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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시즌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페라리가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물론 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퀄리파잉에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랫만에 흥미진진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선두에 서고 메르세데스가 추격하는 그림이었는데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페라리가 2008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9년만에 퀄리파잉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3라운드인 바레인까지는 메르세데스가 숏런에 강하고 페라리가 레이스에 강한 양상을 보였는데 이제 이것도 뒤집히나요? 베텔과 해밀턴의 주행을 비교하는 영상을 보니 페라리는 직선에서 메르세데스와 차이가 없었고 코너에서는 빨랐습니다. ..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는 발테리 보타스가 2차례나 루이스 해밀턴에 자리를 양보하게 하는 팀오더를 내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메르세데스는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자유로운 경쟁'을 지향하며 팀오더를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자 마음이 급해진 모양입니다. 바레인 레이스가 끝난 직후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메르세데스의 '교전규칙'에 대한인터뷰 입니다. "우리가 전혀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가 해왔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때문에 현위치와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레이스 스타트에서 동등한 기회를 주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렇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레이스에..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을 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는 여론은 많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우승 레이스를 펼치니 메르세데스 독주에 익숙해 있던 지난해까지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했고 1번은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은 이렇게 말해 볼까요?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가 빠르고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좋아 보입니다. 물론 바레인 레이스 후반에 해밀턴이 보여준 페이스를 생각하면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퍼포먼스도 만만치 않지만 당시 해밀턴은 다소 무리를 했고 베텔은 무리할 이유가 없었으니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빨랐다고 단정..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고 샤키르에서 열린 2017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고 있지만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이나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 듀오에게 크게 밀린 베텔이었지만 역시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숏런 보다는 좋았습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 보타스를 내내 압박했습니다. 압박은 가능했지만 추월이 불가능해지자 베텔은 경쟁자보다 일찍 타이어를 교체하는 언더컷을 시도했고 메르세데스의 피트 타이밍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메르세데스가 더블데커 피트스탑을 하는 동안 베텔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베텔은 레이스를 리드했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메르세데스라는 기회를 잡은 보타스 였지만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번째 그랑프리만에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을 이기며 생애 첫 F1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Q3 종료 직전까지는 해밀턴의 분위기 였습니다. Q3 첫번째 주행에서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두번째 플라잉랩 초반에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S1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이 S2에서 시간을 잃으며 첫 플라잉랩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었고 아일톤 세나의 8연속 폴포지션에 도..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거 레이스가 낮에 열릴때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메르세데스의 텃밭이 되었는데 페라리의 스타트가 좋다고 봐야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FP1과 FP2에서 최고 랩타임을 세운것은 분명하지만 연습주행 기록은 의미가 없고 FP2에서 페라리와 라이벌들이 모두 레이스 모드 테스트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이나 순위는 그저 참고자료일 뿐 입니다. 더구나 페라리는 FP1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FP2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파워가 나가며 차가 멈추기도 했습니다. 베텔의 경우 마샬들의 도움으로 피트로 돌아와 다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라이코넨은 FP1을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파워유닛의..
바레인 그랑프리의 일정이 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F1 관련 뉴스는 온통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 500 입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가며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바레인이고 맥라렌의 최대주주이기도 한데 그 맥라렌이 F1 이슈를 모두 빨아 들이고 왠지 바레인은 찬밥이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요새는 저 #XXX이 없는 곳이 없네요. SNS를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여전히 낯설지만 트렌드는 트렌드 겠지요. 개인적으로 바레인 그랑프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루트49 페이스북에 달아주고 싶지는 않네요. 피트스탑 연습을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샤키르 서킷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왔고 V6 도입 이후에는 우승을 놓친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숏런에서 페라리..
