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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몬짜 화요일 풍경 구경하기 전에 먼쩌 짧은 소식 하나..... 어제 오늘 멕라렌과 페라리의 알론조 모시기(?)의 흐름이 재미있었는데, 일단 시작은 '멕라렌에서 알론조를 원한다, 연봉도 어마무시하게 제시했다'라는 소문이 돌았고 - 그러면서 혼다 회장 야스히사 아라이가 인터뷰를 하고는 '우리 엔진 문제없스므니다. 메르세데스와 경쟁할 자신감이있스무니다'라고 하자 -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는 '우린 브런 데려올꺼거든~'..이런 흐름으로 전개되어 왔는데, 오늘 페르난도 알론조 본인이 짧게 상황을 마무리 했네. 페르난도 알론조는 스카이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이적 루머에 대해 정리했어. "지난 여름에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내 입에서 내가 페라리를 떠나 다른 팀으로 옮긴다는 말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어제 F1 from haro 이후 주목할만한 소식은 역시 혼다 엔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혼다 회장님께서 '우리는 메르세데스 따라잡을수 있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가십에서 확인 -> http://route49.tistory.com/103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일본기업인지라 마냥 응원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혼다 소이치로가 F1을 하겠다고 달려 들었을 때보다는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그 도전정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레드불은 르노의 워크스팀 - 시릴 아비테불 이게 왠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팀을 넘기고 지니가 르노라는 이름을 지우고 로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후 르노의 워크스는 사실상 레드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
주말을 지나 월요일로 넘어오며 몇가지 흥미로운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데모런 실수였고 둘째는 메르세데스의 미팅 이후의 반응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메르세데스의 처결을 환영했지만 일부 F1 관계자들이 메르세데스를 향해 비난을 하고 있으니.. 메르세데스로서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주말이었네요. 알론조, 페라리 계약 파기 옵션 가지고 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에 나온 기사 치고는 꽤나 강도가 있는 내용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9월 1일에 챔피언쉽 선두와 25 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날 경우 계약을 파기 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며칠전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가 '우리는 내년에도 알론조와 ..
어제 F1 소식은 당연히 메르세데스의 소식입니다. 영국 브래클리의 메르세데스 베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이 미팅에 참석해 로즈버그가 경고를 받고 해밀턴에 사과하고 해밀턴 역시 한풀 누구러지며 '나도 잘못을 했다'라며 최상의 결과를 뽑아냈습니다. 어제 F1 : http://route49.tistory.com/92 캐터햄, 해고된 직원들로부터 고소 당해.. 토니 페르난데즈가 캐터햄을 익명의 스위스-아랍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해고되었던 직원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캐터햄의 미지의 새 오너는 콜린 콜스를 새 고문으로 앉히며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그결과 시릴 아비테불은 르노로 복귀하고 테스트 드라이버였던 알렉산더 로시와 로빈 프리옌을 차례로 잘라냅니다. 또한 4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해고된 직원들이 불..
어제는 F1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새 섀시를 받을것이라는 뉴스부터 끊이지 않고 있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나이 논란도 있었습니다. 토토 볼프와 함께 발테리 보타스를 매니징 하고 있는 미카 하키넨은 베르스타펜을 두고 '내 아들이라면 16-17세에 F1을 태우진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캐터햄은 여전히 렌트카 영업중이며 맥라렌의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은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어제 F1 : http://route49.tistory.com/84 이태리 그랑프리가 드라이버 도미노의 시작일수도..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는 유럽 투어의 마지막으로 싱가폴부터는 아시아-신대륙 그랑프리가 이어집니다.(러시아는.. 제외) 몬자에서는 유독 페라리의 드라이버 라인업 ..
