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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날씨 때문에 말썽이 많았던 스웨덴 랠리가 끝나자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 스웨덴 랠리를 직접 찾은 관객들은 줄어든 스테이지로 불만이 있을테고 드라이버들은 '위험해서 못하겠다'며 보이콧까지 갔었는데 랠리 베이스를 더 북쪽으로 올려야 하는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네요. 스웨덴 랠리 취소를 주장했던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북쪽으로 가야할 시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웨덴은 랠리에서 큰 존재감이 있고 대표적인 랠리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컨디션에서 달리기를 원한다. 불행하게도 기후변화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매년 이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WRC의 올리버 키슬라는 오지에의 의견에 대해 "논의 하기에 너무 이르다. 우리는 FIA와 프로모터와 미래에 대해 대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
WRC 드라이버들이 랠리를 보이콧 할 수 있는 단체행동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스웨덴 랠리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스노우 랠리'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그레블이 많이 드러난 스페셜 스테이지가 많았고 랠리는 취소 위기에 몰렸었습니다. 하지만 FIA와 스웨덴 랠리 주최측은 랠리를 취소하는 대신 랠리 일정을 조정했고 이로인해 탐색주행 일정이 바뀌고 쉐이크다운은 취소, 스페셜 스테이지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Autosport에 따르면 스웨덴 랠리는 드라이버들이 보이콧까지 가서 취소 위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금요일 오전 첫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 크루(드라이버+코드라이버)들은 오전 6시에 미팅을 가지고 토스비(오프닝 스테이지)를 지나쳐 바로 뢰덴(두번째 스테이지)으로 가..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북유럽 출신 드라이버들의 초강세로 여겨지던 곳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WRC의 살아있는 전설로 9연속 WRC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앙 로브도 스웨덴 랠리 우승은 단 한차례.. 그게 비북유럽권 드라이버 중에서는 첫 우승이기는 했지만 로브의 수많은 우승 중에서 스웨덴 랠리 1회 우승은 그리 큰 비중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로브 시대의 절대강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로브보다 스웨덴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브가 2004년 한차례 우승한데 비해 오지에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우승하며 벌써 3번이나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출신의 현대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이 오지에를 위협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북구 출..
로드 컨디션 문제로 많은 스페셜 스테이지가 치뤄지지 못했지만 2016 스웨덴 랠리도 마지막 스테이지로 접어듭니다. 변경된 일정에는 원래 일요일 2개의 스테이지가 있었지만 오프닝 스테이지가 취소되며 파워 스테이지만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1-6위까지의 순위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무리할 이유는 없지만 파워 스테이지는 1-2-3위에게 추가로 3-2-1 포인트가 주어지는 스테이지로 드라이버들이 욕심을 낼 이유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지키는게 더 중요하니 포지션을 걸고 추가 포인트에 베팅을 할것인지는 오로지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의 몫이 되겠습니다. 물론.. 오지에는 이번에도 우승 25 포인트와 파워 스테이지 3 포인트를 모두 가져가려 하겠지만 말입니다. - 일요일 일정 -S..
스페셜 스테이지 일정이 반토막난 스웨덴 랠리이기 때문에 단촐한 느낌 속에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추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는 사실상 스웨덴 랠리의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레스예포스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일요일은 하나의 스테이지만 달리게 되며 토요일 오후 일정이 3개의 스테이지지만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는 짧은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보기에는 너무 짧습니다. 때문에 람멘까지의 순위는 스웨덴 랠리의 결과로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RÄMMEN 2 (22.76km)SS16 VARGÅSEN 2 (24.70km)SS17 SUPER SPECIAL STA..
따뜻한 날씨로 눈이 녹고 스페셜 스테이지는 엉망이 되어 취소 위기까지 갔던 2016 스웨덴 랠리는 많은 일정들이 잘려나갔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스타트 했습니다. 망가진 노면에 장비를 동원해 다지는 작업이 있었고 금요일 기온이 떨어지며 천만다행으로 랠리는 치뤄질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스노우 랠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만만치 않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탐색주행에서 만든 페이스 노트는 100% 믿을게 못되었고 그때문이지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습니다. 폭스바겐 트리오는 모두 차에 문제가 있었고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는 리듬을 찾지 못했으며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잘 달렸지만 보이지 않는 돌에 서스펜션이 망가졌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트랜스미션 이상으로 랠리를망쳤고 다니 소르도는 세팅이 맘에 들지 않았..
