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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주 F1을 달구었던 소식은 역시 메르세데스 듀오였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차량문제로 리타이어 해버린 개막전을 제외하면 메르세데스는 모든 그랑프리에서 원투피니쉬를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독주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시즌입니다. 하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불거졌던 메르세데스 팀메이트 사이의 경쟁구도가 파열음을 내고 말았습니다. 발단은 니코 로즈버그가 모나코 Q3 미라보 코너에서 락업으로 황색기가 발동되어 해밀턴의 플라잉랩을 망친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퀄리파잉이 끝나고 해밀턴은 인터뷰에서 친구나 팀메이트 답지 못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고 급기야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동료다'라고 말하는등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모나코 스튜어트들의 판단은 로즈버그가 고의로 락업을 만들지 않았..
메르세데스는 절대로 우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6라운드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라이벌은 없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과는 달리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대충돌 직전에 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니로 로즈버그가 애매한 순간에 황색기를 발동하게 만들어 뒤따르던 드라이버들의 플라잉랩을 모두 망치며 올시즌 유일한 라이벌인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은 빈정 상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는 로즈버그가 순항한 반면 해밀턴이 시야에 문제가 생기며 마지막 14랩을 말아먹었고 말았습니다. 이후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두고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동료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파열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패독 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