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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그 연습주행 선두 - 2015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연습주행 본문

F1/데일리

로즈버그 연습주행 선두 - 2015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연습주행

harovan 2015. 11.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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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의 먹이사슬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있고 컨스트럭터 순위의 변경 가능성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팀들이 새로운 파츠를 테스트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프런트윙과 에어박스가 보이는듯 했고 레드불은 오랫만에 FP1에서 에어로 테스트 장비를 등장시켰습니다.



선두는 역시 메르세데스 였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오후 세션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가 관전 포인트에서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배틀이 이번 그랑프리에서 눈여겨 볼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러지 못할것 같습니다. 브라질 레이스 이후 로즈버그의 엔진에서 누수가 발견되어 아부다비 금요일 연습주행 이후 로즈버그의 엔진을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로즈버그는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되니 로즈버그-해밀턴의 배틀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멕시코와 브라질에 이어 3연승을 노리던 로즈버그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해밀턴에게는 편안한 최종전이 되겠지요? 최근 해밀턴은 무리한 언행으로 레이스에 이어 트랙 밖에서도 로즈버그에게 지는 모습이었는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할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레드불은 '2016 엔진이 결정되었다'라고 밝혔지만 어떤 엔진인지는 아직 말할수 없다고 하네요. 르노 엔진을 리브랜딩 해서 쓸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합니다. 레드불은 '시즌 초반에는 힘들겠지만 잘 버텨내겠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2016 시즌 잔류는 확실해 보입니다. 엔진의 개발 방향도 2015 시즌에 레드불이 원했던 방향이라고 하고 마리오 일리엔의 터치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찰리 와이팅이 르노 리브랜딩(혹은 일리엔 터치)에 제동을 걸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레드불의 연습주행 퍼포먼스를 말씀드리자면 코너링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이번 그랑프리가 '포스 인디아'라는 이름으로 달리는 마지막 레이스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꼴찌팀 스파이커를 인수해 이만큼 성장한 포스 인디아는 이번이 150번째 레이스.. 돈이 많이 들어가는 다운포스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로우 드래그에 집중하는 포스 인디아의 연습주행 기록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코너가 굽이치는 섹터 3만 잘 버텨주면 의외의 성적을 거두거나 갈 길이 급한 드라이버들의 발목을 잡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FP2가 시작되자마자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라디오를 통해 '리키(레이스 엔지니어?)'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연습주행 퍼포먼스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었지만 동료와 좋은 관계를 만들고 팀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데는 도움이 되었겠지요? 연습주행 기록 자체는 여전히 메르세데스에게 뒤지지만 로즈버그의 그리드 페널티가 예상되니 우승확률은 조금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윌리암스는 이번에도 연습주행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연습주행보다 훨씬 좋아지니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브라질 그랑프리 스타트 그리드에서 측정한 리어 타이어 온도가 너무 높아 실격처리 당한 펠리페 마사의 케이스는 FIA의 측정 방법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당시 마사 타이어의 온도는 타이어 온도가 아니라 워머의 복사열이 측정된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 되었고 FIA가 온도를 특정할때 반드시 팀의 엔지니어가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윌리암스는 브라질 실격을 두고 어필할 의사를 밝혔지만 비용문제로 포기했었습니다.



차의 절반 정도를 바꾸고 나와 2016 테스트를 한다던 맥라렌의 연습주행 순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이 연습주행에서 TOP 10에 들었던것은 없던 일이 아니고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주행.. 저는 새로운 파츠를 많이 테스트 할수록 맥라렌이 과연 완주를 할 수 있을까가 걱정입니다.



이번에도 버니 에클레스톤의 도움을 받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수 있게된 로터스는 검차 일정을 금요일 오전으로 미루며 가까스로 그랑프리 출전이 가능했습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로터스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드라이버들은 꾸준히 포인트를 내주고 있는게 다행입니다. 그만큼 머신의 펀더멘탈이 괜찮다는 소리인데 르노의 무관심이 팀을 망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로 로소는 이번에도 카를로스 사인즈쪽에 문제가 불거졌네요. 사인즈는 FP2에서 헤어핀에서 차를 세웠는데 이유는 파워가 없어서 입니다. 사인즈는 라디오로 '또 이러네'라고 했는데 제가 다 씁쓸하네요. 18세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최고의 루키로 평가 받으며 페라리/메르세데스행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사인즈의 차는 완주하기도 힘든 레이스가 많았으니 말입니다.



이건 금요일 오전까지의 엔진 사용현황입니다. 맥라렌은 알론조와 버튼을 합치면 시즌 동안 23개의 엔진을 사용해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한 4개팀이 사용한 32개와 비교되는 처절한 기록입니다. 전반적으로 페라리도 괜찮은 신뢰도를 보였지만 르노 역시 만만치 않은 사용량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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