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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3.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29

harovan 2016. 3. 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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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이 '알론조의 엔진은 다시 쓸 수 있다'라고 전했지만 맥라렌은 최종적으로 엔진을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론조의 사고를 감안하면 엔진이 살아있다는게 놀라운 소식이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네요. 한편 FIA는 알론조의 사고를 정밀조사 하고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는 대형사고였고 카본 파이버 시트가 깨졌다고 하니 FIA로서는 조사를 하지 않을수 없겠습니다.



에클레스톤, 브리아토레를 후임으로 원해


누구에게나 이른바 '소울메이트'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기 마련인데 버니 에클레스톤의 소울메이트는 아마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일것 입니다. 올해로 85세를 맞이한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미 수년전부터 후임자가 거론되었고 최근 F1의 최대주주이자 형식상 에클레스톤의 고용주인 CVC가 F1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면 에클레스톤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에클레스톤은 자신의 후임으로 브리아토레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 놀라운 소식도 아니기는 합니다만.. 에클레스톤은 "이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백만명쯤 된다. 하지만 긴급한 일이고 제대로된 사람을 찾아야 한다. 나는 플라비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는 막혀있고 슬픈 일이며 F1에도 손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저의 반응은 글쎄요~입니다. 아니 강한 반대라고나 할까요? 브리아토레는 이미 널리 알려진 르노의 크래쉬게이트로 F1에서 자격정지를 당하고 쫓겨난 인물입니다. 지금은 자격정지가 풀려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크래쉬게이트라는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 인물을 다시 받아줄 여론은 전혀 생성되지 않았고 올드 F1팬들의 반감은 여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리아토레의 복귀.. 아니 세자책봉이라니요.


브리아토레 본인은 "나는 그립지 않다. F1은 엔지니어들의 플레이스테이션이다. 사람들은 팬을 잊었고 쇼를 잊었다. 재밌는 일을 찾지 않는다. 조만간 변화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안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리 세무당국과 법무당국의 상시감시 리스트에 올라있고 라이프스타일은 그어떤 연예인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브리아토레가 에클레스톤의 역할을 맞는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차라리 브리아토레를 받느니 에클레스톤이 종신직으로 계속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GPDA는 퀄리파잉가 언급한게 아니다 - 알렉스 부르츠


F1 드라이버 협회(GPDA)의 회장 알렉스 부르츠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GPDA의 공개서한을 공개하며 F1 드라이버들이 현재의 F1에 대한 우려를 보였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동의'를 얻어냈지만 아직 무언가 이루기에는 시간도 없었고 GPDA의 목소리는 여전히 약한데 부르츠가 총대를 맨 모양새네요.


부르츠는 "드라이버들은 이미 퀄리파잉에 대해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 개선되어야 한다. 이전이 나았기 대문이다. 하지만 우리 서한에서는 이것만을 표현한 것은 아니다"라며 공개서한만 공개하고 상황을 마무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어 "정치로 치자면 여당과 야당에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F1은 재밌기를 바란다. 우리가 야당의 전략을 취한다면 현상황에서는 우리의 불만을 표현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잘 알려지길 원한다. 당국(FIA, FOM)도 미래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이고 마케팅 도구 이지만 모두가 구조적인 변화를 원한다. 드라이버가 무엇을 할수 있냐고? 가장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역 F1 드라이버라면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말들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틀린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들은 그간 F1 이슈에 대해서 이렇다할 의견을 내기 힘든 구조였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가는 모양새네요. 페드로 데 라 로사 회장 시절에는 GPDA 무용론이 나왔고 맥스 베르스타펜 같은 드라이버는 '내가 왜 그런데 가입해서 돈 내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최근 GPDA는 드라이버의 올바른 권리를 찾아가는 중으로 보이네요.



아드리안 뉴이는 2017년에도 50-50


레드불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국내 팬들에게는 에어로 천재 '뉴이신'으로 불리는 아드리안 뉴이가 2017년에도 F1의 비중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뉴이는 2-3년 전부터 'F1 규정이 너무 재미 없어지고 있다'며 에어로다이내믹이 제한되는 것에 반감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수년 전부터 아메리카컵을 준비했었고 해당 프로젝트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마음으로 F1의 비중을 늘리지는 않을 모양입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아드리아는 작년부터 50-50 이었다. 2017년은 아직 멀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변하는 것은 없을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뉴이가 말했던 'F1보다 빠른 하이퍼카' 개발 프로젝트 때문이겠지요?


FIA가 레드불이 독주하던 시절 에어로를 꽁꽁 묶고 이후에는 비용절감 문제가 더해지며 에어로는 지속적으로 제한되어 오는게 F1의 트렌드였고 뉴이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로드카 제작은 뉴이의 오랜 숙원.. 저는 뉴이가 F1 비중을 더 줄이는게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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