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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자의 향방이 가를 것으로 보이는 토요일 스테이지의 시작입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가프 현지 날씨는 어제와 비슷하지만 기온은 영하 2도로 낮은 편이지만 오후 최고 온도는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는 3개의 SS를 모두 합쳐도 50km가 안되기 때문에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1분 이상의 리드를 한다면 일요일에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어 지겠지요? 토요일 일정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크리스 믹의 선두 배틀이 우선일테고 현대 i20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지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의 완주율은 다른 랠리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로버트 쿠비차의 리타이어는 아쉽네요. 보통 금-토요일에는 완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날..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에서 빠졌고 '몬테킹' 세바스티앙 로브가 다카르 랠리 때문에 몬테카를로 랠리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몬테카를로 랠리 3연승을 손쉽게 가져가나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네요. 오지에는 랠리를 리드하고는 있지만 믹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든 실수 한번이면 랠리를 접어야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CORPS - LA SALLE EN BEAUMONT 2 (14.65km)SS7 ASPRES LES CORPS - CHAUFFAYER 2 (25.78km)SS8 LES COSTES - CHAILLOL 2 (17.82km) - 로드 오더 - (2분 인터벌)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
목요일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스테이지도 날씨는 좋은듯 합니다. 랠리 헤드쿼터가 차려진 가프의 하늘은 맑으며 기온은 영상 1도였습니다. 간밤에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갔기 코스 곳곳에 얼음이 얼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금요일 낮 최고 온도는 6도로 예상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3 CORPS - LA SALLE EN BEAUMONT 1 (14.65km)SS4 ASPRES LES CORPS - CHAUFFAYER 1 (25.78km)SS5 LES COSTES - CHAILLOL 1 (17.82km) - 로드 오더 - (2분 인터벌)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패든 9.타낙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부피에 13.베르텔리 14.카밀리 - 타이어 선택 - ..
드디어 WRC 2016 시즌의 첫 스테이지인 몬테 카를로 랠리 SS1 입니다. 올해는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지고 세바스티앙 로브도 다카르 랠리에 참가 하느라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작년까지 WRC는 왠만하면 라이브로 전해드리려 노력했지만 2016년부터는 스테이지가 끝나면 포스팅을 정리 하도로고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따라가는게 쉽지 않네요. 특히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목요일 일정 -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SS2 BARLES - SEYNE (20.38km) - 로드 오더 -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으로)1.오지에 2.라트발..
WRC의 시즌 스타터 몬테 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016년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이지만 개막전은 언제나 긴장되고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몬테 카를로 랠리는 알프스 아랫자락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날씨예측이 매우 힘듭니다. 올해 몬테 카를로 랠리는 시트로엥이 매뉴팩쳐러에서 빠지며 축제 기분이 조금 덜 하게 되었네요. 시트로엥은 2000년대 들어서며 가장 성공적인 WRC 팀이었고 '킹 오브 몬테 카를로' 세바스티앙 로브와 더불어 몬테 카를로 랠리는 물론 WRC를 지배했었는데 지난 3년은 폭스바겐의 세상이었습니다. - 2016 몬테 카를로 랠리 정보 -스테이지 : 16라이브 스테이지 : 3 (SS1, SS14, SS16)스페셜 스테이지(SS) 거리 : 377.57 km..
FIA가 2016 시즌 매뉴팩쳐러 엔트리를 발표 했는데 현대 WRC가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티에리 누빌 대신 다니 소르도를 2016년 '노미네이티드 매뉴팩쳐러 드라이버'(Nominated Manufacturer Driver)로 임명했습니다. 해석하자면 '지정 매뉴팩쳐러 드라이버'인데 지정된 드라이버는 규정에 따라 최소 10번의 랠리에 참가해야 합니다. 통상 팀의 에이스 드라이버가 맡게 되는 역할로 작년까지 현대는 누빌에게 이 역할을 맡겼지만 2016년에는 소르도로 넘겼습니다. 2015 시즌 후반 B팀의 헤이든 패든보다 못한 페이스를 보이며 급기야 최종전인 영국 랠리에서는 B팀으로 내려갔던 누빌은 시즌 직후 '상황에 따라 A팀과 B팀을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
지난 1월 말에 몬테 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호주를 도는 13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었던 WRC 2015 시즌이 영국 웨일즈 랠리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로 2013년부터 3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포스트 로브 시대의 지존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폭스바겐도 2013년 WRC 복귀 이후 3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은 랠리카와 드라이버 라인업 모두 WRC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내년에도 이런 모습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어떤 모터스포츠나 포디움은 시끌벅적하고 화려하지만 웨일즈 랠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금요일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132명의 무고한 인명이 살상되었고 WRC는 웨일즈에서 포디움 ..
