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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2.3

harovan 2015. 12.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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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F1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실버스톤 서킷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실버스톤은 재정난으로 F1 영국 그랑프리를 브랜드 해치 같은 경쟁 서킷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더이상 버티기가 힘든 모양이네요. 재규어가 나서지만 그 뒤에는 모기업인 타타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영국인들은 자국의 유명기업이나 부동산이 외국자본에 매각되는것을 지난 20-30년간 수없이 봐왔기 때문에 별론 반발심리도 없을것 같네요. 게다가 재규어가 전면에 나서면 타타가 뭍히기도 하겠네요.



토토 볼프의 드라이버 교체설은 해밀턴에 대한 경고


어제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우리의 최대 약점은 드라이버의 관계'라며 드라이버 교체까지 시사하는 발언을 했는데 영국 언론에서는 일제히 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SKY가 영국 기자들의 기사를 정리했는데 일단 보겠습니다.


케빈 이슨 - The Times

"해밀턴의 3회 챔피언이라는 발군의 성적(2회는 메르세데스에서)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규범을 따르는 팀 플레이어로 보이지 않는다. 로즈버그가 이긴 지난 3번의 레이스에서 그가 했던 불평은 메르세데스의 고위직의 신경을 긁었고 해밀턴과 가까운 엔지니어들도 짜증나게 만들었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 체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시도를 거의 2년째 하고 있다. 해밀턴이 아부다비 일요일에 보여준 모습은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팀의 전략에 의문을 품었고 엔진 관리 시스템을 바꾸라는 지시를 심하게 받았었다"


다니엘 존슨 - Daily Telegraph

"토토 볼프의 발언은 지난 3번의 레이스에서 해밀턴이 팀의 전략에 불평을 했던 것에 대한 질책이다"


벤 헌트 - The Sun

"아부다비에서 해밀턴은 팀이 로즈버그를 지키기위해 엔진 모드를 줄이라고 명령했다고 의문을 품고 있다. 그는 팀이 더 좋지 않은 타이어(소프트)를 사용하게 했다고 말했고 메르세데스는 그것은 해밀턴의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해밀턴은 사태파악을 하지 못한 것인지 볼프의 발언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것인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들을 했습니다. 로즈버그와의 사이는 문제가 없다며 "챔피언쉽이 2개라는게 문제다. 축구에는 하나의 챔피언쉽만 있다. 우리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이 있다. 그게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원한다. 이게 어려운 점이다"


저는 볼프의 강경한 발언을 보면서 대부분 해밀턴을 조준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챔피언이고 잔여 계약을 보면 해밀턴이 훨씬 오래 남아있었기 때문에 경질이 된다면 로즈버그일거라 생각을 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해밀턴의 언행은 이미 메르세데스 내부는 물론 F1 패독 내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니 자중하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내년부터는 메르세데스가 로즈버그만 대놓고 밀어줘도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레드불, 태그 호이어 스폰서 확정


이미 다 아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레드불이 트위터에 이런 그림을 올리며 태그 호이어 스폰서쉽을 확정지은듯 합니다. 그림 위에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이 다음 시즌 차이를 줄여 줄것'이라고 쓰여있고 아래에는 인티피니 레드불 레이싱과 태그 호이어의 로고가 있습니다. 그림 속 레드불 레이싱카의 엔진은 비어 있고 가슴에 태그 호이어 로고를 박은 사람들이 함께 있고요.


이것을 보면 태그 호이어가 르노 엔진을 리브랜딩 하며 레드불로 들어오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이 그림은 왠지 레드불이 맥라렌의 론 데니스에게 보내는 그림 같지 않나요? 데니스는 태그 호이어의 보스를 언급하며 "나는 그의 급진적으로 접근하는 스폰서쉽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 브랜들에 적절하지 않다. 그를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는데.. 왠지 처량 맞아 보입니다.


한가지 더 눈에 띈느건 인피니티입니다. 인피니티는 여전히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이기 때문에 레드불의 로고 속에 등장하는게 당연하지만 저는 레드불이 엔진에서 르노를 지우고 닛산이나 인피니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인피니티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내년에는 로고가 바뀌며 인피니티가 빠질수도 있지만 태그 호이어와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태그 호이어로 리브랜딩하고 인피니티 스폰서쉽까지 유지하면 그야말 핵이득.. 엔진을 거의 공짜로 쓰는 느낌이네요. 그렇게 되면 르노와 맥라렌은 배아파 죽고 일모가 르노 엔진을 제대로 업데이트 하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맥라렌의 F1 컨셉카, MP4-X


맥라렌의 그룹의 '맥라렌 응용 기술'이 기존 F1 기술 규정의 구애를 받지 않는 F1 컨셉카를 내놓았습니다. 아드리안 뉴이가 만들었던 레드불 X2010과 비슷한 컨셉이지만 보다 다양한 깃술이 심어져 있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액티브 에어로' 상황에 따라 에어로 파츠를 가변 운용하며 최적의 에어로를 찾는 기술이라네요. 플로어는 그라운드 이펙트까지 적용했으니 궁극의 에어로 머신인가요?


쥴 비앙키의 사고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한 캐노피는 드라이버 머리 보호는 물론 에어로다이내믹에도 영향을 주며 콕핏 안에서 드라이버는 제스쳐 컨트롤은 물론 뇌파를 통해 컨트롤하는 컨셉까지 있습니다. 바디워크에는 태양광 패널을 심어 추가적인 파워를 얻고 스폰서 광고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타겟 광고까지 염두에 두었다고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를 보는듯한 기분이 드는 이 컨셉카는 지금의 기술 규정에는 전혀 부합되지 않는 그야말로 상상이지만 맥라렌이 이런 차를 만드는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흔히 맥라렌은 F1 레이싱팀과 슈퍼카 제조사로 알려져 있지만 맥라렌 그룹은 맥라렌 응용기술을 통해 나스카와 인디카에 ECU를 비롯한 전기시스템을 공급하고 포뮬러 E에 전기모터, 트랜스미션 같은 파츠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태양광 사업도 활발해 유럽 우주국의 화성 탐사 프로그램인 비글 2호에 태양광 패널과 착륙장치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F1 컨셉은 단순히 '이런 F1 레이싱카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나?'가 아니라 'F1에 우리 기술을 이렇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하고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GSK와 협업으로 화학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는 모습도 있으니 맥라렌은 F1 밖에서는 기술기업으로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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