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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3.3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30

harovan 2016. 3. 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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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페라리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의 아내가 뇌수막염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알리슨이 적지 않은 시간 자리를 비울 모양입니다. 페라리는 '알리슨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라고 하는것을 보니 아무래도 올시즌 페라리는 알리슨의 부재에 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시즌 내내 자리를 비우지는 않을테고 올시즌 트랙 운영은 족 클리어가 담당하고 있어 당장에 큰 무리는 없겠지만 2017 스펙 개발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배우자의 사망은 인간이 받을수 있는 최고치의 스트레스라 하니 알리슨이 부인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바레인은 타이어 선택이 중요하다 - 패디 로우


사실 F1에서 타이어의 중요성은 말하기도 입아픈 팩터이지만 바레인에서는 더 그런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패디 로우는 타이어 선택이 바레인 그랑프리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로우는 "바레인은 멜번과 꽤 다르다. 때문에 우리가 우리가 얼마나 할지 궁금하다. 하나 확실한 것은 드라이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비가 내린 멜번과 다르게 트랙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저녁에 잡혀 있는게 다행이다. FP1 / FP3와 달리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트랙이 식은 오후에 한다. 이것은 타이어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 비해 보수적인 타이어 선택을 했는데 로우는 "우리는 이번 레이스에서 라이벌 팀들의 선택을 봤다. 몇몇은 놀라운 선택을 했다. 멜번에서는 타이어 전략의 이점을 잘 확인했다. 여기서도 그럴 것이다. 지난 2년간 바레인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했다. 팬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저녁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요새 이런저런 일이 바빠 아직 관전포인트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메르세데스는 해밀턴/로즈버그 모두 1(M) - 6(S) - 6(SS)을 선택했고 페라리는 베텔/라이코넨 모두 3(M) - 4(S) - 6(SS)을 선택 했습니다. 물론 같은 타이어 전략이 나올수도 있는 조합이지만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그린 타이어 전략은 꽤나 다르네요.



맥라렌-레드불, 퀄리파잉 시스템 복원 거부


90초 마다 탈락자를 제외시키는 새 퀄리파잉 시스템에 대한 팬과 팀 그리고 드라이버들의 거부감이 큰 가운데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 직후 팀보스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던 '새 시스템 취소'는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피렐리가 F1 위원회에서 거부권 행사 의사를 보였고 포스 인디아가 입장을 바꾼데 이어 맥라렌과 레드불도 입장을 바꾸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고 Q3를 이전으로 돌리는 정도의 변경안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맥라렌 내부자의 발언을 빌리자면 'FIA는 호주 이래로 무언가를 하기에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새 시스템을 고쳐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만드자는 것도 아니고 이전 시스템으로 돌리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분명 스폰서들이 반길만한 스타일로 저는 레드불과 맥라렌이 반대로 선회한 이유 역시 자신들의 스폰서들이 새 시스템 유지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새 시스템 도입에 찬성했고 호주 이전에도 Q3 정도는 그대로 가는게 좋겠다고 말했던것 같네요.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는 새 시스템을 걷어내어도 할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도입된 시스템이니 Q3를 고쳐서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호주와 완벽하게 같은 시스템으로 간다면 저도 반대로 돌아서겠습니다. 대중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대중이 원하는 것을 무시하고는 무엇도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새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설득이나 절충이 필요한데 설득은 씨도 안먹혀 들어갈테니 절충안을 시도하고 그마저도 아니라면 폐기하는게 맞지 싶네요.



윈드터널 타이어 없어 2017 레이싱카 개발 지연


2017 시즌은 기술규정이 대폭 변경되며 완전히 새로운 섀시를 만들어야 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2017 스펙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2016 시즌이 이제 시작되었지만 2017 스펙 개발의 중요성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선행개발보다 중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컨스트럭터들이 윈드터널에서 사용할 타이어가 없어 개발이 지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유는 FIA와 피렐리 사이의 계약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 피렐리는 이미 윈드터널 타이어의 초도물량을 생산해 놨지만 FIA와의 계약이 늦어지며 팀들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7 규정에서는 차만 넓어지는게 아니라 타이어폭도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타이어와는 전혀 다른 에어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타이어가 없다면 에어로다이내믹과 서스펜션 개발은 늦춰질수 밖에 없습니다.


윈드터널 사용은 지속적으로 제한되어 왔고 이제는 CFD 마저도 제약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팀들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섣불리 윈드터널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 윈드터널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빅팀들이야 타격이 적을수도 있지만 윈드터널을 빌려서 사용하는 스몰팀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는데 도대체 FIA는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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