스웨덴 랠리는 날씨가 이변이었지만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오전 루프 싹쓸이 우승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만큼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드라이브샤프트 문제로 초반에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작년 스웨덴에서 실수만 아니었으면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을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오지에의 페이스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오지에와 미켈센의 차가 파손되었고 누빌과 라트발라는 전륜으로만 달리고 있는 상황.. 오후 일정은 오전과는 다른 전개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실수를 줄이는 보수적인 주행을 전략으로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 SS7 SVULLRYA 2 (24.23km)SS8 RÖJDEN 2 (18.47km)SS9 TORSBY 2 (16..
2016년 스웨덴 랠리는 원래 목요일 오후 칼스타드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눈과 얼음이 녹아 제대로 달리기 힘든 날씨가 계속된 관계로 탐색주행이 조정되고 쉐이크다운은 취소, 일부 SS는 달리지 않는 일정 조정이 있었습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열렸습니다. 원래 목요일이 Day 1이지만 첫 SS가 시작되는 금요일을 Day 1으로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랠리 시작전 칼스타드의 날씨는 영하 2.6도로 약간 구름이 낀 상태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눈이 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안전에 위협을 받기 때문에 랠리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부디 별다른 사고나 부상자가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보통 탐색주행 포스팅 보다는 랠리 프리뷰 포스팅을 먼저하지만 설 연휴도 있었고 스웨덴 랠리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취소가 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있어서 포스팅을 미뤄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랠리가 취소 되는게 좋겠다고 말했지만 랠리 스웨덴은 일정을 조정해서 강행됩니다. 스웨덴 랠리는 WRC에 유일한 스노우 랠리로 특성상 북구 드라이버들에게 유리했습니다. 1973년 WRC가 출범되 이래 스칸디나비아 3국 출신 드라이버들이 우승을 독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깬것은 WRC의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 하지만 로브는 2004년 한차례 우승 했을뿐 여전히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출신들이 포디움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로브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WRC를 지배하는 시절이..
예년에 비해 따듯했던 현지기후로 SS의 눈이 녹아 취소 위기까지 몰렸던 스웨덴 랠리는 취소 대신 이벤트 축소를 선택했고 탐색주행은 물론 스페셜 스테이지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취소냐 강행이냐를 놓고 최후의 순간까지 일기예보에 집중했던 스웨덴 랠리는 주말 일정에서는 스웨덴 랠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이전까지의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 했고 탐색주행은 기존 화/수요일에서 수/목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1) 뢰덴 SS3/SS8금요일 2번을 달리게 될 이번 스테이지는 랠리 일정 중 가장 북쪽에 위치란 곳이며 눈과 얼음은 예년에 비해 줄어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스타트 해서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사진은 10km지점으로 숲속을 벗어나 개..
2016 ERC(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쉽) 개막전인 랠리 리에파야(라트비아)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취소되었는데 이번에는 2016 WRC 제 2 라운드인 스웨덴 랠리가 같은 이유로 취소(혹은 일정변경) 위기에 처했습니다.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가 열리는 칼스타드 인근의 최근 날씨는 예년에 비해 따뜻한 기온으로 눈과 얼음이 녹아있는 상태로 현재 일정조정을 비롯한 랠리 개최 전반에 대한 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현재 거론되는 대안은 랠리 일정을 토/일요일로 줄이고 탐색주행을 화/수요일에서 목/금요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랠리 관계자가 Autosport에게 알린 바에 따르면 랠리 관계자(팀, 파트너 등등)들은 월요일 저녁이나 화요일 오전에는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하네요. 랠리 스웨덴의 CEO 글렌 올..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이미 은퇴한 페테르 솔베르그와 세바스티앙 로브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뉴스입니다. 조금 황당한 소식인가요? 솔베르그와 로브는 WRC에서는 말할것도 없는 빅네임이기는 하지만 이미 은퇴했고 둘 다 1974년생으로 메이저 모터스포츠에서는 이미 환갑을 넘어 팔순 정도는 되었다고 봐도 될 나이이니 말입니다.(물론 랠리는 수명이 길기는 합니다만) 일단 토요타 WRC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토미 마키넨이 WRC 머신 개발이 쉽지 않다며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먼저 볼까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드라이버다. 하지만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선택에 한계가 있다. 내년에 드라이버를 구하는 일은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라고 말했..
