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2016 (446)
Route49
2016 핀란드 랠리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금요일 입니다. 금요일에는 모두 11개의 스테이지를 달리게 되면 오전 루프에는 5개, 오후 루프에는 6개의 스테이지를 달리게 됩니다. SS2가 시작될 때 위베스퀼레 현지 기온은 15˚C이며 구름이 약간 끼어 있지만 비 소식은 없습니다. 오후에는 23˚C 까지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MÖKKIPERÄ 1 (13.84km)SS3 HALINEN (7.07km)SS4 JUKOJÄRVI 1 (21.24km)SS5 SURKEE 1 (14.95km)SS6 HORKKA 1 (15.0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패든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누빌 7.타낙 8.믹 9.카밀리 10.브린 - 타이어 선택 -모든 미쉐린..
목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F1 전략그룹 회의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헤일로와 라디오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FIA는 2017년 헤일로 프로텍션 도입을 목표로 자체 테스트를 해왔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트랙에서 헤일로를 테스트 했습니다. 플라잉 데브리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며 쥴 비앙키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도 드라이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문제는 디자인이 었습니다. 콕핏 안에 있는 드라이버를 보호해 주는건 확실했지만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마저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A는 2017년 헤일로 도입을 밀어부쳤습니다. 레드불이 헤일로의 대안으로 훨씬 다음어진 '에어로 스크린'을 들고 나왔지만 ..
스피드, 점프, 호수의 랠리 핀란드 랠리입니다. 2016 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는 랠리로 기존 폭스바겐, 현대, M-Sport 외에도 시트로엥이 크리스 믹을 내보내면 오랫만에 치열한 랠리가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로드오더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면서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랠리는 역시 달려봐야 아는 법이겠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핀란드 랠리는 유럽 시리즈에 들어 가장 무난한 그레블 같습니다. 포르투갈이나 사르데냐는 너무 거칠었고 폴란드는 비가 내린 직후에 달려 '전형적인' 그레블 컨디션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 트리오가 1-3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어디까지 연습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의 분위기가 좋은가 보네요. 홈랠리..
헝가리 그랑프리를 끝으로 매너 시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던 리오 하리안토가 독일 그랑프리까지는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하리안토의 기존 스폰서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미나스 외에 다른 스폰서를 구했다고 하네요. 이 스폰서가 독일 이후에도 계속 하리안토를 지원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하리안토의 시트를 노리던 경쟁자들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 되겠네요. 페라리 떠난 제임스 알리슨 맥라렌으로? 어제 전격적으로 페라리에서 이탈한 페라리의 전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의 행보가 르노가 아니라 맥라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신호는 없지만 맥라렌-혼다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알리슨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마라넬로에 머문게 주당 3.5일에 불과..
올해 핀란드 랠리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43%의 코스 바뀌었으니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코스가 바뀌었네요. 3개의 스테이지만 작년과 동일하며 6개의 스테이지는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오전/오후 루프를 한차례씩 달리니 절반 정도가 새로운 스테이지 입니다. 하지만 WRC TV 크루들의 탐색주행에 따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새 코스는 일반적인 핀란드 랠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핀란드 랠리는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의해 크게 좌우될것 같습니다. 원래 핀란드 랠리는 크레스트와 나무에 가린 코너가 많아 코드라이버의 페이스 노트가 중요해지는 곳인데 새 코스가 많아졌다면 코드라이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덩어리핀란드에서 드라이버들이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
메이저 내구 레이스는 본 레이스 말고도 다른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검차도 오래 걸리고 포토세션도 많고 퍼레이드도 있습니다. 내년에 영암서킷에서 레이스 123이 열리게 된다면 목포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르망이나 스파 레이스 전에 하는 퍼레이드는 언제나 부럽습니다. 올해 르망 포토세션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스파는 날씨가 좋습니다. AMG GT3 도대체 몇대인가요? 이번 스파 24는 AMG GT와 R8 LMS 중 한 대에서 우승이 나올 것 같은데 GT3 카테고리에서 우승을 예측하는건 역시 힘듭니다. 스파 홈 스트레치가 거대한 GT3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차량가격만 계산해도 이게 얼마인가요? 스파 24와 뉘르부르크링 24는 르망 24와 달리 프로토타입이 없지만 되려 그것이 자동차 메이커..
