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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호주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본문

F1/그랑프리

2016 호주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harovan 2016. 3. 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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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 오셨습니다. 포뮬러 1 2016 시즌의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입니다. 남반구 호주에서 열리.. 계절은 당연히 우리와 반대이고요. 데이라이트 세이빙(서머타임)이 끝나지 않아 시차는 2시간 빠릅니다. 한국시간으로 낮에 그랑프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후보는 메르세데스를 뽑을 수 있겠지만 역시 관건은 페라리가 얼마나 격차를 좁혔을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 규정의 변화폭이 적은 이유로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머신을 한계까지 끌어간다는 느낌보다는 모두들 뭔가를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었고 메르세데스는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숨긴듯 합니다. 물론 개막전 뚜껑을 열어보니 페라리에게 지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그림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네요.



올시즌에는 서킷 정보를 르노에 빌붙어 가볼까 합니다. 제가 포토샵 하는 시간도 줄이고 보기에도 깔끔하고 해서.. (제목은 팩트파일인데 다른 자료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네요) 앨버트 파크는 그냥 보기에 전용서킷으로 보이지만 평소에는 로드카가 다니는 하프 스트리트 서킷입니다. 때문에 노면은 스트리트 서킷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몬테카를로나 마리나 베이와 달리 전용서킷 부럽지 않은 서킷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DRS 존은 2개지만 디텍션은 14번 코너 직전 하나 입니다. 때문에 DRS 존이 상대적으로 짧아도 2개가 붙어 있습니다. 추월 포인트는 당연히 1-2번 복합코너와 3번 저속코너가 되겠지요? 저속 코너가 많아 브레이킹 포인트가 9개나 되어 브레이크에는 가혹한 곳이고 타이어는 레프트 리어의 마모에 신경써야 합니다. 브레이크 쿨링과 리어 타이어 관리..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조건으로 어느 레이스에서나 마찬가지 이지만 앨버트 파크에서는 조금 더 강조 되어야 하겠지요?



피렐리가 선택한 호주 그랑프리 타이어는 슈퍼 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무엇을 옵션으로 무엇을 프라임으로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소프트가 옵션이고 미디엄이 프라임, 슈퍼 소프트는 퀄리파잉 타이어..라고 부르지 싶은데 저도 중계를 한번 봐야 알겠습니다.



이것이 호주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들이 선택한 타이어 입니다. 드라이버들은 주말동안 13세트를 쓰게 되는데 피렐리가 지정한 컴파운드를 하나씩 의무적으로 받고 10세트를 기호에 따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유럽 그랑프리는 8주 전에, 비유럽 그랑프리는 14주 전에 결정해야 하며 보안을 위해 2주 전까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여하튼.. 드라이버 사이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매너만 미디엄 타이어를 메인으로 사용하겠다는게 눈에 들어 오네요. 중위권부터는 상위권 보다 슈퍼 소프트를 더 사용하려는 의도도 보이는듯 하네요.



그럼 관전 포인트를 볼까요?


1. 메르세데스 vs. 페라리

아마 올시즌을 관통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올해 재미의 절반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까지는 여전히 메르세데스의 우위를 점치지만 메르세데스 테스팅에서 워낙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아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니키 라우다의 말처럼 0.2초 정도라면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말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메르세데스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지고도 우승을 놓칠 가능성은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신뢰도 문제나 라디오 교신 문제로 우승을 날리거나 W 플로어 적용 여부에 따라 직선주로에서 페라리에 따라잡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앨버트 파크는 매카니컬 그립을 많이 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신기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직선 속도만 까이고 결국에는 페라리 먹힐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 해밀턴 vs. 로즈버그

올시즌 역시 메르세데스 듀오 사이의 챔피언쉽 배틀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 보다는 해밀턴과 로즈버그 중 챔피언이 나온다에 거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국의 한 베팅 사이트를 보면 해밀턴이 8/15, 로즈버그 3/1, 베텔이 4/1 이더군요.


하지만 지난 시즌 해밀턴이 챔피언을 확정 지은 이후 로즈버그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밀턴은 무기력하기까지 한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개막 직전 해밀턴은 뉴질랜드에서 챔피언답지 못한 행동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F1 패독 일각에서는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이 챔피언쉽을 망칠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저역시 비슷한 생각 입니다. 게다가 라디오 제한은 로즈버그 보다는 해밀턴에 더 불리할 것만 같은 생각도 들고요.



3. 맥라렌 - 하스 - 매너

과연 누가 꼴찌를 할까요? 맥라렌/하스/매너 중에서는 아무리 혼다 파워유닛이라 할지라도 맥라렌이 가장 뛰어나겠지만 신뢰도에서는 맥라렌이 최악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더라도 완주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 그게 맥라렌이 될수도 있습니다.


반면 하스는 밑져야 본전 입니다. 신생팀 하스는 라이벌들의 걱정과는 달리 당장에 중위권을 기대할만한 전력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덜할 것입니다. 레이스 규정이 큰 폭으로 변화했고 타이어 전략도 기존과는 상이해 집니다. 만약 이게 세이프티카와 엉클어진다면 재밌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너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과 윌리암스의 기술지원으로 무장했지만 여전히 포텐셜을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 더구나 드라이버 라인업은 루키로만 구성되어 있는 유일한 팀입니다. 시니어 매니지먼트가 모두 교체되어 하스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드네요.



2016 호주 그랑프리 일정(한국시간 기준)

금요일  FP1(10:30-12:00), FP2(14:30-16:00)

토요일  FP3(12:00-13:00), 퀄리파잉(15:00-16:00)

일요일  레이스(14:00-16:00)


GP 프리딕터 'Route 49'리그 코드 : http://gppredictor.com/league/join/code/00384c678401e280e4041f97d6687d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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