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6.3.2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22

harovan 2016. 3. 22. 23: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호주 그랑프리 레이스 직후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한 인터뷰를 두고 Sky 중계진 3인방이 모두 베르스타펜을 비난하고 나섰네요. 마틴 브런들은 '베르스타펜이 제 나이를 보여주었다', 데이먼 힐은 '맥스에게서 나온 첫 미숙함', 죠니 허버트는 '팀메이트보다 빠르면 팀에 요구하지 말고 추월을 해라'.. 베르스타펜은 선배들의 비난과 충고를 들을 타입이 아니기는 하지만 아버지 요스가 어느 정도 매니징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아버지 베르스타펜도 아들 못지 않은 성격과 입이라..



피렐리, 퀄리파잉 시스템 환원에 거부권 던질 수도


호주 그랑프리에서 새로 도입된 녹아웃 퀄리파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퀄리파잉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팀보스들이 긴급미팅을 했습니다. 결과 만장일치로 새 퀄리파잉 시스템을 들어내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때문에 바레인 그랑프리부터는 이전 퀄리파잉 시스템으로 돌아갈 것으로 여겨졌는데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바로 피렐리 입니다. F1에서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면 팀들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F1 위원회인데 이곳에는 FIA, FOM, 팀 뿐만 아니라 그랑프리 프로모터, 스폰서, 서플라이어 같은 이해 당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 중 규정을 변경하려면 F1 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야 하는데 피렐리가 제동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의 논점은 이렇습니다. 'Q1/Q2는 괜찮았다. 이전으로 돌린다면 탑팀들에게 유리해진다. Q3만 이전으로 돌리면 된다' 아예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네요. 저는 녹아웃 퀄리파잉에 찬성했고 Q3 전까지는 나쁘지 않게 작동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Q3는 재고의 여지 없이 대실패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피렐리가 반대하고 나서는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바레인에서는 이전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어쩌면 규정변경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스폰서들도 새 시스템을 선호할것 같네요. 중하위권 팀의 스폰서들은 새 시스템을 좋아할게 명확하고 이들이 피렐리와 연합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새 시스템 폐기는 취소되거나 연기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페라리의 스타트는 최고였다 - 니키 라우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페라리를 경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선 흥미로운 레이스였다. 지난 3년간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스포츠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 페라리 2대의 스타트가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에 스타트에서 절반은 결정난 것이었다. 우리는 망쳤고 이유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게 레이스다. 내 생각에 (페라리의 스타트는) F1 역사상 최고였고 모두에게 최고의 레이스를 보여주었다. 페라리는 빠르기 때문에 이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까 두렵다. 다음에는 무엇이 나올지 궁금하다"


니키 라우다가 다른 팀을 이렇게 칭찬하는 모습은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사실 페라리의 스타트는 너무 훌륭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의 스타트가 엉망이기는 했지만 윌리암스나 토로 로소와 비교하면 그렇게 최악도 아니었던 것을 감안하며 페라리는 너무 빨랐습니다. 해밀턴은 로즈버그와의 컨택으로 포지션을 크게 잃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페라리 2대와 메르세데스 2대가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을것 같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가 스타트에서 문제를 보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는 합니다. 그리고 레이스 초반 약간 둔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2013 시즌 강력한 숏런 페이스와 비교해 레이스 모드가 형편 없었던 모습과도 닮아 있고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같은 타이어 전략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직접적인 퍼포먼스 비교는 어렵지만 저는 아직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호주 레이스에서 보듯 메르세데스도 실수하면 굉장히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은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마르코, 토로 로소가 레드불 보다 빨라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토로 로소 듀오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개막전을 마무리 했지만 호주에서 보여준 토로 로소의 페이스는 놀라웠습니다.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메르세데스를 제외하면 우리가 최고'라며 "그렇다. 사실이다"라고 말했고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는 "놀랍고 매우 행복하다. 열심히 일한 것이 보상을 받게 되어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 양쪽의 데이타에 모두 접근 할 수 있는 헬무트 마르코는 Kleine Zeitung와의 인터뷰에서 토로 로소 듀오의 말에 동의하며 "그렇다. 맞는 소리다. 그들의 페라리 엔진이 더 파워 있다. 퀄리파잉시뮬레이션에서는 0.8초 차이였다. 레이스에서는 그리 크지는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형님팀 레드불보다 0.8초 빠른 토로 로소라.. 어색하기는 하지만 아예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네요.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볼 수 있듯 토로 로소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까는 모르겠습니다. 토로 로소의 엔진은 올시즌 업그레이드가 없는 2015 페라리 엔진.. 다른 엔진에 비해 완성도가 높으니 시즌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위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시즌처럼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업그레이드 엔진을 커스터머에게 공급하지 않는다면 계속 이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기는 힘들듯 하며 업그레이드 엔진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들이 최적의 세팅을 찾는다면 당장 바레인에서 뒤집힐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불, 자체 엔진 제작 고려했었다  (9) 2016.03.23
F1 from haro 2016.3.23  (12) 2016.03.23
F1 from haro 2015.3.21  (6) 2016.03.21
F1 from haro 2016.3.19  (5) 2016.03.20
F1 from haro 2016.3.17  (6) 2016.03.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