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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윈터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메르세데스가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우는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흥미를 잃어가던 F1 팬들 중 페라리의 부활을 원하던 여론이 적지 않았는데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세상일까요?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순항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개막전부터 B스펙 엔진을 도입하며 페라리의 페이스를 견제하는 눈치였는데 일단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 아직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 기술규정은 랩당 5초 정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FP2 최고기록은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0.2초 정도 빠릅니다. 2017 레이싱카의 능력이 여기까지인지 아니면 다들 뭔가를 숨기고 ..
F1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맥라렌에 파워유닛을 공급하는 혼다의 추락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가운데 2017 시즌 개막전을 완주할 수 없을것이라는 전망이 이상할게 전혀 없는 요즘입니다.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을 준비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혼다의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맥라렌 외에 다른팀에도 엔진을 공급하면 좋겠지만 여력이 없다고 하네요. Racer와의 인터뷰에서 세컨팀이 있으면 혼다에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 하세가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물론 그렇다. 만약 우리가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엔지니어를 더 투입해야 하는데 우리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준비될 것이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혼다에 대한 비난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작년 탑 팀들..
드디어 올게 오나요? 파국이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에 엔진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7 프리시즌에서 맥라렌은 혼다 파워유닛에서 기인한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고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성능과 신뢰도 양쪽에서 모두 엉망진창인 혼다 파워유닛을 감안하면 맥라렌이 혼다를 맹비난 해야 했지만 의외로 차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에릭 불리에나 페르난도 알론조의 발언 수위가 강해지고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에 2018년부터 엔진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는 뉴스까지 나왔습니다. 맥라렌과 혼다는 헤어지게 될까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맥라렌과 혼다는 2023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양쪽 모두 계약파기가 가능한 옵..
올해는 페라리의 시즌이 되려나요? 2017 윈터 테스트의 마지막날 키미 라이코넨을 내보낸 페라리가 유일하게 1분 18초대를 깨며 티포시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1분 18초대라면 V10 시절의 기록과 비슷하게 나온다는 말이 될것 같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코넨이 오후 세션에 스핀을 하며 '퍼펙트'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페라리는 확실히 라이벌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숏런으로 셋업을 잡고 오후에는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하는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라이코넨이 세운 1:18.634는 오전에 슈퍼 소프트로 세워진 기록 입니다. 느낌상 전날 세바스티안 베텔이 마지막 섹터에서 봉인했던 부분을 풀고 달린것 같습니다. 라이코넨은 '아직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라고 말하..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가 전날의 불운을 떨쳐내고 윈터 테스트 최고기록을 세우며 Day7을 마쳤습니다. 아무리 랩타임 보다는 테스트 마일리지나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는 프리시즌 테스트이기는 합니다만 랩타임 자체를 아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쯤되면 페라리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해야 할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을 내보낸 페라리는 오전 세션에 1:19.024를 찍으며 2017 프리시즌 테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날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기록인 1:19.310보다 0.286초 빠른 기록이기는 하지만 베텔은 울트라 소프트를 보타스는 슈퍼 소프트를 사용한 기록이기 때문에 보타스가 더 빠르다..
