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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몬테 카를로 첫날 리드 - 2016 몬테 카를로 랠리 Day 1 본문

WRC

크리스 믹, 몬테 카를로 첫날 리드 - 2016 몬테 카를로 랠리 Day 1

harovan 2016. 1.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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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WRC 2016 시즌의 첫 스테이지인 몬테 카를로 랠리 SS1 입니다. 올해는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지고 세바스티앙 로브도 다카르 랠리에 참가 하느라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작년까지 WRC는 왠만하면 라이브로 전해드리려 노력했지만 2016년부터는 스테이지가 끝나면 포스팅을 정리 하도로고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따라가는게 쉽지 않네요. 특히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목요일 일정 -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

SS2 BARLES - SEYNE (20.38km)


- 로드 오더 -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으로)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패든  9.타낙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부피에  13.베르텔리  14.카밀리


- 타이어 선택 - 

미쉐린 드라이버 : 4 슈퍼 소프트, 2 스터드 윈터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

SS1의 주요 루트는 해발 1,100m의 콜 드 라발을 오르는 것입니다. 르 챔프 마을 지나면 길은 좁고 사이드로는 돌들이 있습니다. 6.3km에 있는 짧은 내리막에서는 아이스를 주의해야 합니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혼합된 완만한 길입니다. 피니쉬 지점에 가까워지면서 길은 좁아지고 구불구불해 집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비롯해 모든 드라이버가 실수하지 않기 위한 조심스러운 주행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지에가 스테이지 선두에 오르기는 했지만 크리스 믹이 360도 스핀을 하고도 오지에에 4.1초 차이로 뒤지는게 놀랍습니다.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는 기록을 내는것 보다는 많이 쳐지지 않는 페이스로 끝까지 달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분위기 파악은 안된듯 하네요.



새로운 i20로 달린 현대 드라이버들 중 티에리 누빌은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보였고 차에도 만족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니 소르도는 "매우 미끄러웠다. 제대로 어택하지 못했다. 모든게 달랐다"라고 말했고 기록은 2015 스펙으로 달리 헤이든 패든보다 느렸습니다.



SS2 BARLES - SEYNE (20.38km)

1,459m의 콜 드 팡제를 오른 것은 1983년이 마지막이며 2016 스테이지 방향으로 달렸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멋진 풍경의 발레스 협곡을 지나면 그늘진 오르막과 내리막에는 눈과 아이스가 있을 수 있으며 헤어핀이 이어집니다.  



크리스 믹의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모든 드라이버가 기록보다는 완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이 믹이 용감하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일까요?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아이스 크루들의 정보가 정확했다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시트로엥쪽의 페이스 노트가 더 정확한 모양입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아이스에 미끄러지며 무언가와 충돌했고 서스펜션에 데미지를 입었다고 합니다.



현대 3인방 중에서는 구형 스펙을 가지고 나온 패든의 기록이 가장 좋았습니다. 패든은 '타이어를 잘 고른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스터드가 없는 타이어가 더 유리했나 봅니다. 소르도는 여전히 차에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핸들링이 소르도의 마음 같지 않은듯 하네요.



오지에를 비롯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완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이 매뉴팩쳐러도 아닌 개인 참자가 믹이 랠리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는 이른바 머신빨 보다는 드라이버의 퍼포먼스 또는 과감성과 운이 더 중요한데 일단은 잘 먹혀들고 있는 것일까요?



시트로엥에서 M-Sport로 돌아간 매즈 오츠버그의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차도 바뀌었고 코드라이버 교체 되었으니 당연한 결과일까요? 올해 M-Sport의 성적은 오츠버그의 두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듯 하네요. 원래 몬테 카를로 같은 아스팔트 베이스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되기는 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작년 몬테 카를로 포디움을 싹쓸이 했던 폭스바겐은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왔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초반부터 무리하게 달릴 필요는 없었지만 너무 보수적이었던것 같습니다. 라트발라가 선두권에 30초 이상 벌어졌는데 남은 일정에서 라트발라가 어떻게 치고 올라오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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