흔히 '포뮬러원 드라이버'라고 하면 '이 행성에서 드라이빙 스킬이 가장 뛰어한 스포츠 플레이어'를 떠올리는게 인지상정. 하지만 이런 모두의 바램을 외면한 '이상한(?)' 선수들도 가끔 있었어...나름 레이서고 동네에선 방귀 꽤나 뀌어댄다고 자부하지만..그건 우물 안에서의 이야기! F1 필드는 세렝게티 초원이지. 집안 거실을 주름잡으며 휴지나 뜯고 똥칠이나 하면서 주인님을 지배했다고 우쭐대는 뚜뚜나 찌찌같은 '푸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암튼, 여기...세렝게티에 던져진 푸들같은 조금은 비참하기까지 한(?) F1 커리어를 가지게 된 이들을 몇 명 골라봤어. 당부하고 싶은 것은 비록 이들에게 "Worst F1 Driver"라는 타이틀을 붙였지만 절대 이 나라에서조차 "Worst Driver"는 아..
로스 브론이라면 그러진 않았을것 - 에디 조단 루이스 해밀턴의 열렬한 지지자인 에디 조단이 니코 로즈버그를 비난 하는 대신 메르세데스를 비난했습니다. 조단은 "나는 팀을 비난한다. 그들은 드라이버들을 경쟁시킨다고 했지만 이전 그랑프리인 헝가리에서 그러지 않았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을 통과해 달리고 싶었고 해밀턴은 그러지 않았다. 팀오더가 없다는 팀에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에서 잘려나간 로스 브론을 언급하며 "나는 베네통과 페라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7차례 챔피언에 오른 로스 브론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버그에 '안된다. 너는 루이스를 넘을수 없다'라고 말한것을 기억한다. 만약 로스 브론이 팀에 있었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거다. 그들은 원투 피니쉬를 했을 것이..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헝가리 그랑프리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비 내리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도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스피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컨택 이후로 무너져 내렸고 리카도에 앞서 달리던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은 단 한번의 실수로 리카도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카도의 우승은 메르세데스가 자멸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차 언급하지만 실력이 없다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법.. 리카도는 기회가 올때마다 덥썩 낚아채는 실력을 지녔고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시즌에서 3승을 거둔건 결코 단순한 운으로 저평가되어서는 안됩니다. 리카도가 변수를 잘 이용하며 우승하는 동안 베텔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습니다..
무위고에 시달리던 기나긴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RACEDAY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그리드 워크 타임 언저리까지 죽치고 앉아서 이런 저런 소식과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진 한 장 보시죠^^ 오루즈의 과거와 현재입니다...근데..아래 사진이 현재 맞습니까? 암튼..현재에 가까운 모습이라 해두죠^^;; 그럼 리포터를 불러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식사는 하셨습니까?(__) 간 밤에 어떤 소식들이 들어와있나요? 네..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서포트 레이스 소식입니다. 어제 퀄리파잉이 끝난 직 후 부터 GP2레이스와 GP3레이스가 있었는데요. F1퀄리파잉의 날씨는 매우 '좋았다'고 할 만큼 날씨 변수가 많았습니다. 이거슨 퀄리파잉 직 후의 스파의 하늘인데요. 퀄리파잉이 끝나자마자 해가 나면서 파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비내리는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시즌 7번째이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드라이 라인이 나온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는 왔지만 변수는 크지 않았고 FP3에서 메르세데스가 상대적으로 느린 모습을 보인것도 대충 설명이 된것 같습니다. 일단 퀄리파잉이 주던 긴장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로즈버그가 이미 해밀턴을 크게 앞지르는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은 두번째 주행에서도 로즈버그의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로즈버그는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합니다. 로즈버그가 올시즌 잘해주고는 있지만 아직도 절대적인 스피드만큼은 해밀턴이 한 수 위라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퀄리파잉만큼은 해밀턴이 로즈버그에 우세라고 여겨졌지만 올해 해밀턴은 퀄..
