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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프닝으로 끝난 일입니다. 페라리의 중요한 스폰서인 산탄데르가 페라리의 2017 섀시명이 SF17-JB라는 트위터를 올렸다가 사과하고 금방 삭제했습니다. SF는 Scuderia Ferrari에서 따온 것이고 페라리가 오랫동안 사용한 네이밍입니다. JB는.. 젠슨 버튼이 아니라 Jules Bianchi의 JB이며 17은 2017년의 17이기도 하지만 비앙키의 레이싱 넘버이기도 했습니다. 비앙키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섀시명이지만 페라리의 입장은 '확정은 아니다' 입니다. 산탄데르 역시 관련 트윗을 바로 삭제하며 사과를 했지만 아쉽네요. 비앙키를 페라리 아카데미 드라이버 출신 중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고 2014년 일본에서 사고가 있기 전까지 페라리와 협상중이었다는 소식..
F1에는 미하엘 슈마허, WRC에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있다면 MotoGP에는 발렌티노 로시가 있습니다. 로시는 존 서티스와 비견될 수 있는 인물로 바이크는 물론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로시가 MotoGP를 떠나 F1을 달리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자주 나오곤 했습니다. 로시는 F1 2006 시즌을 앞두고 페라리 테스트를 받았지만 F1 진출 대신 MotoGP 잔류를 선택했는데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옳은 결정이었다. 2006년에는 나는 MotoGP에 남기로 결정했고 2번의 챔피언쉽을 더 따냈다. 좋은 레이스와 배틀을 했다. 때문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나는 F1을 정말 좋아한다. 당시에는 '일단 두고 보자'라고 생각했고 테스트를 받았다. 돌아오는 비행기..
최근 레드불과 르노가 예전처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네요.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가 르노를 칭찬했습니다. 2015년에는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는데 1년여만에 다시 밀월관계에 들어서는 느낌이네요. 뉴이가 오토스포트 쇼에서 한 말을 보겠습니다. "파워가 더 중요해졌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훨씬 많은 그립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랩당 풀 스토틀 비율이 늘어날 것이다. 파워가 제한된다면 그립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된다. 내 생각에 현재 르노는 매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2년전 우리는 겨울 동안 나아지지 못했다. 하이브리드 첫해보다 약간 퇴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겨울동안 매우 열심히 했다. 올해 숫자(데이타)를 알고 있다. 좋은 진전이다. 언제나처럼, 우리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라이..
페라리가 날린 회심의 일격이 통하지 않게 되었나요? 레드불은 논란이 되었던 서스펜션을 밀어부칠 모양입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이 에어로다이내믹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FIA에 규정확인을 요청했고 메르세데스 타입의 서스펜션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페라리가 문제를 제기한 서스펜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뿐만 아니라 레드불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페라리는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나 싶었는데 적어도 레드불은 예상외의 방향으로 가게 되나 봅니다. 독일의 Auto Bild는 레드불이 논란의 서스펜션 컨셉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태리 La Gazzetta dello Sport에 의하면 FIA가 금지한 서스펜션 디자인은 2016년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사용한 서스펜션 컨셉의 최신 버전이라..
2016 시즌에 루이스 해밀턴은 4번째 챔피언쉽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통산 53승을 올리며 알랭 프로스트의 기록을 넘어서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해밀턴에게 남은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의 91승.. 아직도 40승 가까이나 남은 상황이기도 하지만 해밀턴은 로스 브론에게 슈마허와 비교조차 안되는 모양이네요. 브론의 ESPN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다른 시대이고 미하엘은 보통 페라리와 팀을 구축해야 했다. 그는 그런 과정을 거쳤고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그는(해밀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는 메르세데스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1990년대에 미하엘이 페라리에 했던것 만큼은 아니다. 미하엘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페라리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그..
2017 시즌 개막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난리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라리가 요구한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의 적법요구에 대해 FIA가 규정위반으로 판명을 하고 팀들에게 이같은 서스펜션 디자인을 금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아직 다수의 매체가 다루지는 않고 있지만 페라리가 FIA에 규정확인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전했던 이태리 La Gazzetta dello Sport가 다루었으니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전격적인데요? FIA가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게 얼마만인가 모르겠네요. 페라리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은 변형된 FRIC과 마찬가지로 서스펜션의 본연의 목적인 높이 조정이 주목적이 아니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에 따른 에어로다이내믹 효과가 주목적이라..
