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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하스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뒤에서 들이받고 300km/h의 속도로 에어본 롤링 사고가 있었던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FIA의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알론조는 이번 주말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달릴수 없게 되었습니다. 차가 완파되는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알론조는 곧바로 콕핏을 탈출했고 이후 무릎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을 공개하며 별 일이 없었는줄 알았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알론조에 관련된 뉴스는 점점 좋지 않은 소식이 더해졌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엔진과 기어박스를 다시 쓸수 있을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내 맥라렌은 '못쓴다'라고 밝혔고 다음에는 알론조의 레이싱 시트에 크랙이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레이스는 페라리의 슈퍼 스타트로 시작되며 올시즌은 뭔가 다른 시작을 하려나 싶었지만 결국 결론은 메르세데스 원투 피니쉬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트랙 배틀은 없었고 페라리는 전략에서 졌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레이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2016 시즌 2라운드는 말레이시아가 아니라 바레인.. 중동의 사막 레이스로 갑니다. 사실 말레이시아나 바레인이나 무지하게 더운 동네라는 것은 같습니다만 말레이시아 세팡은 습하면서 덥고 바레인 샤키르는 건조하면서 더운 차이가 있겠지요? 2014년 이전까지는 다른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오후에 시작되었고 2005년의 경우 F1역사상 가장 가혹한 날씨 중 하나로 기록되는 레이스(기온 41.9°C, 트랙 56°C)였고 당시에는 엔진 등의 문제로 완주하..
얼마전 페라리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의 아내가 뇌수막염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알리슨이 적지 않은 시간 자리를 비울 모양입니다. 페라리는 '알리슨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라고 하는것을 보니 아무래도 올시즌 페라리는 알리슨의 부재에 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시즌 내내 자리를 비우지는 않을테고 올시즌 트랙 운영은 족 클리어가 담당하고 있어 당장에 큰 무리는 없겠지만 2017 스펙 개발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배우자의 사망은 인간이 받을수 있는 최고치의 스트레스라 하니 알리슨이 부인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바레인은 타이어 선택이 중요하다 - 패디 로우 사실 F1에서 타이어의 중요성은 말하기도 입아픈 팩터이지만 바레인에서는 더 그런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의 ..
스페인 언론이 '알론조의 엔진은 다시 쓸 수 있다'라고 전했지만 맥라렌은 최종적으로 엔진을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론조의 사고를 감안하면 엔진이 살아있다는게 놀라운 소식이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네요. 한편 FIA는 알론조의 사고를 정밀조사 하고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는 대형사고였고 카본 파이버 시트가 깨졌다고 하니 FIA로서는 조사를 하지 않을수 없겠습니다. 에클레스톤, 브리아토레를 후임으로 원해 누구에게나 이른바 '소울메이트'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기 마련인데 버니 에클레스톤의 소울메이트는 아마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일것 입니다. 올해로 85세를 맞이한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미 수년전부터 후임자가 거론되었고 최근 F1의 최대주주이자 형식상 에클레스톤의 고용주인 CVC가 F1 지분을 매각할 것..
F1의 주인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2군데 이상의 구매자가 F1 최대주주인 CVC의 지분을 인수할 의사를 보였다고 하네요. 하나는 이미 수차례 다루어졌던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오너가카타르(카타스 스포츠 투자)와 손잡고 70-8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화인 문화산업 투자기금(China Media Capital)이라고 하네요.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조만간 계약이 체결괼 것이라고 하니 F1의 주인이 바뀔 날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멜번 사고 후유증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차가 완파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콕핏에서 바로 탈출했고 이후 무릎에 반창고 정도를 붙이는 사진을 공개했던 페르난도 알론조였지만 역시 그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알론조는 여전히 근..
