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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전세계에는 많은 모터스포츠 카테고리가 있고 2015 시즌이 모두 끝났으니 챔피언도 결정되었습니다. F1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는 시즌 우승팀과 선수가 있고 모터스포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루트49는 F1을 주로 다루고 랠리와 내구 레이스를 조금씩 다루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1년 동안 전세계 모터스포츠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드라이버들을 정리한 것으로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주요 모터스포츠 챔피언에 오른 드라이버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는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쥬니어 포뮬러에서는 누가 미래의 F1 드라이버가 될런지 가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먼저 F1 입니다. 이미 수많은 포스팅에서 다루었지요?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에서 챔피언을 확정 지은 이후 로즈버그에게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언행이 문제가 되었는데 로즈버그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해밀턴이 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로즈버그를 깎아 내리는듯한 스탠스를 취해왔는데 로즈버그는 별다른 대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에 이런 인터뷰가 있더군요. '최근 2년 동안 토토 볼프의 흰머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해밀턴을 제대로 먹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딸을 언론에 공개하는 대가로 받은 10만 유로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 해밀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기밀 유출을 이유로 전직원 고소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로 떠난 전 직원인 벤자민 호일을 기밀유출을 이유로 고소했습니다. 호일은 2012년 메르..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 워크스로 돌아온 르노가 이미 발표한 2016 드라이버 라인업을 뒤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를로스 곤이 패스토 말도나도와 졸리언 팔머로 결정되었던 로터스의 드라이버를 확정한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 뉴스에서는 그동안 르노가 개입한 상태에서 드라이버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는데.. 말도나도와 팔머를 아끼지는 않지만 르노의 F1 복귀는 시작이 깔끔하지 못하네요. 레드불 - 인피니티 결별 확정, 퓨마는 레드불 스폰서 2011년부터 레드불과 파트너쉽을 맺어왔고 2013 시즌부터는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던 인피니티와 레드불이 결별합니다.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계속 사용하지만 태그 호이어 브랜드로 엔진명을 바꾸었으니 자연스런 흐름이겠지요? 인피니티는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르노와 닛..
FIA가 주관하는 2015년 모터스포츠 일정이 끝났고 각 카테고리 챔피언과 관련 인사들이 모여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하는 포스트 시즌 행사이지요? FIA는 F1 뿐만 아니라 WRC, WEC 등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모두 FIA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모여 2015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와 2연속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이 한자리에 있습니다. FIA는 메르세데스의 엔진이 규정위반을 했을지도 모른다며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의 시즌 기록 삭제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잇었지만 역시 별일 없이 넘어갔나 봅니다. F1 2015 시즌 챔피언카는 메르세데스의 W06입니다. 막강한 메르세데스의 엔진은 물론..
재규어가 F1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실버스톤 서킷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실버스톤은 재정난으로 F1 영국 그랑프리를 브랜드 해치 같은 경쟁 서킷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더이상 버티기가 힘든 모양이네요. 재규어가 나서지만 그 뒤에는 모기업인 타타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영국인들은 자국의 유명기업이나 부동산이 외국자본에 매각되는것을 지난 20-30년간 수없이 봐왔기 때문에 별론 반발심리도 없을것 같네요. 게다가 재규어가 전면에 나서면 타타가 뭍히기도 하겠네요. 토토 볼프의 드라이버 교체설은 해밀턴에 대한 경고 어제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우리의 최대 약점은 드라이버의 관계'라며 드라이버 교체까지 시사하는 발언을 했는데 영국 언론에서는 일제히 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경..