시즌 브레이크가 끝났어도 메르세데스의 우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금요일 연습주행 수위를 나누는 전형적인(?) 모습이었으며 메르세데스 심장을 가진 차들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뛰어났고 워크스인 메르세데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습니다.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폴투윈은 물론 원투 피니쉬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차량 신뢰도에 문제만 없다면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신경전이 유일한 골치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메르세데스 듀오를 바로 뒤따르는 기록을 세웠지만 기록 차이는 현격하고 페라리의 후반기 준비가 라이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듯 보이니 연습주행의 포지션을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유지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즌 브레이크가 끝나고 첫 그랑프리인 벨기에 그랑프리입니다. 4주만에 맛보는 그랑프리이건 물론이고 F1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스파... 스파하면 오루즈, 오루즈하면 딱 요 앵글입니다. F1을 몰라도 미하엘 슈마허는 알듯이 F1 관련 사진을 몇장만 보신 분들은 아마 오루즈가 아닐까 싶네요. 카무이 고바야시를 밀어내고 앙드레 로테레르입니다. 로테레르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만 캐터햄(콜린 콜스)가 F1 렌트카 사업을 하고 있으니.. 그다지 보기 좋은 꼴은 아니네요. 대인배 카무이 고바야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에 불참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쉽게 찾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캐터햄은 새 노즈를 보여주지 않네요. 이사진을 보고 순간 깜짝 놀랐네요. 사실은 GP2 캐터햄의 노즈입니다. 뒤에 차가 끌..
현역 중 천재는 알론조 하나 뿐 - 재키 스튜어트 트리플 챔피언이자 자신의 팀을 운영하기도 했던 재키 스튜어트가 페르난도 알론조를 현역 중 유일한 천재로 꼽았습니다. 물론 스페인 언론인 Marcs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립서비스가 포함되었을수는 있지만 저도 스튜어트와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스튜어트는 현역 중 누가 최고의 드라이버냐는 Marca의 질문에 "심정적으로는 아마도 알론조다. 가장 빠른건 아마도 루이스 해밀턴이다. 로즈버그도 최고 중 하나고 더 꾸준하다. 그리고 베텔도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최고들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에는 수많은 드라이버가 있지만 그중 수천명만이 그것으로 먹고 산다. 수백명 정도만 매우 잘 산다. 22명의 그랑프리 드라이버가 있지만..
많이 늦은 전반기 정리 포스팅이네요. F1은 브레이크에 들어갔지만 휴가기간도 끼고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밍기적 거리기도 했습니다. 본 포스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포스팅은 루트49를 통해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시즌 엔진이 V8에서 V6 터보로 바뀌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런 전개를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한 수 깔고 보던 니코 로즈버그가 전반기 최강자로 군림했고 지난 4시즌 동안 최고의 팀이었던 레드불은 불안한 르노 엔진으로 인해 확고한(?)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4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제 갓 레드불로 진급한 다니엘 리카도에게 완벽하게 밀렸고 세나-프로스트 이후 최고의 팀메이트 라이벌로 평가되던 페르난도 알론조와 키미 라이..
F1에 있어 모나코 그랑프리는 특별합니다. 지중해를 품고 달리는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모나코에만 예외적용되는 규정은 물론 전세계에서 모이는 셀렙들까지.. 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역시 슈퍼카들이 쏘나타 굴러다니듯 하는 곳이기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지노 코너를 거슬러 올라가는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파나메라는 강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으니 간단하게 패스~ 주거구역에서 떨어진 전용서킷에서 열리는 그랑프리가 아니기 때문에 모나코 주민들의 일상을 볼수도 있는데.. 벤틀리-벤틀리-롤스로이스네요. 우리나라 어딘가의 주차장에서도 볼수 있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모나코는 이런게 낯선 동네가 아니지요. 길가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입니다. 스위스에서 온 ..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 DAY1....밥들 다 먹었으면 다시 달려봐야지요....^^하지만 오전부터 꾸리꾸리한 날씨는 타이트한 테스트를 어렵게만 만들고 있고 피렐리 위주의 테스트엔 다들 인색하기만 합니다. 페라리는 지난 주말 티포시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를 하면서 오후세션을 시작하려 하지만..아직 트랙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그럼 현장을 불러보겠습니다. 현장 나와주세요~ 여기는 토로로소 개러지입니다. 지금 장 에릭 베르뉴와 그의 트레이너가 "바탁 챌린지" 배틀이 붙었습니다..바탁챌린지란.....요래요래 불이 들어오면 손을 갖다 대 성공한 횟수가 표시되는...순발력을 기르는피트니스 훈련기입니다... 어허~ JEV선수 야유를 보내는군요~ 페어플레이 하셔야지요~그래도 꿋꿋하게 트레이너의 순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