2019년부터는 영국에서 공중파 중계없이 F1을 독점중계 하게 되는 Sky가 그 대가로 10억 파운드(약 1조 7천억원)를 지불한다고 합니다. BBC는 재정난으로 포기했고 채널4가 이어 받았지만 2019년부터는 Sky만 독점중계를 하는데 그 대가가 엄청나네요. Sky는 2017 시즌부터 UHD로 중계한다는데 아무래도 페이TV 시청자들은 만만치 않은 돈을 지불해야 할것 같습니다. 로즈버그, 호주에서 리타이어 할 뻔 원안보다는 보다는 느슨해지기는 했지만 올시즌 라디오가 지난해에 비해서도 대폭 제한되며 레이스에서 문제를 보이는 드라이버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첫 희생자가 될 뻔 했네요. 로즈버그는 페라리가 전략을 잘못짜며 운좋게 우승한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굉장히 치열한..
올해는 WRC 드라이버들의 외도가 많네요.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와 에릭 카밀리가 ERC(유럽 랠리 챔피언쉽)에 참가했었는데 이번에는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APRC(아시아 패시픽 랠리 챔피언쉽)의 개막전이자 자신이 이미 4차례 우승했던 왕가레이 랠리에서 새로운 i20 랠리카인 i20 AP4에 오릅니다. 그렇다면 AP4가 무었이냐..? 저도 이번에 처음 접했네요. AP4는 뉴질랜드 MSNZ(모터스포츠 뉴질랜드)가 주도하고 호주 CAMS(호주 모터스포츠 연합)이 동조해서 만든 새로운 카테로리로 R5나 S2000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는 카테고리 입니다. 랠리는 호몰로게이션을 받은 차를 수년씩 쓰는 모터스포츠이기는 하지만 APRC의 경우 유럽에 비해 차들이 많이 낡았습니다. 2000..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올시즌으로 계약이 끝나는 니코 로즈버그와 우선 협상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메르세데스가 언제까지 해밀턴-로즈버그 체제를 이어갈지 궁금한 저는 어느 한쪽이 재계약에 성공할때마다 다른 쪽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조금 낮아 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하이브리드 퀄리파잉? FIA가 올시즌 처음 도입한 녹아웃 방식의 퀄리파잉이 호주 그랑프리에서 맹비난을 받은 직후 다음 그랑프리인 바레인에서는 예전 퀄리파잉 시스템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녹아웃 방식은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 직후부터 F1 인사이더들은 물론 팬들의 대부분은 '당장 집어 치워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일요일 오전 팀보스들의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
지난 시즌 강력한 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르망 24와 WEC 타이틀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챔피언 포르쉐가 2016 스펙의 919 하이브리드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말 폴 리카르 프롤로그에서 공개되기 전에 아우디와 포르쉐가 나란히 2016 머신을 공개했고 토요타는 2월 초에 TS050을 공개하며 카무이 고바야시의 라인업 합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레드, 블랙, 화이트 리버리로 참가했던 포르쉐는 올시즌 3가지 색을 합친 새로운 리버리를 사용합니다.(레드는 뭐 딱히..) 작년 레드는 '전통', 블랙은 '기술', 화이트는 '복귀'를 상징했었는데 올해 리버리에는 그런 거창한 의미 같은것을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WEC 규정이 에어로 패키지를 최대 3개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포르쉐 역..