중국 그랑프리와 백투백 그랑프리로 묶인 바레인 그랑프리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막 레이스로 2011년에는 자스민 혁명의 여파로 그랑프리가 취소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바레인의 인권 문제는 종종 문제가 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련 뉴스는 줄어들어 올해는 잠잠하네요. 중동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석유가 나는 나라이고 대부분의 아랍 왕족들과 마찬가지로 바레인 왕족은 모터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라렌 그룹의 최대주주가 바레인의 국부펀드이니 맥라렌에게는 제2의 홈그랑프리라고 해야할까요? 서킷 레이아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4개의 직선주로를 바탕으로한 스탑/고 스타일의 서킷으로 타이어와 브레이크 관리가 관건 입니다. 스탑/고 서킷의 특성상 연비..
F1 2017 시즌 2라운드의 우승자는 바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부터 Q2까지는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지만 Q3에서 해밀턴이 발톱을 드러내며 '변함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레이스에서 해밀턴의 폴투윈을 가로막을 요소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은 깔끔하게 선두를 유지했고 우승을 두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한템포 빨랐던 슬릭 타이어 교체가 안토니오 죠반나치의 세이프티카로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베텔은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에 한참을 잡혀 있었고 레드불도 베텔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의 리드는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타이어와 엔진을 관리하며 크루징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투..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인터미디엇 스타트였던 레이스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고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위협은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격차가 큰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8은 크루즈 우승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라리가 보여준 페이스가 만만치 않았고 완벽한 드라이 레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쉽게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제가 틀렸네요.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총알처럼 튀어 나갔고 페라리가 전략을 잘못 세우면서 유유히 우승까지 올랐습니다. 우려가 되었던 해밀턴의 타이어 관리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해밀턴의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좋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세이프티카 랩에서 스핀을 ..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폴포지션을 빼앗길 것이라 예상했나 봅니다. 팀 보스 토토 볼프와 라우다는 누가 폴포지션을 딸지 내기를 했고 라우다는 베텔에 볼프는 해밀턴에 각각 10유로를 걸었다고 합니다. 볼프의 인터뷰 입니다. "그가 내기에 져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니키 라우다는 돈을 잃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는 그가 돈을 잃기는 했지만 폴포지션을 따내 좋아했을 것이다. 그에게도 윈윈이다. 나는 '10유로 내놔라. 오늘 밤에 다 쓸거다'라고 말했다." 라우다는 Sky와 인터뷰에서 베텔의 폴포지션을 예상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차는 매우 빨라 보였고 모든게 제대로였다. 하지만 루이스가 엄청난 랩을 달려주었다. 선두권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2012년부터 6년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FP3부터 Q2까지는 페라리의 세상이었지만 TOP10의 그리드를 결정짓는 Q3에서는 메르세데스가 근소한 차이로 페라리를 눌렀습니다. 해밀턴의 플라잉랩은 완벽했습니다. 첫 플라잉랩에서는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지만 두번째에서는 교과서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3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변함없이 숏런에서는 가장 빨랐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숏런에서 해밀턴을 당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숏런의 강자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0.001초..
솔직히 말해 그랑프리 하나만 딱 잘라서 봤을때 2017 호주 그랑프리는 그리 재미있는 레이스는 아니었습니다. 휠투휠도 별로 없었고 누군가가 꼬리를 잡고 괴롭히는 모습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아닌 페라리가 우승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흥미진진했던 그랑프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페라리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에 밀리자 세바스티안 베텔은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에서는 폴세터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가 해밀턴의 피트전략을 잘못 짰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옳은 주장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페라리와 베텔은 빨랐고 완벽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서스펜션 디자인을 뒤집어 엎으면서 페이스를 잃었는..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익숙한 그림이 나오자 '올해도?'라고 생각하셨다면 조금 충격이시겠습니다. F1 2017 시즌의 개막전 우승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 입니다.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우승이 없던 페라리가 1년 반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였지만 개막전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에 밀렸고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에 폴포지션을 빼앗겼지만 우승은 페라리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숏런 퍼포먼스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치열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메르세데스가 우승을 놓치는 것은 역시 익숙한 그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확실히 빨랐는지는 여전히 의문이기는 합니다. 폴세터 해밀턴은 스..
