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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맥라렌-혼다, 결별설 부인

harovan 2017. 3.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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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혼다 파워유닛이 문제를 일으키자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지만 맥라렌-혼다는 곧장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와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AS와 인터뷰에서 결별설을 부정했습니다.



불리에는 결별 루머에 대해 "우리가 혼다와 헤어진다고? 아니다.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고 하세가와 역시 "물론 아니다."라며 결별설을 부인했습니다. 테스트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불리에는 "우리는 많은 문제가 있다. 내 생각에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다. 모두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엔진이 일본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나와 하세가와상도 전부를 알 수는 없다. 오늘 우리는 달리게 되었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엔진을 Day3에 썼다."라고 답했습니다.


루머가 너무 이르기는 일렀습니다. 일각에서는 맥라렌이 혼다 엔진을 당장에 버릴 것이라는 과격한 추측도 있었지만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주장이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도 했습니다. 맥라렌과 혼다가 모두 나서서 결별설은 아니라고 아니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겠지요?



하지만 프리시즌 동안 문제가 이어지고 시즌에 돌입해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언제고 다시 나올 주장이 바로 맥라렌과 혼다의 결별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와 결별하고 혼다와 손을 잡은것은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당시 론 데니스는 '워크스가 아니라면 챔피언쉽은 없다'며 혼다를 선택했는데 데니스의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워크스팀이 크게 유리한것은 맞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멀지 않은 예로 브론GP와 레드불이 커스터머팀으로써 챔피언에 올랐으니 말입니다. 맥라렌이 본격적으로 로드카 생산에 접어들며 다임러와 관계가 소원해졌고 메르세데스가 브론을 인수하며 워크스로 참전한 것은 데니스가 용납하기 힘들었겠지만 참아야 했다고밖에 말하고 싶네요.



데니스 한번의 기회를 다시 놓치기도 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이 르노와 으르렁 거릴때 레드불과 혼다가 접촉했지만 맥라렌의 거부권으로 무산되었는데 만약 이때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쓰기로 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랬더라면 마리오 일리엔이 르노가 아니라 혼다에 컨설팅을 했을테고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만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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