올시즌 도입된 '오늘의 드라이버'의 첫 타이틀은 하스의 데뷔 그랑프리를 6위로 장식한 로메인 그로쟝이었습니다. 그런데 비공식적으로는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가 1위였다고 하네요. 하리안토는 22,000표를 얻었고 그로쟝은 14,000표 이하였지만 하리안토는 중복 투표가 많아 그것을 배제했다고 합니다. 인구 2억 5천만의 인도네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좋지만 이건 좀 그렇네요. 오늘의 드라이버가 도입된건 알았지만 어디서 투표하는지도 몰랐을만큼 무관심 했는데 하리안토가 리마인드 시켜 주네요. 해밀턴, 4회 챔피언 오르고 은퇴할 수도 - 재키 스튜어트 페르난도 알론조나 젠슨 버튼이 아닌 루이스 해밀턴의 은퇴.. 누군가 상상해 보신 분이 있나요? F1 레전드 재키 스튜어트는 이미 3회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
르망 24를 비롯한 각종 내구 레이스를 호령하던 아우디가 절치부심한 새 WEC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 2016을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2000년대 내구레이스의 최강이었지만 2014년에는 토요타에 일격을 당하고 2015년에는 포르쉐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긴 아우디는 아마도 칼을 제대로 갈고 나왔을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르망 24와 WEC 타이틀까지 모두 포르쉐가 가져가는 것을 보았으니 가만히 있는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일이겠지요? 일단 지난 11월 공개되었던 2016 스펙의 리버리와는 조금 다르네요. 2015 스펙에 비해 프런트가 꽤나 슬림해진것을 보면 역시 에어로다이내믹에 신경쓴 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습니다. 2014년과 같이 노즈를 높였는데 일단 작년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는 프런트입..
호주 그랑프리 레이스 직후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한 인터뷰를 두고 Sky 중계진 3인방이 모두 베르스타펜을 비난하고 나섰네요. 마틴 브런들은 '베르스타펜이 제 나이를 보여주었다', 데이먼 힐은 '맥스에게서 나온 첫 미숙함', 죠니 허버트는 '팀메이트보다 빠르면 팀에 요구하지 말고 추월을 해라'.. 베르스타펜은 선배들의 비난과 충고를 들을 타입이 아니기는 하지만 아버지 요스가 어느 정도 매니징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아버지 베르스타펜도 아들 못지 않은 성격과 입이라.. 피렐리, 퀄리파잉 시스템 환원에 거부권 던질 수도 호주 그랑프리에서 새로 도입된 녹아웃 퀄리파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퀄리파잉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팀보스들이 긴급미팅을 했습니다. 결과 만장일치로 새 퀄리파..
페르난도 알론조는 레이스에서 차가 완파되는 사고 있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차에서 빠져나왔고 오늘은 무릎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이 올라왔네요. 갈비뼈에 통증이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큰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알론조와 충돌했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이스는 많다. 하지만 목숨은 하나다. 우리가 모두 무사한것에 신께 감사드린다"라고 남겼네요. 나는 보통 사인즈보다 잘한다 - 맥스 베르스타펜 끔찍했던 사고 현장에서 돌아온 알론조와 구티에레즈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더블 포인트로 시즌을 시작한 토로 로소는 훈훈함과 거리가 머네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에게 막혀 10위에 그친 베르스타펜은 앞으로 토로 로소가 팀오더를 내리건 말건 상관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잘 모..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레이스였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스타트를 망치며 페라리에게 개막전 우승을 내어주나 싶었지만 결국에는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였네요. 결론만 보자면 지난 시즌과 다름없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포디움 독식이었지만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 했던 레이스였네요. 메르세데스의 스타트는 엉망이었습니다. 클러치의 문제가 의심될 정도로 폴세터 해밀턴과 2번 그리드의 로즈버그의 스타트는 굼떴고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로켓 스타트를 했습니다. 더구나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블록하기 위해 로즈버그쪽으로 방향을 트는 사이 베텔에 추월 당하고 뒤따라 온 맥스 베르스타펜과 펠리페 마사에게 포지션을 내어주며 폴포지션에서 6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이후 베르스타펜에게 막힌 해밀턴은 포디움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만 페르난..
퀄리파잉 이후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메르세데스와의 격차를 인정하며 '차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라고 말했네요. 메르세데스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퍼포먼스를 꼭꼭 숨기며 이미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페라리는 워낙 자신만만 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물론 레이스를 달려봐야 결판이 나겠지만 0.8초 이상 차이가 나는 지금으로서는 DRS를 사용할 수 있는 3번째 랩 전에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따돌릴것 같네요. 새 퀄리파잉 시스템 폐기할듯 F1이 2016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시도했던 녹아웃 방식의 새 퀄리파잉이 다음 그랑프리인 바레인에서는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90초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를 탈락시키는 컨셉의 새 시스템은 Q2부터 포스 인디아 드라..
