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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의 절반이 연락해와 - 니키 라우다 본문

F1/데일리

그리드의 절반이 연락해와 - 니키 라우다

harovan 2016. 12. 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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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한 이후 끝나가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로즈버그 쇼크 이전까지는 자우버의 한자리와 매너 시트 정도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연쇄이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드라이버만 하더라도 페르난도 알론조와 세바스티안 베텔을 필두로 7-8명 수준 입니다. 이중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드라이버는 매너의 메르세데스 프로그램 파스칼 벨라인이 유일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선택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Gazzetta dello Sport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발표 몇시간 전에 알았다. 그가 전화를 해왔다.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예상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의 누구도 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믿을수가 없었다. '니코, 뭐라고? 지금 농담하는거냐?'라고 했지만 그는 진심이라고 했다. 놀라웠다." 



"나는 첫 타이틀을 따냈을때 바로 두번째를 원했다. 니코는 그렇지 않았다. 로즈버그의 결정은 우리를 혼란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니코의 타이틀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던 모든 이들이 매우 나쁘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2016년 최고의 드라이버였던 챔피언을 잃었다. 그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드라이버는 모두 다른 팀들과 계약이 되어 있다. 젊은 드라이버를 쓰는 것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가(벨라인) 강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리드의 거의 절반의 드라이버가 제안을 해오고 있다."



라우다는 아무래도 벨라인을 쓰고 싶지 않은 모양새이지요? 제 생각에는 로즈버그의 후임 1순위는 알론조(맥라렌)이고 2순위는 베텔(페라리), 보타스(윌리암스), 페레즈(포스 인디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론조의 경우 이미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고 보타스는 윌리암스와 느슨한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고 토토 볼프의 매니징 아래 있으니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텔은 현재 페라리와 그리 편한 관계가 아니고 페레즈는 텔멕스만 결심한다면 포스 인디아를 떠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로서 가장 편한 선택은 벨라인과 에스테반 오콘이겠지만 메르세데스가 한시즌만 달린 드라이버를 아직 완전하게 신뢰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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