독일 그랑프리는 2008년부터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크링이 격년제로 그랑프리 호스트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뉘르부르크링은 재정난을 이유로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했고 호켄하임링도 난색을 표하며 취소 되었습니다. 독일팀 메르세데스가 맹활약을 하고 독일 드라이버들도 많지 독일내 F1의 인기는 예전만 못한 상황..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 그랜드 스탠드의 할인을 지원하며 독일 그랑프리 띄우기에 나섰고 독일 그랑프리가 다시 흥행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독일 라이센스로 달리고 있는 워크스 메르세데스는 물론 독일 출신 드라이버로는 세바스티안 베텔, 니코 로즈버그, 니코 휠켄버그, 파스칼 벨라인이 있습니다. 전체 22명의 드라이버 중 4명이 독일 출신으로 영국 보다 많은 드라이버를 현역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
스폰서의 지원이 막히며 매너 시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던 리오 하리안토가 스폰서의 지원없이 독일 그랑프리를 달릴것 같습니다. 스폰서 대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F1 시트가 날아가는 페이 드라이버들은 스폰서 지원이 중단되면 시트를 잃는게 당연한 수순이지만 아무래도 매너가 아직 결정을 못했나 봅니다. 독일 이후 여름 브레이크 기간에 하리안토의 잔류 또는 대체 드라이버를 결정지을것 같네요. 제임스 알리슨 페라리 떠나 어제까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팀 이탈 루머를 언급하며 '우리 좀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지만 수요일 오전 알리슨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를 둘러싼 루머는 유난히 많았고 그 중 가장 임팩트 있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알리슨은 즉시..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24시간 레이스 스파 24이 이번 주말에 열립니다. 르망 24나 데이토나 24 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24시간 내구 레이스 중에서는 르망, 데이토나, 뉘르부르크링과 함께 4대 메이저 레이스라고나 할까요? 한국 타이어가 후원하는 24H 시리즈가 아직 시즌을 진행 중이지만 주요 24시간 레이스는 스파가 마지막 같네요. 스파 24는 르망 24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쉬, FIA GT 챔피언쉽의 일부이기도 했고 블랑팡 GT 출범 이후에는 블랑팡 GT의 최고 이벤트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르망과 데이토나 같이 프로토타입 클래스는 없고 GT3가 최고 클래스 입니다. 주요 출전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메르세데스 AMG GT3 -블랙 팔콘 #00 베..
버니 에클레스톤의 장모가 브라질에서 납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루트49는 네이버 블로그 시절부터 F1에 관련된 개인적인 소식은 많이 전하지 않았지만 '납치'는 다른 얘기지요? 리우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브라질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나 해프닝이 자주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클레스톤의 장모가 납치라니.. 남치범은 몸값으로 1억 2천만 레알(약 42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에클레스톤의 재산은 약 31억 달러(약 3조 5천억원) 정도라 하니 감당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에클레스톤이 젊은 와이프를 위해 그 돈을 지불할지는 모르겠네요. 레드불, 크비얏 내보낼것 - 러시아 언론 러시아 미디어 Izvestia는 레드불이 러시아 드라이버인 다닐 크비얏을 2017년에 토로 로소에 남겨두지 않을 것으로..
2016년 F1 드라이버는 전세계에 고작 22명 밖에 없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보다 더 희귀한 직업이고 북미가 아니라면 모터스포츠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한번쯤 꿈꾸는 꿈의 직업.. 수만 수천의 젊은이가 도전하지만 고작 22명만 선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F1에서 시즌 도중 드라이버를 교체 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대타가 등장하기도 하고 약속한 스폰서 금액을 조달하지 못하며 쫓겨나는 경우도 있고 후안 파블로 몬토야처럼 '나 안해~'하고 떠나는 케이스도 있지요. 올시즌만 하더라도 스토펠 반도른이 페르난도 알론조의 부상으로 맥라렌 시트에 앉았었고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을 토로 로소 내리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리는 스왑을 단행 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너에서 자리가 나올 것..
21 라운드로 구성된 F1 2016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쉽 니코 로즈버그를 2위로 밀어내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의 기회를 날린 해밀턴은 레이스 스타트에서 로즈버그에 앞섰고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을 끊임없이 추격했지만 위협이 될만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헝가리 그랑프리 통산 5승을 기록해 미하엘 슈마허의 4승을 넘어서 헝가로링의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상황이 참 재미있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로즈버그는 시즌 초반 파워유닛의 문제가 연속되던 해밀턴을 유유치 제치고 4연승하며 챔피언쉽을 굳히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로즈버그에게 기어박스 문제가 연속되는 사이 이번에는 해밀턴이 역전에 성공했..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과 프런트 로우를 아우디에 빼앗겼던 포르쉐가 뉘르부르크링 6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믹스 컨디션에서는 아우디 R18이 빨랐지만 노멀 컨디션에서는 포르쉐 919가 더 빨랐네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나오는 아우디의 하이브리드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우승은 #1 포르쉐 였습니다. 드라이버는 마크 웨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입니다. 작년 WEC 챔피언이지만 올시즌은 불운의 연속.. 4 라운드인 뉘르부르크링에 와서야 제대로된 포인트를 따냈고 우승은 물론 포디움도 처음 입니다. 드라이버와 매뉴팩쳐러 챔피언쉽을 모두 고려하면 포르쉐의 입장에서는 #2 포르쉐의 우승이 더 좋았겠지만 #2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6에서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LMGTE Am의 #88 포르쉐 911을 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까지 달리는 2016 실크웨이 랠리가 끝났습니다. 우승은 푸조 2008 DKR의 시릴 데프레로 제 기억에는 데프레가 바이크에서 자동차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 같네요. 카를로스 사인즈가 바하 아라곤을 리드하고 있으니 어쩌면 푸조는 하루에 2개의 우승컵을 챙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S13 아라산 - 우하이 (724.89 km)SS14 우하이 - 후호하오터 (755.42 km)포디움 후호하오터 - 베이징 (로드섹션 507.68km) 2016 실크웨이 랠리는 모스크바에서 알마티를 거쳐 베이징까지 달리는 레이스이지만 기록경쟁을 하는 스페셜 스테이지(SS)는 베이징까지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실크웨이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500km 정도 떨어진 내몽고 ..