시즌 후반 부진의 늪에 빠졌던 윌리암스의 부진의 원인은 돈이었네요. 윌리암스의 롭 스메들리는 '우리는 꽤 오래전부터 개발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드불-메르세데스-맥라렌-페라리는 매년 우리돈으로 5,000억원 이상을 쓰는데 윌리암스부터는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결국 이말은 윌리암스 정도 되는 팀도 재정이 취약해 머신 업데이트를 제대로 못한다는 말인데.. F1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하겠지요? 레드불 엔진은 태그 호이어? 이건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네요.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사용해도 더이상 르노(Renault)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로 바꾸어서 사용할 것이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태그 호이어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르노와 동맹 관계인 ..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가 챔피언을 가져 간 것은 지난 시즌과 같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조금은 다른 분위기로 끝나 아부다비 그랑프리였네요. 지난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은채로 시작되었지만 로즈버그의 ERS에 문제가 생기며 싱겁게 끝났고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해밀턴이 로즈버그 추격에 실패하며 레이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레이스 자체만 보자면 그리 재밌다고 할 수는 없는 모습이었지만 속사정을 뜯어보면 꽤나 흥미진진 했었지요? 로즈버그는 5번째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사용연한을 넘기는 올드 엔진으로 달렸고 이는 해밀턴과 비교하면 10마력 이상의 손해였고 언제 엔진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로즈버그는 숏런인 퀄리파잉에서도 해밀턴을 압도했고 레이스에서는 이렇다할 배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폴투윈으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챔피언은 팀메이트 해밀턴의 차지였지만 로즈버그가 시즌 종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며 2016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로즈버그의 레이스는 훌륭했습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완전히 따돌리며 첫 타이어 스틴트에서는 해밀턴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추격의 빌미조차 주지 않았고 DRS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피트스탑 이후에는 프런트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며 해밀턴의 추격을 받았지만 선두를 내어주지는 않았습니다. 엔진 페널티 대신 해밀턴 엔진의 2배에 이르는 마일리지를 가진 올드 엔진을 사용하는 도박이 성공했습니다. 로즈버그는 처음으로 3연승에 성공했고 최상의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해밀턴에게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6연속 폴포지션입니다. 이번에는 힘들겠다 생각을 했지만 로즈버그는 팀메이트이자 챔피언을 확정한 루이스 해밀턴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일본 그랑프리부터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았습니다.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로즈버그는 5번째 엔진을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를 올드 엔진으로 달리게 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로즈버그의 엔진은 해밀턴의 엔진에 비해 2배 정도 더 달린 엔진으로 마틴 브런들에 따르면 해밀턴에 비해 10 마력은 손해 볼 것이라 말했지만 완벽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해밀턴으로서는 기분이 좋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챔피언을 가져왔지만 후반 페이스는 완전히 로즈버그..
시즌의 먹이사슬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있고 컨스트럭터 순위의 변경 가능성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팀들이 새로운 파츠를 테스트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프런트윙과 에어박스가 보이는듯 했고 레드불은 오랫만에 FP1에서 에어로 테스트 장비를 등장시켰습니다. 선두는 역시 메르세데스 였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오후 세션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가 관전 포인트에서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배틀이 이번 그랑프리에서 눈여겨 볼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러지 못할것 같습니다. 브라질 레이스 이후 로즈버그의 엔진에서 누수가 발견되어 아부다비 금요일 연습주행 이후 로즈버그의 엔진을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로즈버그는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되니 로즈버그-해밀턴의 배틀은 ..
어느덧 2015 F1 시즌의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입니다. 호주 그랑프리로 시작된 F1 그랑프리는 전세계를 돌아 UAE의 형님나라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시즌 피날레를 맞이하게 되네요. 올해는 작년과 같은 어이없는 더블 포인트는 없고 챔피언은 정해졌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피날레 보다는 내년시즌을 위한 테스트 전쟁이 될것 같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은 아부다지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인공섬 야스섬에서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2009년 첫 F1 그랑프리를 개최했지만 어마어마한 투자로 인해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와 더불어 F1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헤르만 틸케가 설계한 야스 마리나 서킷은 많은 최신 서킷이 그렇듯 5 km가..
브라질에서 자우버의 마르쿠스 에릭슨을 들이 받고 페널티를 받았던 로터스 패스토 말도나도가 이런 불만을 했습니다. 'F1에서는 가끔 모든 컨택에 대해 페널티를 내린다'라고 말입니다. 미카 하키넨은 말도나도를 두고 '배우는게 없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딱 맞지 싶습니다. 전세계 20 자리밖에 없는 일을 하면서 몇년이 지나도 배우는게 없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이 혼다를 막고 있다 - 조 라미레즈 20년 가까이 맥라렌의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조 라미레즈가 맥라렌-혼다의 부진을 예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게 보지 않았습니다. 라미레즈는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혼다는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누구도 말이다. 규정만 아니었다면 혼다 F1은 이미 좋은 엔진을 ..
