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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폭스바겐 오지에 해트트릭 - 2015 WRC 영국 Day 1 오전 본문

WRC

폭스바겐 오지에 해트트릭 - 2015 WRC 영국 Day 1 오전

harovan 2015. 11. 13. 21:49


WRC 시즌 피날레 웨일즈 랠리의 첫 날입니다. 팀닥터에게 검진을 받기 위해 독일에 다녀오느라 쉐이크다운과 스타트 세레모니에 참가하지 못한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정상적으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웨일즈 랠리 Day 1은 현대가 WRC 복귀 2년만에 매뉴팩쳐러 2위에 오를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첫 걸음이 되겠습니다. 현대는 2위 시트로엥을 4 포인트 차이로 추격중이고 최근 부진한 에이스 티에리 누빌과 B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헤이든 패든의 자리를 맞바꾸는 베팅을 했는데 그 보상을 받을지도 궁금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1 HAFREN 1 (32.14km), SS2 SWEET LAMB 1 (3.19km), SS3 MYHERIN 1 (30.23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에반스  8.소르도  9.패든  10.타낙  11.프로캅  12.쿠비차  13.르페브르  14.베르텔리  15.어브링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날씨는 전형적인 웨일즈의 11월 날씨입니다. 당연히 비가 내리고 있고 비는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며 기온은 9도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바람도 많이 부는 편이라고 합니다.



SS1 HAFREN 1 (32.14km)

하프렌 스테이지는 영국 랠리 최장 스테이지이며 전통적으로 스타트 스테이지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노면은 단단하지만 머드가 끈끈합니다. 하지만 속도는 빠릅니다. 배수로에 타이어를 걸치며 코너 커팅을 할수도 있지만 통나무가 걸쳐진 곳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예상보다 많이 미끄러웠던 모양입니다. 머드 상태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느낌이었고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을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너무 미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쉐이크다운을 달리지 못한 미켈센이 조금 부진하기는 했지만 폭스바겐은 시작부터 1-2위를 차지하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오지에 말이 스테이지 중간에 코스까지 나와있던 사람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별 일은 없었나 봅니다.



3위에는 예상보다는 괜찮았다는 믹이 올랐고 또다른 시트로엥 매즈 오츠버그는 5위에 올라 시트로엥은 현대를 압도했습니다. 다니 소르도에 따르면 페이스 노트와 노면 상황이 너무 달라져 있다는데 아무래도 웨일즈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현대의 편이 아닌 모양입니다. 누빌을 대신 현대 매뉴팩쳐러로 달리고 있는 패든은 TOP 10에서도 밀려나며 현대는 좋은 스타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SS2 SWEET LAMB 1 (3.19km)

스위트 램 스테이지는 황야에서 시작해 'bowl'의 관중속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점프와 워터 스플래쉬 그리고 타이트한 코너가 있습니다. 스위트 램은 모터스포츠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코스 상태는 좋습니다. 머드와 더 끈적한 점액 상태의 머드 공략이 관건입니다.



웨일즈의 다른 스테이지에 비교해 별다른 어려움이 없던 스테이지로 보였지만 야리-마키 라트발라가 배수구에 빠지며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스탑 컨트롤 인터뷰의 대부분은 라트발라에 관한 것들이었네요. 워낙 짧은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기록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로컬 방송사가 중계를 했기 때문에 전 스테이지를 커버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라트발라가 멈춘 지점은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SS3 MYHERIN 1 (30.23km)

1년의 공백기간을 가지도 돌아온 드라이버들이 좋아라 하는 마이헤린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 3km는 넓고 부드러운 오르막이고 황야의 풍력발전기 지역을 지나기 전에는 헤어핀이 있습니다. 8km 이후에는 숲 속의 구불구불한 길로 들어서며 중반 3km는 새로 도입된 코스입니다. 후반의 풍력발전기 지역으로 가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오지에의 오프닝 3연속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코스 상황은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지만 현대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 있습니다. 누빌이 나무와 충돌하며 휠이 떨어져 나가 리타이어 했고 케빈 어브링 역시 스테이지 중간에 본넷을 열어 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첫날 오전 루프가 끝났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현대가 시트로엥을 누르는 일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믹은 오지에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오츠버그 역시 포디움을 노릴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말입니다.



현대는 일단 누빌과 패든을 스위치한 베팅에는 성공했지만 소르도가 6위, 패든이 7위로 현재로서는 2위 탈환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제 65km 정도를 달렸는데 시트로엥-현대의 차이는 적지 않습니다. 현대로서는 기록 차이를 줄이지 못하면 시트로엥이 지키는 드라이빙으로 가며 2위 수성에 나설게 뻔해졌으니 시즌 2위 피니쉬는 꽤나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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