시즌 첫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익숙한 그림이지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중 누군가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은 F1 팬들에게 익숙한 모습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예전보다는 약해졌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밀턴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숏런에서 팀메이트인 발테리 보타스에 앞서는 모습은 퀄리파잉에서도 여전했고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에서 변함없이 강력했습니다.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찍으며 유유히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느낌이었네요.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의 폴포지션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 작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인건 확실합니다. 작년은 메르세데스 2위팀과 0.5 이상 빨랐고 2016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경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
2017 시즌 윈터 테스트의 결과를 보면 누가봐도 페라리>메르세데스>레드불 순이었습니다. 페라리는 과거처럼 설레발을 치지는 않았지만 세바스티안 베텔이 자신감을 보이며 개막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일거라 예상했지만 금요일 연습주행 결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4년부터 보아온 익숙한 구도의 재현일까요? 아니면 그저 연습주행일 뿐일까요? 연습주행이 끝난 후 세바스티안 베텔(페라리)의 인터뷰를 보면 어느 정도 느낌이 오는것 같습니다. 베텔은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페라리에 앞서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한번의 랩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오늘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차는 이전처럼 좋지는 못했다. ..
윈터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메르세데스가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우는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흥미를 잃어가던 F1 팬들 중 페라리의 부활을 원하던 여론이 적지 않았는데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세상일까요?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순항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개막전부터 B스펙 엔진을 도입하며 페라리의 페이스를 견제하는 눈치였는데 일단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 기술규정은 랩당 5초 정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FP2 최고기록은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0.2초 정도 빠릅니다. 2017 레이싱카의 능력이 여기까지인지 아니면 다들 뭔가를 숨기고 ..
정말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이었네요. 겨울에 F1 그랑프리가 없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그랑프리 보는게 낙이었던 F1 팬들에게 겨울은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그랑프리 세션이 시작 됩니다~ 호주 그랑프리이니 홈그랑프리를 맞은 다니엘 리카도의 사진부터 볼까요? 선글라스로 가리니 역시 코와 치아만 눈에 띄네요.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버이고 이번에는 스탠드에 리카도의 이름을 따기도 했지만 역시 마크 웨버의 인기만은 못한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 실력은 웨버보다 좋은데 말입니다. 호주 현지 분위기는 좀 다른가요? BWT 스폰서를 유치하며 파격적인 핑크 리버리를 선보였던 포스 인디아는 처음으로 실차를 선보였습니다. 샤크핀에 스폰서를 추가했는데.. 아마도 2017시즌 최초지요..
메르세데스가 올시즌 페라리와 계약이 끝나는 세바스티안 베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토토 볼프에 이어 니키 라우다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홀연히 떠난 자리를 발테리 보타스가 차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영입설이 나오자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나선듯 보입니다.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ORF와 인터뷰에서 이런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건 우리 계획이 아니다.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보타스와 해밀턴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짤막한 내용이지만 저는 '완벽한' 부인은 아닌것 같네요. F1 팀이 드라이버 영입을 시도할때 언제 완전히 오픈하고 시작한 적이 있나요? 어찌되었건 이런 루머가 나오는건 보타스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불 출신의 마크..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가 전날의 불운을 떨쳐내고 윈터 테스트 최고기록을 세우며 Day7을 마쳤습니다. 아무리 랩타임 보다는 테스트 마일리지나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는 프리시즌 테스트이기는 합니다만 랩타임 자체를 아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쯤되면 페라리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해야 할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을 내보낸 페라리는 오전 세션에 1:19.024를 찍으며 2017 프리시즌 테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날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기록인 1:19.310보다 0.286초 빠른 기록이기는 하지만 베텔은 울트라 소프트를 보타스는 슈퍼 소프트를 사용한 기록이기 때문에 보타스가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