현대 WRC의 확장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i20 R5가 프랑스 남부 퐁존코스에서 첫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WRC 2016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포디움에 오르며 깔끔한 스타트를 했는데 이번에는 WRC 하위카테고리에서 달릴 수 있는 새차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R5는 WRC 클래스에 비교하면 2단계 정도 아래 있는 차이기 때문에 당장에 현대 WRC팀과는 별로 상관이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대에게는 적지 않은 의미가 될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가 직접 R5를 운용하며 워크스팀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커스터머 레이싱을 하는 것인데 이것은 어찌보면 워크스팀 이상의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스팀은 제조사가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운영하는 것인데 반해 커..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3위로 포디움 피니쉬하며 첫 테이프를 잘 끊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새 i20 랠리카를 칭찬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3위는 누빌 본인의 몬테카를로 최고 성적이며 작년 후반의 부진을 씻어내는 터닝 포인트가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누빌은 "나는 포디움에 올라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 새 i20 WRC는 높은 포텐셜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의 부진에서 벗어나 포디움으로 돌아와 좋다. 새차로 첫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고 첫 포디움에 올랐다. 대단할 결과이며 팀에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WRC와의 인터뷰에서는 팀(현대)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누빌은 "기복이 있었던 지난 시즌 후반과 비교하면 이것은 매우 좋은 결과이다. 시즌이 끝나고 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팩토..
제가 다른 일로 바쁘기도 했고 요새 경황이 없어 랠리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잠시 레이다를 뚝~ 끊어놓고 있어 몰랐는데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지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관중을 친 것에 대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개 랠리를 출전할 수 없는 중징계와 함께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코드라이버 미카 안틸라는 5,000유로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사건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2016년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 초반 부진했던 라트발라는 중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주춤하는 사이 3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SS11에서 라트발라는 코너를 다소 와이드하게 돌았고 레프트 리어가 배수로에 빠지며 왼쪽이 모두 배수로에 빠졌고 물과 진흙이 튀기며 코스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때 자신의 카메라를 세워두..
WRC 2016 시즌 오프너 몬테카를로 랠리가 끝났습니다. '몬테 킹' 세바스티앙 로브도 없고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졌지만 꽤나 볼만한 랠리였습니다. 초반에는 크리스 믹이 오지에와 경합을 벌였고 후반에는 현대가 새 i20 랠리카의 포텐셜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우승은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로 오지에는 이번 우승으로 몬테 카를로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스테이지에서 크리스 믹의 추격에 매서웠고 리드를 내어주기도 했지만 역시 오지에는 기복이 없고 실수도 적었습니다. 몬테카를로 같이 예측 불가능한 루트에서는 오지에 같이 실수 없는 드라이버가 좋은 성적을 내는게 당연하기는 합니다. 작년 폭스바겐은 1-2-3위를 싹쓸이 했지만 올해는 3위에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WRC 2016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의 마지막날입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선두경쟁을 하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토요일 섬프가드가 무엇인가에 충격 당하고 기어박스가 망가졌는데 일요일에 랠리2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서스펜션 데미지를 입었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도 일요일 스테이지에 달리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돌아올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랠리를 포기한듯 합니다. 라트발라의 폴로는 스테이지 중 카메라를 가지러 가던 관객을 터치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폭스바겐이 이를 알렸고 라트발라는 사과했습니다. 이로서 오지에는 몬테카를로 랠리 3년 연속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랠리 우승과 파워스테이지 1위라는 '오지에 패키지'는 2016년 ..
몬테카를로 랠리 토요일 오후는 오전 루프에 시스테롱-토아르 스테이지가 더해진 일정입니다. 오전 스테이지에서 이미 블랙 아이스와 로우 그립을 경험한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선택이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의 핵심이 될것 같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1 LARDIER ET VALENCA - FAYE 2 (51.55km)SS12 ST LEGER LES MELEZES-LA BATIE NEUVE 2 (17.13km)SS13 SISTERON - THOARD (36.6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타낙 9.르페브르 10.부피에 11.패든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라트발라, 믹, 르페브르, 부피에 : 4 슈퍼 소프트, 2 스터드 윈터누빌 : ..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자의 향방이 가를 것으로 보이는 토요일 스테이지의 시작입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가프 현지 날씨는 어제와 비슷하지만 기온은 영하 2도로 낮은 편이지만 오후 최고 온도는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는 3개의 SS를 모두 합쳐도 50km가 안되기 때문에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1분 이상의 리드를 한다면 일요일에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어 지겠지요? 토요일 일정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크리스 믹의 선두 배틀이 우선일테고 현대 i20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지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의 완주율은 다른 랠리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로버트 쿠비차의 리타이어는 아쉽네요. 보통 금-토요일에는 완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날..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에서 빠졌고 '몬테킹' 세바스티앙 로브가 다카르 랠리 때문에 몬테카를로 랠리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몬테카를로 랠리 3연승을 손쉽게 가져가나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네요. 오지에는 랠리를 리드하고는 있지만 믹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든 실수 한번이면 랠리를 접어야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CORPS - LA SALLE EN BEAUMONT 2 (14.65km)SS7 ASPRES LES CORPS - CHAUFFAYER 2 (25.78km)SS8 LES COSTES - CHAILLOL 2 (17.82km) - 로드 오더 - (2분 인터벌)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