사실 여기까지 참은게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맥라렌의 레이스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Sky F1과 인터뷰에서 알론조가 인내심을 잃고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불리에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간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운동선수다. 맥라렌에 합류한 이후 사람들은 많은 문제를 예상했지만 그는 아직도 팀에 있다. 인내심을 잃고 있냐고? 물론 그렇다. 나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확실히 해야한다." 불리에의 인터뷰에서 '나도 인내심을 잃고 있다'라는게 더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최근 알론조의 한 인터뷰에서는 혼다를 직접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론조의 비난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어제 다소 밀리는듯한 양상이었던게 문제였을까요? 메르세데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랩타임을 앞세워 페라리와 레드불의 추격을 떨쳐내는 분위기의 프리시즌 테스트 Day6 였습니다. 보타스는 어제 '랩타임에는 신경 안쓴다. 페라리와 레드불은 걱정'이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바로 테스트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기존 기록보다 0.4초 정도 빠른 기록으로 슈퍼 소프트가 아니라 울트라 소프트라면 더 당길수도 있겠네요. 랩타임 보다 마일리지가 더 중요한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기록경기에서 기록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겠지요? 보타스의 오전 기록은 오후에도 깨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오전에 보타스, 오후에 해밀턴을 내보내 모두 149랩을 달려 또다시 가장 많은 트랙 마일리지를 소화한 팀이 ..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리는 총 8일간의 2017 F1 프리시즌 테스트의 5번째 날에 윌리암스가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4일간의 1차 테스트에서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2차례씩 최고기록을 세웠고 2차 테스트의 포문은 윌리암스가 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어깨를 견줄 정도가 되었다는 말일까요? 아직 그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일단 펠리페 마사의 기록이 1차 테스트에 미치지 못했고 메르세데스는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도입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크과정이 필요 했을테고 페라리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 기록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1차 테스트에서 랜스 스트롤이 까먹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사가 벌충하며 숏런 테스트와 레이스 모드를 모두 잡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
올시즌 기대를 걸었던 혼다 파워유닛이 심상치 않은 문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가 나름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F1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인데 혼다를 정면비난 하지는 않았지만 깊은 실망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불리에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로 올대 조금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던 스타트는 아니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일본에서 조사하고 해야할 일이 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 혼다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난해 이 시기와 비교하면서는 "훨씬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3년이 지났어도 우리의 기대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고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맥라렌에게 걸었던 기대를 조금씩 접게 되는 와중에 맥라렌의 매니징 디렉터 에릭 불리에의 인터뷰는 제게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네요. 불리에는 맥라렌의 2017 스펙 MCL32 섀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꽤 괜찮다. 내 생각에는 세상에 어떤 완벽한 차라도 한계까지 밀어부치면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난다. 하세가와가 엔진에 대해서 말하겠지만 적어도 섀시에 대해서는 드라이버들의 불평이 없었고 좋다고 알고있다. 시즌 시작에 맞추어 큰 폭의 개발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도 호주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차를 가지고 올 것이다. 우리는 괜찮은 플랫폼(섀시)을 가지고 있으니 괘찮을 것이다." 페라리와 맥라렌의 부활을 바라는 ..
지난해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끝나고 2017 시즌 개막은 언제하나 싶었는데 벌써 3월이 왔고 2차례의 프리시즌 테스트 중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전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 같지는 않지만 속단하기는 이른 모습 입니다. 4일간의 테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팀은 페라리 입니다. 테스트 마일리지는 메르세데스에 뒤지고 랩타임으로 치자면 메르세데스보다 아래지만 4일 동안 이틀씩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최고기록을 나누어 가졌고 타이어 컴파운드를 고려하면 페라리가 더 빨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페라리가 지난해처럼 무기력하지는 않을것 같은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치욕적인 성적을 받아야 했던 페라리의 2017 프리시즌 스타트가 좋습니다.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마지막날 키미 라이코넨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오후 세션 시작 전에 트랙을 물을 뿌려놓고 웻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테스트 마일리지 자체는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후 세션의 경우 하스와 자우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웻테스트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스의 로메인 그로쟝을 제외하면 누구도 100랩 이상을 달리지는 못했습니다. 라이코넨의 랩타임이나 마일리지나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 페라리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지 않기 위해 여전히 저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 내부적으로는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혼다 파워유닛이 문제를 일으키자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지만 맥라렌-혼다는 곧장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와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AS와 인터뷰에서 결별설을 부정했습니다. 불리에는 결별 루머에 대해 "우리가 혼다와 헤어진다고? 아니다.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고 하세가와 역시 "물론 아니다."라며 결별설을 부인했습니다. 테스트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불리에는 "우리는 많은 문제가 있다. 내 생각에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다. 모두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엔진이 일본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나와 하세가와상도 전부를 알 수는 없다. 오늘 우리는 달리게 되었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엔진을 Day3에 썼..