니코 로즈버그는 2015 F1 월드 챔피언은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에게 양보해야 했지만 해밀턴의 챔피언 확정 이후 펄펄 날고 있습니다.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폴투윈입니다.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부터 폴포지션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멕시코에 이어 2연속 폴투윈 그리고 브라질 그랑프리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도 완벽했고 레이스 운용도 좋았습니다. 레이스 중반 해밀턴에게 DRS를 허락할 정도로 추격받기도 했지만 결론은 우승이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2015 시즌이 훨씬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모나코 교통사고 이후 구설수에 오른 해밀턴은 우려와 달리 잘 달려주었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레이스 중반 해밀턴의 페이스는 로즈버그보다 빨랐지만 로즈버그를 추월할 정..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인터라고스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5연속 폴포지션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일본부터 브라질까지 단 한차례도 폴포지션을 뺏기지 않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뺏겼지만 시즌 종반 분위기만큼은 로즈버그의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듯 합니다. 로즈버그는 완벽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강했고 퀄리파잉에서도 실수가 없었습니다.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는 트리플 퍼플을 찍으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뒤따라온 해밀턴이 마지막 섹션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결과는 로즈버그의 0.078초 차이 승리입니다. 이로서 로즈버그는 5연속 폴포지션을 이어갔고 2014년 브라질 폴포지션에 이어 2년 연속 브라질 탑그리드를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퀄리파잉 TOP3..
구글 날씨에는 분명 금요일 상파울로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 했고 다시 찾아봐도 '썬더스톰'이 예보되어 있고 강수확률은 90%에 이지만 Jay님의 날씨예보대로 DRY 상태로 연습주행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Jay님이 구글도 이기시나요? 아니면 상 파울로는 비가 내리는데 신기하게 인터라고스에만 비가 내리지 않았나요? FP2 중에는 빗발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드라이였네요. FP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 FP2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는 인터라고스에서도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엔진파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엔진 팩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나요? 그게 아니라면 페라리가 드라이 보다는 레인 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요? 니키 라우..
2015 F1 그랑프리의 아메리카 레이스의 마지막인 브라질 그랑프리입니다.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라는 공식명칭에도 불구하고 이전 이름인 '인터라고스'라는 옛이름이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온것을 보니 2015 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1년 365일 중 360일 정도는 F1 뉴스를 확인하지만 올시즌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즌은 흔치 않았던것 같네요. 멕시코 그랑프리까지는 시즌이 끝나간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브라질까지 오니 이제 막바지에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인터라고스는 멕시코와 거의 동일한 거리를 달리게 되며 레이스 랩은 71랩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30km/h 가량 낮고 코너는 2개가 더 적습니다. 유럽서킷에 비해 세이프티카 비율은..
2016 엔진을 둘러싼 레드불과 르노와 관련해서는 매일 새로운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인피티니 브랜딩이네요. 아무래도 르노는 하나의 팀에만 엔진을 공급해서는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든 엔진을 팔아야 하니 고육지책으로 'Renault' 브랜드를 떼어낸 노브랜드 엔진을 공급하겠다고 나왔나 싶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레드불도 인피니티든 레드불 자체 브랜딩이든 르노의 엔진을 받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르노는 레드불의 하이브리드를 받아 써서 르노세데스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텔, 독일내 F1 인기 이해할수 없어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티안 베텔, 니코 로즈버그의 나라 독일과 멕시코의 상황이 많이 비교되었나 봅니다. 베텔이 자국인 독일내의 F1에 대한 분위기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으로 정해져 챔피언쉽 배틀이 사라져 긴장감이 덜한 2015 시즌이지만 멕시코 그랑프리는 크고 작은 재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입니다. 미국 그랑프리 오프닝랩에서 팀메이트 해밀턴에 밀렸고 레이스 후반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해밀턴에게 우승을 헌납했고 그 결과 해밀턴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단 한차례로 우승하지 못하고 모조리 해밀턴이 우승.. 챔피언까지 확정지으며 로즈버그의 속은 부글부글 끌었을텐데 멕시코에서 폴투윈하며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졌을것 같습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도 해밀턴에 밀리지 않았고 2번째 피트스탑 때를 제외하고는 해밀턴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3년만에 F1으로 돌아온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우승은 팀메이트 해밀턴에 빼앗겼던 로즈버그가 4번째 시도만에 폴투윈에 올랐습니다. 깔끔한 우승이었습니다.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도 좋았고 레이스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로즈버그의 발목을 잡았던 실수도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해밀턴에 DRS를 허용하지도 않은듯 하고요. 해밀턴은 안전을 위해 피트스탑 전략를 바꾸라는 지시를 무시하기도 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지만 레이스 내내 로즈버그를 위협하지는 못했고 레이스는 로즈버그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는 이제 놀랍지도 않고 식상하기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일본 그랑프리부터 멕시코까지 4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포지션에 오르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니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지만 이번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는 선두로 출발했지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몬자의 속도를 넘어서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특성상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는 어렵지 않게 점쳐고 메르세데스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퀄리파잉이 진행 될수록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Q3에서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한 드라이버는 거의 없네요. 로즈버그와 해밀턴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시도가 더 빨랐습니다. 해밀턴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