았다..
페라리가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10초 페널티를 받아 포디움을 잃은 세바스티안 베텔의 케이스를 다시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멕시코 레이스는 포디움 3위 자리가 2차례나 바뀌는 대혼전 양상이었고 5위로 레이스를 마쳤던 다니엘 리카도가 맥스 베르스타펜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임 페널티로 레이스 종료 수시간이 지난 이후 3위가 확정되었습니다. 레이스 직후 조사로 피니쉬 포지션이 바뀌는 것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페라리는 2주가 지난 시점에 '새로운 증거를 찾았다'며 베텔의 페널티를 재조사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의 스튜어트들과 텔레컨퍼런스를 통해 새 증거로 베텔의 페널티를 재심할 것을 요청하고 멕시코 그랑프리의 스튜어드들이 받아들이며 브라질 그랑프리의 스튜어드들이 다시 판단을 하는 ..
멕시코 그랑프리에서의 페널티 공정성 논란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욕설로 뉴스의 중심에 섰던 FIA의 찰리 와이팅은 브라질 그랑프리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 드라이버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드라이버들의 기자회견에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와이팅은 논란이 되었던 것들을 언급했고 제 판단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베텔의 욕설에 대해서는 별스럽지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베텔의 급박하고 실망스러운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고 베텔의 사과도 받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텔이 또다시 그런 라디오를 한다면?? 와이팅이 가만 있어도 FIA 차원에서 무언가 행동에 들어가지 싶습니다. 루이스 해밀턴과 맥스 베르스타펜이 같은 숏컷을 했지만 해밀턴은 노페널티, 베르스타펜은 5초 페..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노페널티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페널티, 그리고 세바스티안 베텔의 f**k off!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찰리 와이팅이 목요일 드라이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F1 그랑프리에는 4번의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목요일에 드라이버 컨퍼런스, 금요일에 팀보스와 엔진/타이어 보스의 컨퍼런스, 토요일에 포스트 퀄리파잉 컨퍼런스, 일요일에는 포스트 레이스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4번에 걸친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 FIA의 인원이 참석하는 것을 본 기억이.. 저는 없네요. 하지만 페널티, 욕설, 봐주기 논란으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렸던 FIA의 레이싱 디렉터 와이팅이 목요일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목요일 컨퍼런스는 FIA가 지명한 6명의 드라이버가 ..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 레이스가 막바지로 이를 무렵 페라리의 세바스티앙 베텔과 경합 중에 1번 코너에서 코너커팅을 했다는 이유로 5초 페널티를 받아 포디움에 오르지 못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F1에는 이중잣대가 있다는 컬럼을 썼습니다. 스폰서 EXACT에 쓴 컬럼에서 베르스타펜은 "루이스 해밀턴은 턴1/턴2에서 코너커팅을 했다. 그리고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좋다. 하지만 내가 세바스티안 베텔과 싸울때 똑같은 일이 발생했고 나는 5초 페널티를 받았고 3위 자리를 잃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루이스와 나는 같은 코너에서 똑같이 오버슈팅을 했다. 나는 약간 이득을 봤고 해밀턴도 그랬다. 코너 앞으로 잘라 들어갔고 앞쪽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처벌을 받았고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이건 이중잣대가..
4회 F1 챔피언에 빛나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세바스티안 베텔이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패독 내에서는 베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레드불쪽.. 레드불은 베텔의 전 소속팀으로 베텔을 가장 잘아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좋은 감정은 아니겠지요? 팀메이트였던 다니엘 리카도와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리카도는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년 전보다 더 그답지 않은 모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리한 디펜스로 포디움을 날린 것은 물론 최근 보여지고 있는 베텔의 모습에 대한 우려인데 리카도는 2014 시즌보다 지금이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호너는 "우리 팀에서 달릴 때의 모습이 아니다. 그의 좌절이 입 밖으로 나오고 있고 모두가..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FIA의 레이싱 디렉터인 찰리 와이팅에게 F**k off!(꺼져버러)라는 라디오를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숏컷을 하고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 놓이자 짜증이 극에 달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 속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던 삐소리와 함께 전세계로 방송이 되었고 FIA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소한 벌금 최악의 경우 레이스 출전정지라는 중징계까지 예상했고 FIA 회장 쟝 토트는 그냥 넘어갈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출전정지는 너무 가혹한 페널티이기는 했지만 무언가 액션을 취하려는 모습을 내비췄는데 논란의 끝은 '노액션' 입니다. FIA가 베텔의 라디오 관련해 내놓은 내용을 요약..
멕시코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10초 페널티를 받고 포디움을 잃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브라질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스 베르스타펜이 숏컷을 하고도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리카도에 쫓기는 상황이 되자 흥분하고 욕이 많이 섞인 라디오를 했고 그 중에는 FIA 찰리 와이팅도 포함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베텔의 관련 라디오 전문을 보겠습니다. Vettel: “Move! Move for [bleep] sake!” Vettel: “He’s a [long bleep], that’s what he is.” Vettel: “I mean, am I the only one or are you not seeing what I’m seeing? He’s just back..
서머 브레이크 이후 부진하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백투백 레이스인 멕시코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했다면 챔피언쉽은 9부 능선을 넘어갔을테고 해밀턴이 리타이어 했다면 챔피언쉽은 그대로 로즈버그의 것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해밀턴은 폴투윈으로 반전의 가능성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 상황은 재미있게 되었지만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로즈버그는 그랑프리 내내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해밀턴은 크루징 폴투윈을 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을 벌이고 있는 두 팀메이트가 레이스에서도 휠투휠을 하거나 서로 다른 전략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해밀턴이 챔피언쉽 가능성을 살려가고 있다는게 ..
페라리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페라리가 금요일에 최고기록을 세웠던게 언제인가 싶네요. 중국 그랑프리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물론 연습주행 최고기록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메르세데스가 아닌 팀이 금요일 기록을 세웠다는게 흥미롭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이지 실전은 아닙니다.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나 슈퍼 소프트로 최고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연료량이나 테스트 프로그램의 차이 때문에 정확한 페이스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0.004초 이기는 하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빨랐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네요. 멕시코 시티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일까요? 아니면 메르세데스가 그저 몸을 풀기만 했을까요? 후반기 연습주행에서는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하며 니코 로즈버그와의 챔피언쉽 포인트 격차를 26 포인트로 줄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일본 그랑프리와 같은 스타트 실수 없이 출발했고 레이스 내내 별다른 위협 없이 크루징 했습니다. 해밀턴의 레이스는 완벽했습니다. 오프닝 3랩 정도는 다니엘 리카도의 슈퍼 소프트 타이어가 위협적이었지만 이후에는 그야말로 누구도 해밀턴을 보지 못했을 정도 입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50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알랭 프로스트의 통산 2위 기록 51승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리드는 여전히 로즈버그의 것이지만 격차를 줄이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포인트가 확실하던 베르스타펜과 라이코넨이 차례로 리타이어 하고 레이스 초반에는 휠..
미국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전소속팀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를 비롯한 레드불의 최고위층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되자 호사가들은 곧바로 베텔이 페라리를 떠나려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베텔을 두고 '2017년 이후에도 페라리에 있으려면 베텔도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라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꽤 그럴싸한 추측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베텔을 키워낸 헬무트 마르코가 곧장 부인을 했습니다. 마르코는 "세바스티안은 뉴이가 개발하고 있는 애스톤 마틴 구입을 원하고 있다. 세바스티안은 차량구입에 있어서 특별한 요구를 아드리안에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애스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