이태리 레이싱팀에 이태리 사람이 많은건 당연하지요? 게다가 버니 에클레스톤의 말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발언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클레스톤은 Bil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라리는 슈마허와 토트 시절 전으로 퇴보했다. 이태리 사람이 너무 많다. 이태리에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DNA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지는 않다." 이태리 사람들.. 특히 스쿠데리아 페라리 내부자나 이태리의 티포시들이 들으면 펄쩍 뛸만한 발언이지만 완벽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에클레스톤의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페라리가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비이태리계 인원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는 기술감독이었던 제임스 알리슨..
페라리가 FIA에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 디자인이 규정에 적합한지를 문의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F1에서 금지된 FRIC(Front -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이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인데 타이밍이 의심스럽습니다. FRIC은 로터스가 가장 먼저 도입했지만 가장 잘 활용을 한 팀은 바로 메르세데스입니다. 프런트와 리어 서스페션은 유압으로 연결해 코너에서 피칭과 롤링을 잡아 최적의 자세를 유지한다는 개념인데 2014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2015년에는 완전히 금지된 시스템 입니다. 페라리의 주장에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은 프런트와 리어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특정 스프링 파트가 FRIC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디자인을 해도 되는지..
F1의 최대주주가 되는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예산캡을 들고 나왔는데 벌써 반반이 적지 않습니다. 토로 로소의 프란츠 토스트가 이미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이어 페라리쪽에서는 더욱 강경한 반발이 나왔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실은 F1이 매우 비싼 스포츠라는 것이다. FIA가 지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팀들은 돈을 쓸 다른 방법을 찾았다. 나는 비용을 줄이자는 목적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달린 일이다. 예산캡이 먹혀들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예산이 제대로 쓰려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10여년 이전의 예전 리포트를 보면 페라리는 단한번도 지출을 줄인적이 없다. 지난 4-5년을 보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또다시 알파로메오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조금.. 아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입니다. 마르치오네는 페라리가 이태리 출신의 2016 GP2 시즌 2위 안토니오 죠빈나치를 리저브 드라이버로 발표한 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파로메오는 젊은 이태리 드라이버들이 키워지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 중 최고인 죠빈나치는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지만 다른이들은 자리를 찾는 것에 애를 먹고 있다. 알파로메오는 우리의 커스터머팀 이상이 되어야 하며 그들에게 자리를 주어야 한다. 알파로메오가 페라리와의 협업으로 돌아올 자리는 있다. 페라리-알파로메오를 레드불-토로 로소처럼 만들겠다는 말인데.. 좋습니다. 장밋빛 입니다. 이태리 드라이버를 키워내는 이태리팀!! 야노 트룰리와 비탄..
니코 로즈버그가 던지고 떠난 메르세데스 시트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상황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조나 세바스티안 베텔은 아닐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누가 메르세데스에서 달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2018년을 논하는 분위기네요. 독일의 Sport Bild는 누가 메르세데스로 가서 로즈버그의 빈자리를 차지해도 1년 계약이 될 것이며 2017년이 지나면 페르난도 알론조가 메르세데스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재계약을 도왔던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베르거 "갑자기 페라리가 압박을 느끼게 되었다. 세바스티안은 그들의 진전을 면밀히 살펴 볼 것이고 재계약에 시간을 둘 것이다. 나는 그가 20..
니코 로즈버그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은퇴선언을 한 이후로 누가 메르세데스의 빈자리를 가지게 될까를 두고 이런 저런 뉴스들이 많았지요? 이번에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가능성이 높아진듯 합니다. 미디어들이 일제히 보타스의 메르세데스행 확률이 높아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행이 거론된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조, 세바스티안 베텔, 발테리 보타스, 펠리페 마사, 세르지오 페레즈, 파스칼 벨라인, 에스테반 오콘.. 미디어에서 다루어진게 대충 이정도이고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와 접촉을 했다고 하니 누가 볼프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으냐를 세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보타스가 크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루머가 돌았던 드라이버 중에서는 베텔이 가장 먼..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 이후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리는 드라이버 '그리드의 절반'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을 생각하면 왠만한 드라이버는 죄다 메르세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알론조, 파스칼 벨라인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던 후보 중 하나였던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머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키미와 내가 내년까지 계약되었다는 것은 명확하며 비밀도 아니다.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내년을 준비할 것이다. 내년에는 바뀌는게 많아 꽤 바쁘다. 우리는 우리에게 집중해 있고 내년에는 일이 많다. 차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놀라운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봐야 한다. 규정이 바뀌면 상황이 바뀐다. 우리가 올라가고 강해졌으면 좋..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르 피니쉬 하면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의 차지였지만 시즌 포인트에서 12 포인트가 여유가 있던 로즈버그는 3위 이상으로 레이스를 마치면 챔피언 확정이었고 2위로 레이스를 끝내며 자신의 첫 F1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레이스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레이스였습니다. 스타트에서 종종 문제를 보였던 메르세데스였기에 엄청난 긴장감이 흘렀지만 폴세터 해밀턴이나 2번 그리드 로즈버그나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했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 모두 피트스탑에서 페라리 트래픽에 걸리며 해밀턴은 1초, 로즈버그는 2초 정도를 손해를 봤고 로즈버그는 슈퍼 소프트로 스타트한 베르스타펜 갖히며 챔피언쉽 배틀은 더 치열해 졌습니다. ..