2015 WRC의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예상대로 강력했고 폭스바겐 역시 그렇지만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부진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쉐이크다운을 참가하지 못해 페이스를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강력한 모습으로 2위를 지키고 있고 이는 현대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었습니다. WRC TV 크루들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며 낮은 구름과 안개는 시야를 600m 정도로 제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니 공격적인 주행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현대와 시트로엥은 2위 배틀을 하고 있으니 믹/오츠버그 그리고 소르도/패든 사이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요일 일정 - SS16 B..
2015 웨일즈 랠리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는 웨일즈 랠리의 사실상의 승부처입니다. 챔피언은 이미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돌아갔지만 시트로엥과 현대의 매뉴팩쳐러 2위 배틀은 아직 유효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금요일 성적을 보면 큰 기대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랠리 베이스인 웨일즈 북부의 디사이드의 오전 날씨는 별 일이 없지만 오후에 들어서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 것이라고 합니다. 오전 기온은 섭씨 9도이며 오후에는 12도로 오를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수록 현대에게 더 유리해지길 바래봅니디만 일단 2위를 탈환하며 시즌을 마칠거란 희망은 하지 않고 보는게 좋지 싶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매즈 오츠버그가 아니라 크리스 믹이 리타이어 하지 않는한 현대의 2위는 불가능해 보입..
금요일 오후 일정은 예정시간 보다 35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 사고가 있었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현대의 티에리 누빌과 케빈 어브링은 최종적으로 리타이어하고 토요일 랠리2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4 HAFREN 2 (32.14km), SS5 SWEET LAMB 2 (3.19km), SS6 MYHERIN 2 (30.23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믹 5.에반스 6.소르도 7.패든 8.타낙 9.프로캅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4 HAFREN 2 (32.14km)현대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뼈아픈 스테이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주의깊..
WRC 시즌 피날레 웨일즈 랠리의 첫 날입니다. 팀닥터에게 검진을 받기 위해 독일에 다녀오느라 쉐이크다운과 스타트 세레모니에 참가하지 못한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정상적으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웨일즈 랠리 Day 1은 현대가 WRC 복귀 2년만에 매뉴팩쳐러 2위에 오를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첫 걸음이 되겠습니다. 현대는 2위 시트로엥을 4 포인트 차이로 추격중이고 최근 부진한 에이스 티에리 누빌과 B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헤이든 패든의 자리를 맞바꾸는 베팅을 했는데 그 보상을 받을지도 궁금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1 HAFREN 1 (32.14km), SS2 SWEET LAMB 1 (3.19km), SS3 MYHERIN 1 (30.23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
역시 나이 먹을수록 밤낮이 바뀌는게 힘드네요. 지난 주말은 F1 미국 그랑프리와 WRC 스페인 랠리가 겹쳤고 아빠 노릇도 하려니 몸이 3개쯤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주 초에 다른 일도 많고 해서 WRC 챔피언쉽 포인트 정리 포스팅은 조금 늦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끝났습니다. 폭스바겐이 아니라 다른 팀에 가면 곧장 에이스가 될 실력이었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야리-마티 라트발라라는 빅네임에 가로막혀 아직까지 우승이 없었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행운의 우승이었습니다. 오지에가 50초 정도의 리드로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를 달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켈센은 스탑 컨트롤에 차를 세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우승을 알았습니다. 오지에의 패착은 오전 스테이지를 달리고 ..
스페인 랠리 마지막 날입니다. 카탈루냐의 일요일 스테이지는 길지는 않지만 무려 6개의 스테이지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날보다 바쁜 파이널 데이가 되겠습니다.(2015 코르시카 랠리는 전 일정이 9개 스테이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우승.. 미켈센의 WRC 커리어 첫 우승이며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실수와 미켈센의 실력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였습니다. 스웨덴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본인의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오지에에게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었는데 이번 스페인은 그에 대한 보상이 되겠습니다. 오전 날씨는 구름이 끼어있지만 날씨는 더 좋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오프닝 스테이지 전 기온은 영상 16도이며 오후에는 20도까지 상승합니다. 6 km/h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비는 예보되어 있..
랠리 선두는 예상에서 조금도 다르지 않게 세바스티앙 오지에이며 오지에가 이대로 우승까지 하게되면 오지에는 스페인 랠리에서 3연속 우승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바스티앙 로브의 2005-2012년 연속우승과 합치면 11연속 세바스티앙의 스페인 랠리 우승이 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LA FIGUERA 2 (ASPHALT 26.26km), SS15 POBOLEDA 2 (ASPHALT 10.63km), SS16 CAPAFONTS 2 (ASPHALT 19.80km), SS17 SALOU (ASPHALT 2.24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누빌 6.믹 7.에반스 8.패든 9.타낙 10.소르도 11.프로캅 12.알 카시미 13.쿠비차 14.르페브르 ..
