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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센 첫 SS 우승 - 2016 WRC 몬테카를로 Day3 오전 본문

WRC

미켈센 첫 SS 우승 - 2016 WRC 몬테카를로 Day3 오전

harovan 2016. 1.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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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자의 향방이 가를 것으로 보이는 토요일 스테이지의 시작입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가프 현지 날씨는 어제와 비슷하지만 기온은 영하 2도로 낮은 편이지만 오후 최고 온도는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는 3개의 SS를 모두 합쳐도 50km가 안되기 때문에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1분 이상의 리드를 한다면 일요일에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어 지겠지요? 토요일 일정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크리스 믹의 선두 배틀이 우선일테고 현대 i20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지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의 완주율은 다른 랠리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로버트 쿠비차의 리타이어는 아쉽네요. 보통 금-토요일에는 완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날 랠리2 규정으로 리스타트 할 수 있지만 쿠비차의 차는 팀이 고칠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최종적으로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비슷한 사고 있었던 M-Sport의 에릭 카밀리와 로렌조 베르텔리도 랠리를 접었지만 현대의 헤이든 패든은 차를 고치고 랠리2로 토요일에 복귀합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9 LARDIER ET VALENCA - FAYE 1 (51.55km)

SS10 ST LEGER LES MELEZES-LA BATIE NEUVE 1 (17.13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타낙  9.르페브르  10.부피에  11.패든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슈퍼 소프트



SS9 LARDIER ET VALENCA - FAYE 1 (51.55km)

긴 직선과 구불구불한 도로, 좁은 도로, 오르막과 내리막 등 몬테카를로 랠리의 특성이 모두 담겨있는 최장 스테이지입니다. 꽤 기술적인 구간이며 에스프레유(1,160m), 라 크루아(838m), 파예(930m)를 지나야 합니다. 



로드 컨디션이 엉망이었나 봅니다. 오트 타낙은 '페이스노트에는 아무말이 없었지만 온통 얼음이었다'라고 말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어떻게 달렸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눈과 얼음은 물론 더트까지 섞이며 스테이지 상황은 최악.. 이런 곳에서는 완주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오지에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타팅 오더가 빠른게 유리했을듯 합니다.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슈퍼 소프트 타이어 세트만 사용한게 아니라 스터드 타이어를 프런트 레프트와 라이트 리어에 사용했다고 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 부진 때문에 오버롤 4위를 티에리 누빌에게 내주어야 했습니다.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브레이킹 할때 스핀하며 리어가 뱅크에 충격했습니다. 서스펜션이 망가져 얼라인먼트가 나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SS10이 짧은 스테이지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타격이 적지 않을듯 합니다.



SS10 ST LEGER LES MELEZES-LA BATIE NEUVE 1 (17.13km)

이전에 열렸던 스테이지와 비슷한 이름이기는 하지만 이번 스테이지는 몬테카를로에 처음으로 도입된 구간입니다. 앙셀 스키 리조트를 지나고 5km를 가면 콜 드 므와셰까지 오르는 헤어핀이 이어집니다. 정상을 지나면 좁고 울퉁불퉁한 내리막 길이 이어지만 사페 숲에서는 구불구불해 집니다. 이후 주거지역을 우회해서 피니쉬 합니다.



유일하게 스터드 윈터 타이어를 가지고 나온 미켈센의 2016년 첫 스테이지 우승이었습니다. 스테이지 시작전 제로카의 리포트에 따르면 내리막 구간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고 했는데 이말인즉 200개의 스터드가 박혀 있는 윈터 타이어를 가진 미켈센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는 의미습니다. 전 스테이지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 스테이지 우승으로 이전 스테이지의 기록을 모두 회복했고 TOP 4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슈퍼 소프트로는 그립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구간이었기 때문에 순위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기존 1-2-3위는 모두 좋은 성적을 냈고 누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 스테이지에서 서스펜션 데미지를 입은 다니 소르도는 SS10 직후 기어박스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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