2016 시즌 마지막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2 포인트 차이로 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하고 있는 해밀턴은 아부다비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무난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로즈버그보다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고 로즈버그보다 월등한 S2, S3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S1에서는 해밀턴보다 빠른 섹션타임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섹션에서는 해밀턴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부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고 통산 61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즈버그는 포디움이 매우 유력합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로즈버그가 레..
F1 2016 시즌의 최종전이자 챔피언 결정전이기도 한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쉽 라이벌 니코 로즈버그를 누르고 최고기록을 냈습니다. 연습주행에 포인트를 주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주행 페이스가 좋으면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고 이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의 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더구나 챔피언 결정전 같이 중요한 레이스에서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니 해밀턴이 로즈버그에 비해 조금은 나은 모습.. 하지만 12 포인트라는 차이는 사실 절망적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많이 뒤졌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FP2 기록 차이는 0.1초도 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같은 기록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로즈버그는..
제목만 보고 '이 영감님이 밀려날것 같으니 이상한 소리를 하나?' 싶었는데 내용은 다른 미디어에서 싱가폴이 F1을 그만두려 한다는 것을 알리는것과 같은 뉴스였습니다. 그랑프리가 들고나는 것이야 F1에서 늘상 있는 일이지만 챔피언 메르세데스와 F1의 역사 페라리가 F1을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 더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떠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레이스가 더 좋아진다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닐 것이다. 제조사들이 떠나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메르세데스의 철수는 과거에 있었던 일과 같다. 혼다, BMW, 토요타를 봐라. 그들은 F1으로 효과를 보고 떠났다. 고마움의 표시 같은건 없었..
2016 시즌 중에 페라리에서 나온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은 그동안 많은 팀과 관련된 루머가 나왔습니다. 알리슨이 페라리에서 나오기 전부터 르노(전 로터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는 알리슨이 거부했다고 전해졌으며 이내 레드불, 윌리암스, 맥라렌행 루머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행 루머 입니다. 메르세데스에는 패디 로우라는 빅네임이 버티고 있지 않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로우가 페라리로 가서 알리슨의 자리를 채우고 알리슨이 로우의 자리를 꿰차는 일종의 포지션 스왑일 것이라는 루머 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로우와 알리슨이 메르세데스에서 같이 일하게 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사실 이뉴스는 어제부터 나왔던 뉴스인데 저는 '너무 나가는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로우가 ..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의 장르를 말하자면 '스릴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언제 미끄러져 스핀할지 모르는 상황에 전기톱을 든 살인마 같은 맥스 베르스타펜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하나둘 추월하는 스릴이 넘치는 그랑프리 였습니다. 언제나처럼 1-2위는 메르세데스의 차지였고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하면서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고 통산기록에서도 알랭 프로스트를 넘어서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레이스의 주인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베르스타펜과 마사였지요? 레이스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부터 내린 비는 레이스 내내 그치지 않았고 올시즌 3번째 세이프티카 리드로 스타트 했습니다. 이후 잇따른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2번이나 적색기 상황으로 레이스가 중단되며 7..
올시즌 내내 보여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프런트 로우 싹쓸이로 끝난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저지한게 작은 재미였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기록 차이는 0.7초에 가까웠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편안하게 1-2번 그리드를 확보했습니다. 비라도 내렸다면 조금 달라졌을까요? Q1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금방 비가 내릴것 같았고 레이더에도 그렇다고 했는데 이내 푸른 하늘이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챔피언쉽 배틀을 둘 사이의 배틀 보다는 차량문제나 다른 차에 일격을 당해 챔피언쉽을 날릴 가능성이 높은데 폴포지션은 오프닝랩의 혼란에서 벗어날 확률이 더 높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