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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WRC, 누빌 대신 소르도를 메인 드라이버로 본문

WRC

현대 WRC, 누빌 대신 소르도를 메인 드라이버로

harovan 2016. 1. 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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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가 2016 시즌 매뉴팩쳐러 엔트리를 발표 했는데 현대 WRC가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티에리 누빌 대신 다니 소르도를 2016년 '노미네이티드 매뉴팩쳐러 드라이버'(Nominated Manufacturer Driver)로 임명했습니다. 



해석하자면 '지정 매뉴팩쳐러 드라이버'인데 지정된 드라이버는 규정에 따라 최소 10번의 랠리에 참가해야 합니다. 통상 팀의 에이스 드라이버가 맡게 되는 역할로 작년까지 현대는 누빌에게 이 역할을 맡겼지만 2016년에는 소르도로 넘겼습니다.



2015 시즌 후반 B팀의 헤이든 패든보다 못한 페이스를 보이며 급기야 최종전인 영국 랠리에서는 B팀으로 내려갔던 누빌은 시즌 직후 '상황에 따라 A팀과 B팀을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누빌이 인터뷰에서 '현대의 에이스는 여전히 나다'라고 말해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현대는 누빌 대신 소르도에 중임을 맡겼습니다.



누빌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누빌은 비록 본인이 부진했지만 B팀 강등도 쿨하게 받아 들였고 M-Sport의 구애가 있을때는 '현대에 있겠다'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는데 현대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에이스에게 책임을 묻는것 같습니다. 현대가 새 i20 WRC를 공개할때 리어 윈도우에 소르도의 이름을 먼저 박았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노미네이트 드라이버는 역시 세바스티앙 오지에입니다. M-Sport는 시트로엥에서 M-Sport로 되돌아간 매즈 오츠버그가 지정되었습니다. 시트로엥은 풀시즌을 참가하지 않고 시트로엥의 쥬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PH Sport를 아부다비 토탈 브랜딩으로 '매뉴팩쳐러'가 아닌 '팀'으로 참가해 매뉴팩쳐러 노미네이트 드라이버는 없습니다.



2016시즌 매뉴팩쳐러와 팀 엔트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매뉴팩쳐러 -

현대 모터스포트 (현대 i20 WRC)

M-Sport 월드 랠리 팀 (포드 피에스타 RS WRC)

폭스바겐 모터스포트 (폭스바겐 폴로 R WRC)


- 팀 -

DMACK 월드 랠리 팀 (포드 피에스타 RS WRC)

현대 모터스포트 N (현대 i20 WRC)

폭스바겐 모터스포트 II (폭스바겐 폴로 R WRC)

야지드 레이싱 (포드 피에스타 RS WRC)



현대와 폭스바겐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변함이 없지만 현대는 드라이버 사이의 무한경쟁으로 A-B팀 승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M-Sport는 기존 라인업을 모두 교체하고 오츠버그를 에이스로 내세웠습니다. 기존 M-Sport의 드라이버였던 오트 타낙은 DMACK으로 자리를 옮겼고 엘핀 에반스는 M-Sport의 WRC2 클래스로 달리게 되며 몬테 카를로와 스웨덴 랠리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4년간 WRC를 달렸던 마틴 프로캅의 지포카 레이싱이 엔트리에서 빠졌고 로렌조 베르텔리의 FWRT 역시 보이지 않고 그동안 RRC로 달려온 야지드 알-라지가 팀으로 참가하네요. 로버트 쿠비차는 WRC를 달리기는 하지만 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팀의 조건인 유럽 이외 지역 1개를 포함한 최소 7개의 랠리 출전이 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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