폭스바겐에 불리했던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되찾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랠리를 리드한 것을 폭스바겐은 '전략의 승리'라고 말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오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하나만 사용했고 타이어를 아꼈다가 마지막 장거리 스테이지인 테라 알타에서 다 풀어냈는데 이는 안드레아스 미켈센도 마찬가지였고 현대의 티에리 누빌도 비슷했습니다. 같은 전략을 쓰더라도 레이싱카와 그것을 다루는 드라이버 그리고 전술을 담당하는 코드라이버의 협업이 기록으로 나타나니 말입니다. 전략도 좋았지만 오지에가 잘 탔고 줄리엔 인그라시아가 내비게이션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랠리 베이스인 살로우에는 약간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토요일 일정 시작 직전의 온도는 영상 14도이며 오후에는 22도가 예상되어 ..
미끄러운 그레블이 스위핑을 해야 하는 폭스바겐에게는 꽤나 힘든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생각보다 빠르게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오지에는 한번도 스테이지 우승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버롤에서는 선두에 올랐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MÓRA D'EBRE-ASCÓ 2 (GRAVEL 9.62km), SS7 CASERES 2 (GRAVEL, 12.50km), SS8 BOT 2 (GRAVEL 6.50km), SS9 TERRA ALTA 2 (GRAVEL/ASPHALT 35.68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누빌 6.믹 7.에반스 8.패든 9.타낙 10.소르도 11.프로캅 12..
랠리 드라이버들에게 익숙한 노면인 그레블 스테이지를 달리는 금요일 스테이지입니다. 타막 노면에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거나 자신없는 드라이버는 금요일에 성적을 뽑아 놓는게 좋을겁니다. 포디움을 노리는 비폭스바겐 드라이버는 폭스바겐 트리오가 로드 스위핑을 하는 금요일 오전에 기록이 좋아야 겠지요? 카탈루냐 랠리의 베이스가 있는 살로우의 금요일 오전 날씨는 화창합니다. 오프닝 스테이지가 열리기 직전에는 14도이며 오후에는 21도까지 올라갑니다. 오후에는 다소 구름이 낄것으로 예상되며 비는 내리지 않을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MÓRA D'EBRE-ASCÓ 1 (GRAVEL 9.62km), SS3 CASERES 1 (GRAVEL, 12.50km), SS4 BOT 1 (GRAVEL..
며칠전 현대와 3년 재계약에 성공한 헤이든 패든이 목요일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스페인 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쉐이크 다운 스테이지는 이번 랠리의 성격과 크게 다르고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재계약을 하고 웨일즈에서 티에리 누빌을 대신해 A팀에 오르는 패든에게는 분면 괜찮은 스타트입니다. 패든은 챔피언을 확정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 0.2초 앞섰으며 로버트 쿠비차가 오지에에 0.1초 뒤진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홈랠리를 맞은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패든에 1.3초 뒤져 M-Sport의 오트타낙에 이어 5위에 올랐고 또다른 현대 드라이버이자 에이스인 누빌은 2분 10초대를 넘겼습니다. - 목요일 일정 -SS1 BARCELONA (ASPHALT 3.2..
WRC 캘린더에서 유일한 그레블과 타막의 믹스 랠리인 스페인 랠리입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 역시 믹스 랠리이기는 하지만 타막을 베이스로 한 상태에서 눈이 내린 상황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스페인은 그레블과 아스팔트 노면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유일한 랠리입니다. 목요일 바르셀로나 스테이지로 시작해서 금요일에는 90% 그레블과 10% 타막을 달리고 토/일요일에는 100% 타막을 달리는 랠리로 드라이버들은 그레블과 타막 노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레블과 타막의 그립 레벨과 특성은 상이하기 때문에 경험 많고 실수가 적은 드라이버에게 유리합니다. 카탈루냐는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중요해 금요일 오후 서비스는 WRC 최장인 75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미캐닉들은 차를 그레블 모드에서 아스파트 모드..
폭풍이 강타했던 코르시카 섬에서 치뤄진 프랑스 랠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우승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누구나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우승을 예상했었고 코르시카를 처음 달린 엘핀 에반스의 선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것 같습니다. 오지에가 SS3 이후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파크로 복귀하지 못해 리타이어 처리되었고 이로인해 포인트권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라트발라의 우승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타막 랠리 우승경험이 별로 없던 라트발라에게 이번 우승은 적지 않은 의미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프랑스 랠리 2연속 우승이며 둘 다 아스팔트였고 알자스와 코르시카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그렇다고 오지에나 과거 로브처럼 약점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라트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