버니 에클레스톤이 밀어붙여 급하게 도입된 새 퀄리파잉 시스템으로 치뤄진 2016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의 퀄리파잉이 끝났습니다. 프런트 러너는 이변 없이 메르세데스로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이후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듯한 모습이었고 올시즌 개막 직전에는 뉴질랜드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레이스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잘하기도 했지만 로즈버그는 주말내내 실수가 많았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꼭꼭 숨겨두었던 메르세데스의 진면모는 FP3부터 조금씩 모습을 보였고 퀄리파잉 결과를 보면 0.8초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네요. 페라리의 테스팅 결..
역시 Jayspeed님의 F1 일기예보는 정확했네요. 금요일 연습주행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FP1보다 FP2에 비가 더 많이 온게 조금 다를 뿐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는것도 적중 하셨네요. Jay님의 예보는 적중했지만 비가 내린 덕분에 2016 F1 시즌의 첫 연습주행은 사실 망친것과 다름이 없네요. 물론 연습주행 2세션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 스타트로 깔끔하지는 않네요. 앨버트 파크 현장을 찾은 팬들은 특히 만족하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디펜딩 챔피언인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 모두 선두를 기록했지만 웻 세션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FP1에서는 드라이 컴파운드가 나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퍼포먼스를 가늠하기는 힘드네요..
매시즌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 시즌 전에는 이런저런 논란들이 있었지요?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헤일로.. 굵직한 드라이버의 이동도 없고 하스는 생각보다 임팩트가 있지 않은듯 한데다 헤일로는 파괴력이 엄청나기는 했지요. 개막전 시작 전에 뉴스로 나온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의 파트너쉽은 아직 RB12에 적용되지 않았네요. 레드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이드 포드 뒷쪽에 애스톤 마틴의 로고를 박아놓았는데 아직 현장에서는 로고가 보이지 않네요. 아마도 애스톤 마틴-레드불 파트너쉽은 극비였거나 일정보다 빨리 사인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은 AMRB001 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이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저는 트랙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바스티안 베텔은 자신의 레이싱카에 애칭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도 새로운 이름을 지었네요. 이름은 마르게리타(Margherita)로 이태리식 입니다. 칵테일도 생각나고 피자도 생각나는 여성 이름이네요. 베텔은 레드불 시절부터 Luscious Liz, Randy Mandy, Kinky Kylie, Hungry Heidi, Suzie 라는 이름을 지어왔고 페라리로 이적한 이후에도 Eva 라고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버튼의 은퇴를 예상하는 마크 웨버 맥라렌의 론 데니스는 베테랑 젠슨 버튼과의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지만 F1 은퇴 이후 WEC 포르쉐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챔피언에 오른 마크 웨버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웨버는 Sun과의 인터뷰에서 버튼을 언급하며 "그는 은퇴하려 결정했..
오랫동안 기다려 오셨습니다. 포뮬러 1 2016 시즌의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입니다. 남반구 호주에서 열리.. 계절은 당연히 우리와 반대이고요. 데이라이트 세이빙(서머타임)이 끝나지 않아 시차는 2시간 빠릅니다. 한국시간으로 낮에 그랑프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후보는 메르세데스를 뽑을 수 있겠지만 역시 관건은 페라리가 얼마나 격차를 좁혔을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 규정의 변화폭이 적은 이유로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머신을 한계까지 끌어간다는 느낌보다는 모두들 뭔가를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었고 메르세데스는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숨긴듯 합니다. 물론 개막전 뚜껑을 열어보니 페라리에게 지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그림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네요. 올시즌에는 서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