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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하리안토 후임은 도대체 누구? 본문

F1/데일리

리오 하리안토 후임은 도대체 누구?

harovan 2016. 7. 25. 22:29


2016년 F1 드라이버는 전세계에 고작 22명 밖에 없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보다 더 희귀한 직업이고 북미가 아니라면 모터스포츠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한번쯤 꿈꾸는 꿈의 직업.. 수만 수천의 젊은이가 도전하지만 고작 22명만 선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F1에서 시즌 도중 드라이버를 교체 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대타가 등장하기도 하고 약속한 스폰서 금액을 조달하지 못하며 쫓겨나는 경우도 있고 후안 파블로 몬토야처럼 '나 안해~'하고 떠나는 케이스도 있지요. 올시즌만 하더라도 스토펠 반도른이 페르난도 알론조의 부상으로 맥라렌 시트에 앉았었고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을 토로 로소 내리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리는 스왑을 단행 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너에서 자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몇달 전부터 매너의 루키 리오 하리안토의 시트가 위험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내부에서 하리안토의 시트가 위험하다며 구조 작업을 시도 중이라는 뉴스가 전해지고 얼마 가지 않아 교체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진화했고 헝가리 이후 교체라는 구체적인 타이밍까지 언급한 루머도 나왔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루키라면 스폰서에 차질이 있더라도 매너가 참겠지만 하리안토는 최초의 인도네시아 F1 드라이버 라는 타이틀을 제외하면 남는게 없기는 합니다.


시즌 중에 시트가 나오면 보통 상위권 팀보다 하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납니다. 상위권 팀은 스폰서 같은것 따지지 않고 '가능한 최고의 드라이버'를 찾지만 하위권에서는 실력은 물론 스폰서까지 살펴 보아야 하니 꽤나 복잡한 경쟁이 됩니다.



이번 하리안토의 시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리안토 퇴출이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이미 많은 드라이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매너의 리저브이자 100번째 인디애나폴리스 500 우승자인 알렉산더 로시 였습니다. 이미 F1 경험도 있고 GP2 2위라는 준수한 성적.. 게다가 인디애나폴리스 500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미국에서 그야말로 '먹히는' 자원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맥라렌의 리저브 스토펠 반도른이 나왔습니다. 반도른은 케빈 마그누센과 함께 맥라렌 프로그램에서 자란 드라이버로 이미 알론조의 대타로 F1에 데뷔해서 포인트 피니쉬까지 했습니다. 영건들 가운데 최고의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년 GP2 챔피언 입니다. 맥라렌이 F1 시트를 주지 못하자 혼다를 통해 일본으로 보내 슈퍼 포뮬러에서 감각을 잃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이 '반도른의 매너 루머는 루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부정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가 있습니다. 2016 GP3 리더로 미드 시즌 테스트에서 F1 경험을 했고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하스의 금요일 드라이버 롤을 수행했습니다. 괜찮은 자원이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고 페라리쪽이라는 점에서 반도른(맥라렌)과 같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GP2 드라이버 조단 킹이 있습니다. 로시, 반도른, 르클레르에 비교해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무시못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의 CEO 였던 저스틴 킹으로 마루시아(현재 매너 레이싱)의 임시 회장을 맡기도 했었던 인물로 매너에 드라이버 결정에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또나른 누군가가 거론되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하리안도가 나갈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 매너 시트에 퍼즐 맞추듯 여러 드라이버가 대입되고 있습니다. 하리안토가 매너에 남는다면 모두 물거품이 되겠지만 아무리 최하위권 시트라도 일단 F1 그랑프리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하리안토의 시트는 간절할 것입니다.

8 Comments
  • 프로필사진 햄구워 2016.07.25 22:53 하리얀토가 나간다면 아무래도 반도른, 로시가 가장 유력하겠군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7.26 16:00 신고 실력으로는 그렇습니다만.. 매너가 실력으로만 드라이버를 채울수 있는 넉넉한 팀이 아니라는게 걸리네요~
  • 프로필사진 yanwhenlee 2016.07.25 23:44 반도른은 페이드라이버처럼 막강한 스폰서가 있는 것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f1 시트자리를 찾고 있는 영건중에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이죠! 멕라렌이 허용해줄지도 의문이고 매너같은 팀에서 뛰는 것보단 중위권팀에서 뛰는 것이 훨씬 이득인 상황에서 매너로 갈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죠! 결국 스폰서가 괜찮은 페이드라이버 후보군 중에 하나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7.26 16:01 신고 매너는 마루시아 시절에는 맥라렌의 영향아래 있었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메르세데스의 아래 있다고 봐야겠지요? 맥라렌이 반도른의 매너행을 허락해 주지는 않을것 같네요. 어차피 실력이 아니라면 스폰서로 채우는 방법을 택할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Leo 2016.07.26 00:18 -...도대체 지금 메너시트가 그렇게 가치가 있는 자리인가... 마루시아때부터 지금까지 상위팀으로 올라가거나 성공한 드라이버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자리인데...(일단 방송에 나올 퍼포먼스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은지) 벨라인조차 지금 붕떠버린 상황 아닌지.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7.26 16:02 신고 F1 내에서는 별로 가치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데뷔를 원하는 영드라이버들에게는 F1 경험을 쌓고 중위권팀 이상으로 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지 싶네요~
  • 프로필사진 늙은이F1팬 2016.07.26 18:10 GP2 시절 반도른은 독무대에 가까운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젠슨펜이지만 반도른이 내년시즌에는 멕라렌 시트를 얻었으면 해요. 하리얀토는 인도네시아의 엄청난 인구(시청률과 직결)와 스폰서를 등에 업은 페이드라이버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F1 드라이버는 신이 정해준다는게 빗말은 아닌가 봐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인간오작품 2016.07.26 19:23 신고 반두른은 이러나 저러나 시트가 보장되어 있으니 걱정할 건 없을 것 같고... 롯시가 고민이 좀 되겠네요~
    말투를 보아하니 오면 태워줄 모양인데...
    아 근데 하리안토 시즌의 딱 반 채우고 나가는군요... 이렇게 또 아시안 드라이버의 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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