지난 2년간 그야말로 우리에게 드라마 같은 레이스를 보여주었던 헝가리 그랑프리가 올해에는 다시 밋밋해 졌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챔피언쉽 리더가 바뀌는 터닝 포인트 같은 그랑프리 였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많이 않은 '일반적인' 헝가리 그랑프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우승은 이미 언급 했듯이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핀으로 폴포지션 기회를 날린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로즈버그보다 빨라서 첫 코너에서 로즈버그에 앞서며 그대로 우승까지 갔습니다. 소프트 스틴트에서 니코 로즈버그와 다니엘 리카도의 페이스를 올리며 추격에 나서며 잠시 위협이 되었지만 포지션을 뺏기거나 하는 일 없이 우승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는 2016 시즌의 절반을 도는 반환점에서 챔피언쉽 리드를 해밀턴..
토요일 유럽에는 모두 비가 내렸나 봅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헝가로링도 그렇고 WEC 뉘브루크링 6도 그렇고 믹스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바로 아우디 R18 입니다. 아우디는 프런트 로우를 모두 챙겼습니다. 2대의 아우디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차는 #7 아우디로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사고로 부상을 얻어 3명의 엔트리가 아니라 2명의 엔트리로 임했지만 폴포지션 입니다. #7 아우디는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 입니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연습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르쉐 919는 3-4위에 그쳤습니다. 르망 24 이후 포르쉐와 아우디의 첫 격돌이었는데 드라이에서는 포르쉐가 강했고 웻컨디..
이제 헝가리 그랑프리를 두고 '재미없다'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까 봅니다. 폴포지션을 따낼것 같은 기세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핀으로 마지막 플라잉 랩을 망쳤고 니코 로즈버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에서 내린 비와 젖은 트랙이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까 궁금했는데 해밀턴에게는 불화가 치밀 결과이고 로즈버그는 기분 좋은 폴포지션 같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Q3 페이스는1/100초 싸움으로 보였는데 둘을 갈라 놓은 것은 알론조 였습니다. 해밀턴은 운이 없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알론조가 스핀했기 때문에 황색기가 떴고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알론조의 사고 상황에 따라 세션은 그대로 종료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당시 저는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확정하나 싶었지만 리카도..
제목 그대로 입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요. '업데이트가 없다'라는 말 보다는 '사라졌다'라는 말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엔진 토큰을 다 쓰지 않고 낭비하더니 올해도 그러는 모양입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이 끝나고 팀 보스들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르노 엔진 보스 레미 타핀이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서 나온 소리이니 거의 확실한듯 합니다. 일단 타핀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살펴보겠습니다. Q. 파워유닛으로 화제를 넘기겠습니다. 레미, 작년과 비교해 올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말해 줄 수 있나요? A.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에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트랙에서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팩토리에서 트랙까지 잘 해냈습니다. 첫 레이스나 모나코/몬트리올 스펙이나 좋은 진전이 ..
헝가로링은 드라이버들에게 익숙한 곳이었지만 트랙을 새로 깔고 트랙 리미트를 잡기 위해 개보수를 했는데 그 때문인지 약간의 문제가 있는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다른 연습주행에 비해 큰 문제는 없었지만 몇몇 스핀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우선 금요일 연습주행 최고기록은 역시나 메르세데스에서 나왔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토토 볼프는 레드불을 위협이라 말했지만 에어로는 역시 파워유닛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어야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니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차이는 여전해 보였습니다. 오전 세션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루이스 해밀턴은 FP2가 시작되자 마자 컨트롤을 잃고 배리어에 충돌하고 세션을 접었습니다. 코너에 진입하며 커브를 살짝 밟은것 뿐이었는데 미끄러졌고 배리어에 사이드로 ..
2016년 7월은 아마도 F1 역사상 가장 바쁜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상 2주에 한번씩 열리는 F1 그랑프리지만 7월에는 무려 4개의 그랑프리가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TV로 레이스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별 문제 아니지만 그랑프리를 따라다녀야 하는 팀, 미디어 등 관련 종사자들은 여름휴가만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것 같네요. 목요일 컨퍼런스에서는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마르쿠스 에릭슨은 자우버-롱보우의 계약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고 니코 로즈버그는 챔피언쉽 배틀을 두고 담담했습니다. 누군가 개러지에 어떤 차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페레즈는 페라리 458, 카를로스 사인즈는 골프, 마르쿠스 에릭슨은 포르쉐 파나메라, 펠리페 마사는 라 페라리와 F40, 로즈버그는 메르세데스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