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알파로메오를 이태리 영드라이버 팀으로 - 마르치오네 본문

F1/데일리

알파로메오를 이태리 영드라이버 팀으로 - 마르치오네

harovan 2016. 12. 20. 23:5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또다시 알파로메오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조금.. 아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입니다.



마르치오네는 페라리가 이태리 출신의 2016 GP2 시즌 2위 안토니오 죠빈나치를 리저브 드라이버로 발표한 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파로메오는 젊은 이태리 드라이버들이 키워지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 중 최고인 죠빈나치는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지만 다른이들은 자리를 찾는 것에 애를 먹고 있다. 알파로메오는 우리의 커스터머팀 이상이 되어야 하며 그들에게 자리를 주어야 한다. 알파로메오가 페라리와의 협업으로 돌아올 자리는 있다.


페라리-알파로메오를 레드불-토로 로소처럼 만들겠다는 말인데.. 좋습니다. 장밋빛 입니다. 이태리 드라이버를 키워내는 이태리팀!! 야노 트룰리와 비탄토니오 리우치 이후 사라진 이태리 출신 드라이버의 명맥을 다시 이어갈 좋은 방법 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어떻게 알파로메오를 F1으로 복귀 시킬까요? 이에 대한 단서도 마르치오네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아직은 아니다. 왜냐하면 알파는 우선 줄리아와 스텔비오를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 그저 웃게 되네요.


정말 줄리아와 스텔비오를 팔아 F1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파로메오가 FCA나 페라리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F1팀을 재건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자우버나 하스 같은 커스터머팀에 리브랜딩을 해서 장기적으로는 알파로메오가 팀의 지분을 인수해 진정한 알파로메오가 되는 방법을 택해야지 맨땅에 헤딩해서 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2016 시즌 하스와 페라리의 관계에서 볼 수 있듯 페라리의 도움이 있다면 알파로메오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겠지만 진 하스는 시즌 중에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괜히 팀을 만들었다. 인수하는게 나았을 것이다' 이것을 마르치오네가 모르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저는 마르치오네가 알파를 F1에 복귀시킬 의지가 있는지부터가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알파로메오와 F1이 연관되어 뉴스를 타는것만으로도 마케팅 측면에서는 유리하니 말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