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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시즌 최종전 폴포지션 - 2016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해밀턴 시즌 최종전 폴포지션 - 2016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harovan 2016. 11. 26. 23:06

2016 시즌 마지막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2 포인트 차이로 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하고 있는 해밀턴은 아부다비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무난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로즈버그보다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고 로즈버그보다 월등한 S2, S3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S1에서는 해밀턴보다 빠른 섹션타임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섹션에서는 해밀턴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부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고 통산 61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즈버그는 포디움이 매우 유력합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로즈버그가 레이스 초반 추월 당하며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레드불과 페라리의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포디움 배틀이 매우 치열할것 같습니다. 로즈버그가 여기에 말려들게 된다면 챔피언이 날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드불은 Q2에서 슈퍼 소프트로 기록을 내며 TOP 10 스타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울트라 소프트로 스타트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시즌 후반에 자주 쓰던 전략인데 이번에는 레드불이 꺼내 들었네요. 레드불의 레이싱카 퍼포먼스나 다니엘 리카도, 맥스 베르스타펜의 능력을 생각하면 변칙적인 타이어 전략으로 챔피언쉽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겠지요?



페라리는 FP3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 작은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지 결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지는 않았던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가 레드불 듀오의 사이로 들어갔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페라리는 시즌 중반 이후 레드불에 완전히 밀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최종전에서는 뭔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뭐 축하할게 있다고'라며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오랫동안 해오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소했다는데 한방 먹여 줬으면 좋겠네요.


TOP 3 다음에는 여지없이 포스 인디아가 위치했습니다. 윌리암스가 사실상 추격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포스 인디아도 2017 시즌을 대비하는것은 매한가지.. 윌리암스는 올시즌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모두 포스 인디아에 졌습니다. 그나저나 포스 인디아도 참 대단하네요. 스파이커 인수하고 뛰어 들었을때가 10위.. 매년 좋아지며 8년만에 4위까지 올라왔네요. 내년에는 혹시 3위 하려나요?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가 9위에 올랐습니다. 알론조가 Q3에 올랐으니 포인트 가능성은 높겠지요? 선전한 알론조에 비해 아부다비가 마지막 레이스가 될 것이라 말한 젠슨 버튼은 Q2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버튼은 드라이버 컨퍼런스에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F1에 아무런 미련이 없는듯 보이네요.


이번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펠리페 마사가 Q3에 올랐지만 맥라렌 보다 느렸습니다. Q2에서 떨어진 발테리 보타스보다는 나은 모습이지만 실망스럽습니다. 포스 인디아에게 밀리고 맥라렌에게 뒤지고.. 레이스 결과는 완전히 다를 수도 있지만 시즌 피날레의 퀄리파잉 결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마사는 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달렸지만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었던것 같네요.



하스는 두 대 모두 Q2에 진출했지만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13위, 로메인 그로쟝이 14위에 그쳐 Q3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여전히 포인트를 노리기에 충분한 스타트 그리드이기는 하지만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서킷 레이아웃과는 달리 추월이 그리 쉬운 곳은 아니기 때문에 Q3에 올라가지 못한게 아쉬울것 같네요.



졸리언 팔머가 Q2에 진출했지만 르노 머신의 한계는 분명했습니다. 팔머 아래에는 벨라인이 유일했습니다. 하스와의 차이는 0.3초이기 때문에 레이스 모드에서는 대결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변수 없이는 포인트 피니쉬는 힘들어 보입니다. 르노에서 마지막 퀄리파잉 세션을 맞은 케빈 마그누센은 Q1에서 탈락했습니다.


팀메이트 에스테반 오콘이 포스 인디아로 올라가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던 파스칼 벨라인은 다시 한번 오콘을 눌렀습니다. 매너 레이싱카로 Q2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정도면 매너로서는 최상의 퀄리파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자우버에게서 컨스트럭터 10위를 되찾으려면 매너에게는 9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합니다.



연습주행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토로 로소는 다닐 크비얏과 카를로스 사인즈 Jr. 모두 Q1에서 탈락하는 올시즌 최악의 퀄리파잉 결과를 받아 들었습니다. 2015 페라리 파워유닛의 문제라기 보다는 섀시쪽의 문제로 보이는데 연습주행에서 크비얏의 리어휠 림이 파손되던 것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자우버도 토로 로소처럼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Q1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얻은 2 포인트를 매너가 깰 가능성은 낮지만 벨라인이 Q2에 진출한것과는 대비되는 결과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비나 세이프티카 같은 변수를 기대하기 힘들테니 자우버가 포인트 피니쉬를 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7 Comments
  • 프로필사진 Pimlico 2016.11.27 00:32 해밀턴은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면 될것 같네요~~ 아부다비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지 메르세데스의 원투피니쉬로 미지근한 16년도 그랑프리를 마무리할지 기대가 됩니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11.27 00:33 신고 해밀턴은 스타트가 버벅거리지 않는다면 별다른 문제 없이 챔피언 할것 같고.. 로즈버그는 그냥 2위 하지 싶네요.
  • 프로필사진 yanwhenlee 2016.11.27 01:07 퀼리파잉 분위기를 보니 해밀턴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듯 진지한 모습이었고 반면 로스버그는 필사적인 모습보단 안전하게 포디엄을 노리는 듯한 분위기가 엿보였네요! 시즌 최종전인데 메르세데스와 레드불, 페라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변이 없는한 로스버그의 챔프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드라마같은 상황이 펼쳐지길 내심 바래봅니다~
  • 프로필사진 자우버 2016.11.27 02:30 자우버가 내년에 16년 페라리 엔진쓴다는데
    올해도 자우버가 페라리 16년도 엔진쓰는걸로아는데 그럼 엔진 변화가 없는건가요??
  • 프로필사진 junkbuk 2016.11.27 09:26 올해 토로로쏘가 2016 시즌임에도 2015 스펙 엔진을 쓰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P22 2016.11.27 18:23 일단 해밀턴 입장에선 그저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끝날때 까진 결과는 알 수 없으니
  • 프로필사진 제인 2016.11.27 18:48 과연 로즈버그가 챔피온 멘탈이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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