F1 2017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랩타임을 가지고 절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시기이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흥미로운 일이 분명 합니다. Day3 최고기록은 발테리 보타스의 오전 기록입니다. 보타스의 울트라 소프트 기록으로 메르세데스는 1분 20초대를 가장 먼저 돌파한 팀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달린 루이스 해밀턴은 미디엄 타이어로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에 의미를 둘 수는 없었습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의 주행을 합쳐 메르세데스는 Day3에만 170랩을 소화하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르세데스의 기록보다 흥미로운게 페라리의 페이스 입니다. 페라리 역시 1분 20초대를 깼고 그것도 소프..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보다 근소하게 빠른 기록을 세우며 2017 프리시즌 테스트 둘째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Day2는 본격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시점으로 최근 이태리 언론으로부터 '정보는 너무 주지 않는다'며 아우성을 듣고 있는 페라리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페라리로서는 여로모로 생산적인 날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틀 연속 100랩을 넘기는 테스트 마일리지를 기록했고 소프트 타이어로 슈퍼 소프트를 사용한 메르세데스보다 좋은 기록을 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FIA가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서스펜션 디자인을 금지시켜 버릴수도 있다며 재차 압박을 했다는 소식도 있으니 기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페라리가 우세한 날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고 단정..
파워유닛 토큰 시스템과 기술규정이 바뀌어도 메르세데스의 우위는 계속 되나요? 메르세데스가 F1 2017년 프리시즌 첫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는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차량을 점검하고 세팅을 완성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기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디펜딩 챔피언팀이 깔끔한 출발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오후 세션을 나눈 드라이버 라인업을 만들었고 서로 다른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론칭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T-윙이 테스트 되었고 오후에 달린 루이스 해밀턴의 주행에서는 샤크핀이 사용되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은 더 강력해졌다는데(당연하겠지요?) 4연속 챔피언 가나요? Day1의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매너가 빠지게 된게 아쉽기는 하지만 2017 시즌에 달리게 될 모든 레이싱카가 공개되었습니다. 월요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프리시즌 테스트가 진행되니 이제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전에 살짝 언급하기도 했지만 2017 시즌 최고의 디자인은 어떤 차인지 간단한 댓글 투표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기능적인 부분을 떠나 그냥 보기에 가장 멋진 차가 어떤건지 선택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순서는 레이싱카 공개 순으로 하겠습니다. 윌리암스 FW40 자우버 C36 르노 R.S. 17 포스 인디아 VJM10 메르세데스 W08 EQ Power+ 페라리 SF70H 맥라렌 MCL32 레드불 RB13 하스 VF-17 토로 로소 STR12
맥라렌의 MCL32입니다. 역시 현장런칭과 스튜디오이미지를 거의 동시에 발표했는데 전체적으로 패키징이나 에어로파츠 구성에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보이는군요. RB13의 런칭이 얼마남지 않았기도 하고 해서 서론없이 본론으로 바로 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즈는 멀세이디스와 포스인디아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동일한 컨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시즌과 비교해도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특이한 형태의 노즈파일런 모습입니다. 르노처럼 뒷쪽으로 스트레이크를 길게 빼낸 형태인데 노즈하부로 에어로가 유입될수 있도록 슬롯들이 뚫려 있습니다 모두 3개의 슬롯(1,2,3)이 뚫려져 있고 스트레이크가 끝나는 부분에 S-덕트 흡입구(4)가 보입니다. 작년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S-덕트의 토출구..
맥라렌은 최근 몇년간 새 F1 레이싱카가 나올때마다 오렌지 컬러를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어왔는데 이번에는 그 예측이 맞았습니다. 맥라렌이 오렌지 컬러를 기본으로 하는 2017 F1 레이싱 머신 MCL32를 공개했습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맥라렌 전통의 컬러 오렌지가 사용된 2017 레이싱카 입니다. 과거 맥라렌의 영광을 재현해 줄까요? 그런데 얼핏 봤을때는.. '이거 마루시아 아냐?'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예전에 마루시아는 레드와 블랙을 사용했고 화이트로 라인을 주고 그랬는데 MCL32는 마루시아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MCL32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노즈콘 입니다. 노즈와 프런트윙을 연결하는 파일론의 구조가 특이 합니다. 파일론에서 터닝베인을 거쳐 티트레이까지 보내주는 에어로..
얼마전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2017년에 우승은 힘들것'이라 말했는데 이번에는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가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는 아니다'라고 말했네요.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는 '혹시 누가 아나?'라며 그나마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지만 팀 리더들은 스스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불리에는 MARC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우승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혼다는 아닌것 같다. 엔진은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더이상 무언가 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혼다가)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퍼포먼스에서 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리스크는 포텐셜에 얼마나 도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